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가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 CJ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가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 CJ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제2의 윤아’를 꿈꾸고 있는 후배들을 향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임윤아는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같은 해 드라마 ‘9회말2아웃’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예능까지 섭렵, 가수, 연기자 그리고 예능인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공조’(2017)로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엑시트’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 자리까지 꿰차며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에도 매 작품 성장한 연기력을 보이면서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은 임윤아다.

어느덧 데뷔 12년차가 된 그는 아이돌,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많은 후배들에게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24일 ‘엑시트’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만난 임윤아는 이러한 칭찬에 연신 고개를 저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윤아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향한 편견에 대해 “아이돌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 잘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라며 “각자 하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또 ‘후배들을 향해 조언을 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조언을 해줄 수 입장은 아니다”라며 “경험자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휩쓸리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는 날이 오는 것 같다”면서 “나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윤아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엑시트’로 2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극중 임윤아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회사원 의주로 분해 코믹부터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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