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18:43 (목)
[총선 후보 인터뷰-관악을⓶] 정태호 “서민눈물 닦아줄 수 있는 ‘2번’으로 힘 모아주시라”
[총선 후보 인터뷰-관악을⓶] 정태호 “서민눈물 닦아줄 수 있는 ‘2번’으로 힘 모아주시라”
  • 정계성 기자
  • 승인 2016.04.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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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후보. <출처=정태호 후보 페이스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해 치러진 4.29 재보선은 야권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서울 관악을을 처음으로 여권에 헌납한 굴욕적인 패배였다. 물론 야권의 분열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래서 1년 간 절치부심했다. 20대 총선 관악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의 이야기다.

뼈저린 교훈을 얻은 정태호 후보는 이번만큼은 2번으로 힘을 모아주길 간절히 당부했다. ‘뭉치자 우리, 되찾자 관악’이라는 슬로건이 이를 반영한다.

정태호 후보로 뭉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통야당의 뿌리’를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해 노무현 대통령,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했던 자신이야말로 야권의 ‘진짜후보’라는 게 정 후보의 생각이다. 무엇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의 경제실패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더민주로 야권 지지층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관악지역의 현안문제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 지난 1년 간 관악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경전철 착공 ▲강남아파트 재건축 문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고토회복’을 위해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진 정태호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관악을 유권자들의 민심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 <YTN·엠브레인 여론조사. 4/2~4/4일 관악을 유권자 506명 대상.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1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후보와 새누리당 오신환후보의 싸움이다. YTN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2%의 격차로 따라붙었다. 야권 지지자들이 2번으로 뭉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본다.
 
관악을은 그간 야권의 국회의원이 배출된 곳이다.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관악은 힘없고, 빽 없는 우리네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그 서민들과 함께하는 정당이다. 이런 사실은 우리 관악을 유권자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반드시 다시 되찾아야 한다. 진정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뭉치면 되찾을 수 있다.”

▲ 정태호 더민주 후보. <출처=정태호 후보 블로그>
- 지난해 재보선 이후 1년간 더민주 관악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절치부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관악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들을 좀 소개해주시라.

“관악을 원외위원장으로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중 관악발전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3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사법시험 존치다.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더민주 소속 국회의원인 국회 법사위 이상민 위원장과 전해철 간사를 설득했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리고 지난 3월 28일에는 지역 대표자분들과 수험생대표, 학부모대표들을 모시고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와 면담을 했다. 그 자리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사시 존치에 대해 찬성입장을 분명히 해줬다.
 
둘째는 신림 최대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림선 경전철 문제다. 박원순 서울시장,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꾸준한 논의 끝에, 지난해 9월 7일 드디어 신림선 기공식을 해냈다. 올해 4월말에는 착공식이 예정되어 있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남아파트 재건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월 24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합대표자들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이 자리에서 SH공사 측에 공공개발사업을 건의하였고 관련 TF팀이 구성되어 6~7차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이번 총선에서 관악을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대표 공약 한 가지만 꼽는다면.

“우리 관악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관악의 3대 자원인 관악산, 서울대, 신림천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이전에 더 중요한 게 있다. 대학동을 중심으로 한 고시촌이다.

고시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사시 존치를 반드시 완수하겠다. 이를 위해 사시 존치에 부정적이었던 이상민 법사위원장을 설득했고, 이종걸 원내대표로부터 찬성한다는 답변을 받아 냈다. 19대 국회 내에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행여 통과되지 못한다면, 20대 국회에서 저의 1호 법안으로 사시존치법안을 발의하고, 꼭 통과시키겠다.”

- 정태호 후보와 마찬가지로 오신환 후보나 이행자 후보 모두 지역밀착형 인사로 ‘지역일꾼론’을 펼치고 있다. 이들 후보와 차별화된 정태호만의 강점이 있다면.

“1991년 평민당에 입당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일을 배웠다. 그만큼 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난 30여년간 정통야당의 정체성을 단 한 번도 버린 적이 없다고 자부한다. 새정치 운운하며 철새처럼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서민의 편에 서서 서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일꾼으로 살아왔습니다.

지역발전을 함께할 수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분들과 힘을 합쳐 관악경제를 살리고, 주민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정태호 뿐이다.”

- 관악을 유권자들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나랏빚이 1,28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국민 한사람이 2,538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이명박대통령, 박근혜대통령 지난 8년 동안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이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더 이상 새누리당에 맡겨둬서는 안 된다.
 
2번으로 뭉쳐야 경제가 살고, 살림살이가 나아진다. 재벌들에게 세금을 제대로 걷고,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이뤄내겠다. 이번에는 2번 정태호로 힘을 모아주시라. 더불어민주당과 정태호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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