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부산국제모터쇼의 기아차 부스 전경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 (Ocean of vehicles, feed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신 미래주의’를 의미하는 ‘네오 퓨튜리스모(Neo-Futurismo)’를 전시 테마로 제1전시장에 2,508㎡(약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올 뉴 카니발’과 콘셉트카 등 총 27대의 차량과 ▲K9 자율주행시스템 등 신기술 6종 ▲‘FIFA 월드컵 존’ 및 ‘유스 캐릭터(Youth Character)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부산모터쇼 전시관 내에 미래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퓨처 모빌리티 랩(Future Mobility Lab)’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도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동주행 기능을 시연한 ‘K9 자율주행시스템 탑재 절개차’ ▲직접적인 조작 없이 운전자의 동작을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작동하고,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감지해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User Centered Driving)’ 을 전시했다.

또한 ▲차량간 통신을 이용해 교통 상황을 미리 알려주고 도로 상황과 운전자의 감성을 고려해 맞춤형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IVI(In-Vehicle Infortainment)’ 시스템 등 다가올 스마트카 시대를 대비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입는 자동차’를 표방한 ‘웨어러블 케이(Wearable K)’라는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실제 차량 조작으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차량인 ‘쏘울 레이싱(SOUL Racing)’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이싱 경기를 운영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FIFA 월드컵 존’을 마련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관람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슈팅 스피드 기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기아차의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 컬렉션 존’ ▲기아차 대표 캐릭터인 ‘엔지와 친구들’ 인형과 영상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유스 캐릭터 존’ 등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의 대표 모델인 K시리즈, 올 뉴 쏘울 등 승용차를 비롯해 상용차 뉴 그랜드버드 등 18대의 양산차를 전시해 소형 승용에서부터 고급 세단은 물론 상용차까지 아우르는 기아차의 라인업을 선보여 국내 대표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특히 양산차 전시존에서는 올 뉴 쏘울의 SUV 스타일 튜닝 쇼카인 올 뉴 쏘울 ‘어반 액티브(Urban Active)’를 전시해 모터쇼 현장을 찾는 튜닝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올 뉴 쏘울 ‘어반 액티브’는 ▲크롬 몰딩된 블랙 하이그로시 컬러의 프론트 / 사이드 / 리어 스커트와 휠아치 가니쉬 ▲실버 컬러의 포그램프 가니쉬와 후방범퍼의 리플렉터 가니쉬 등을 적용해 쏘울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일반 관람은 30일부터)으로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기아차와 현대차를 비롯해 10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해 총 64,563㎡에 이르는 전시장에 각각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 콘셉트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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