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로템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현대로템은 27일 2분기 및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2분기에는 매출액 6,689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 43.7%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낙폭은 더 크다. 영업이익은 60.7%, 당기순이익은 87.9% 줄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3,204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수이익 76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28.1%, 당기순이익은 68.5% 감소했다.

현대로템의 저조한 실적은 일감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부진했던 신규수주가 올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주요 국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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