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CJ그룹이 지난 1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정기 임원 인사를 11~12월에 진행했던 CJ그룹이 해를 넘기고 2월이 돼서야 임원 인사를 진행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부진했던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대표 내정CJ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당초 업계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적용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
CJ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가 늦어지는 모양새다.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업계서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으로 CJ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 향방은매해 인사에서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지향해 온 이재현 회장이 올해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 회장이 앞선 10일과 12일에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을 방문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업계서는 CJ제일제당보다 CJ올리브영과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방문에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인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동행하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
휠라코리아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외부 인사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들어 회사의 성장세가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조직개편·외부 인사 영입으로 조직에 새바람 휠라코리아는 23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먼저 휠라코리아는 오피스 조직을 직능제에서 브랜드별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같은 상품 기획(MD)이나 디자인, 마케팅 업무라 할지라도 각 복종별 특성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른 만큼 브랜드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하반기 상장 추진이 기대됐던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철회하거나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나선 탓이다. 최근에 CJ올리브영이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중단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CJ올리브영, 연내 상장 계획 철회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올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려던 계획을 접었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어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며 “상장 작업 재개 시점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년예술인 대상 사회적 일자리 연결 사업, 식품 자원순환과 패키지 재활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는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160억원을 기탁했다.CJ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남동생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성희롱 의혹 등 각종 불미스런 구설까지 더해져 파문이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CJ 측은 오너일가 일원이 휘말린 이슈에 대해 “그룹 내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다. ◇ 마약 대리구매 의혹에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논란최근 SBS는 이재환 회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연달아 보도했다. 특히 마약류 대리구매 의혹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국회와 13개 정부 부처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CJ나눔재단은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CJ프레시웨이 등 CJ 계열사 채용과 연계한 전문취업교육을 청년들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국내 대표적인 사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식에 사실상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28일까지 나흘 간 장례가 치러진 이 회장의 서울삼성병원 빈소에는 정‧재계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까지 수많은 인사들이 찾아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재계에선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빈소를 찾아 이 회장을 애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까지 4대 그룹 총수들이 집결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를 비롯해 박용만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국내 30대 기업집단(이하 그룹) 총수들 중 최태원 SK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관련한 사회 공헌 정보량은 1만여 건에 육박했다.인터넷에 올라온 총정보량 대비 사회공헌 정보량 비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었다.반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의 온라인상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단 1건에 불과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1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온라인 12개 채널을 대상
내달 H&B스토어 1위 올리브영이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국내 H&B스토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올리브영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O 등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대, IPO… 두 마리 토끼 노리나한 지붕 두 가족 살림을 해오던 CJ 올리브영이 독립의 길을 걷는다. 내달 1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부문(네트웍스)이 지주사인 ㈜CJ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올리브영부문은 별도의 법인으로 독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 계열사인 CJ ENM ‘갑질’로 도산에 직면했다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랐다. CJ ENM과 독점으로 자사 제품 유통을 계약했으나 3개월 후부터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회사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다.지난 4일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블루투스 생산기업 모비프렌은 2016년 7월 CJ ENM과 자사 제품의 독점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3개월 후부터 CJ ENM 측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은행대출로 회사를 유지, 회사가 도산될 위기라는 게 이 회사 대표 허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5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수장에 손경식 CJ 회장이 공식 추대됐다.27일 재계 등에 따르면 경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전경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제7대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 측도 수락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재계 원로인 손 회장은 경륜과 덕망을 갖추고 있어 경총 수장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아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진다.손 회장이 수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인도 출장인 손 회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변호사 출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1심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후 항소심이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신 회장 구속에 결정적 증거로 작용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이 이후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박주민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재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과 달리) 안종범 전 수석의 수첩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고(故)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상속재산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신헌석)는 이 명예회장의 혼외자 A씨(53)가 제기한 유류분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1964년 한 여배우와의 사이에 1964년 A씨를 낳았다. 그러나 당시 호적에 A씨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A씨는 2015년 10월 이재현 CJ 회장 삼남매와 이 명예회장 부인 손복남(84) 고문을 상대로 2억100원을 청구하는 이 소송을 제기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늘로부터 꼭 1년 전인 지난해 12월 6일,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최고 부호들이 국회로 모여들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열린 것이다. 최순실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삼성은 물론, 전경련의 ‘모금’에 참여한 각 기업 총수들이 불려나왔다.주요 재벌 총수들이 청문회에 총출동한 것은 1988년 ‘5공 청문회’ 이후 30여년 만이었다. 당시 청문회에 출석했던 총수의 자녀들이 이번에도 대거 출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마치 잘못을 저질러 교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