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이스타항공은 운항 재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6일 재운항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운항 개시 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누적 탑승객 300만명’ 달성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단기 기간에 달성한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스타항공에 대한 관심을 가늠하게 한다.

이스타항공 측은 재운항 1년 만에 300만명 탑승 실적에 대해 “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함께 수요 집중 노선 중심으로 빠르게 재취항을 추진한 것이 최단 기간 내 최대 수송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월말,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 및 노선 확장에 힘써 현재 총 10대의 항공기로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청주∼제주 등 수요가 높은 제주 노선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김포∼대만(송산)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대만(타오위안)·태국·베트남 등 국제선 10개 노선에 취항했다. 오는 4월에는 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도 5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해 12개 이상의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1년간 14개 노선에 취항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도시로 노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공격적인 브랜드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이스타항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