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 뉴시스
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KT의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KT는 온라인 신규 요금제 출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연내 5G 가입자 비중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올해 5G 가입자 비중 80%로 증가 전망”

8일 KT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은 26조3,870억원으로 전년(25조6,500억원)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으로 전년(1조6,901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연결기준 매출 6조6,984억원으로 전년동기(6조5,830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6조4,328억원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2,6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514억원) 대비 75%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KT 별도 CAPEX(설비투자)는 2조4,116억원으로 전년(2조7,21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KT는 B2C(소비자 대상)와 B2B(기업 대상) 사업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가입자(MVNO 제외) 가운데 5G 가입 비중은 73%로 전년 62%에 이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KT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신규 출시한 영향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4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1조7,32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6,851억원) 대비 3% 증가했다.

B2B에선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해당 사업에는 △전용회선 △Kornet △VPN △글로벌 데이터 사업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기업인터넷·데이터 매출은 1조2,760억원으로 전년(1조2,19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장민 KT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5G 가입자 비중이 80%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저가 다이렉트 요금제를 통해 요금 다변화를 하고,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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