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제품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플랫폼들의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식품 적발 건수가 급증하며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성분 검출건수도 매년 높아지며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면서 관련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국내 플랫폼별 해외직구 식품 관련 소비자 위해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네이버, 11번가, 옥션 등 국내 주요 플랫폼의 해외직구 위해식품 누적 적발 건수는 1만5,640건으로 집계됐다.지
소비자원은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자 관련 판매자들의 정보표시 및 해외구매대행 거래조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년간 해외구매대행 소비자불만이 많았던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원은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해외구매대행 관련 소비자불만이 속출함에 따라 해외구매대행 판매자가 입점한 5개 오픈마켓 사업자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거래조건 실태를 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새로운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게임 사업 전반적으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엔씨는 금융 등 비게임 신사업을 발판 삼아 재도약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별도 NFT 조직은 없어… 금융 사업 키우나1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엔씨는 지난 13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해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한정판 NFT 굿즈를 선보였다. 앨범 패키지,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NFT 굿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9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DHC는 2019년 혐한 논란에 휩싸여 국내에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된 후 2년 만에 내려진 조치다. ◇ 영업종료 앞둔 DHC코리아… 불매운동 부메랑 맞았나 DHC코리아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철수 소식을 알렸다. DHC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쇼핑몰은 오는 15일 오후 14시까지만 영업한다”고 안내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인천이 부동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활발한 매매는 물론 경매와 청약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인천은 아파트값 11.84% 상승으로 올해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인천은 2019년 상반기에 아파트값이 하락했던 지역이다. 지난해 상반기 6.33%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는 그 폭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아파트값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롯데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사실상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커머스사업 전략 향방에 이목에 쏠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외형 확장을 꾀하고자 했지만, 당장은 여의치 않게 됐다. ◇ 물 건너 간 ‘이베이 인수’…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 확장 전략 수정 불가피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유통공룡인 롯데그룹과 신세계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이번 인수전에선 신세계의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 롯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온라인 시장의 주도권이 걸린 이번 인수전에 양사 모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 vs 신세계 2파전 압축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에는 롯데그룹의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각각 인수의향서를 냈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는 불참했다. 이에 따라 롯데와 신세계가 이번 인수전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네이버와 쿠팡을 포함한 오픈마켓 사업자들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따른 사기 등 각종 범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개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개최, 개인정보보호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총 5,2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제재 대상은 △쿠팡 △네이버 △11번가 △이베이 코리아 △인터파크 △티몬 △롯데쇼핑 등이다.사업자별로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이 내달 초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예비입찰 참여 업체들에 내달 7일 본입찰을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신세계, 롯데,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을 운영하는 국내 3위권 이커머스 업체다. 2020년 기준 거래액은 20조원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시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이번 인수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 롯데그룹,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인수전 참전을 예고한 가운데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수후보자들 간의 눈치싸움도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본입찰은 내달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계다. 2020년 기준 거래액은 2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이어 3위 사업자다. 이베이코리아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중 활발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시장 진입에 나서는 분위기다.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에서 입지 확대 기회를 모색해왔던 만큼 ‘아트테크’ 시장을 공략, NFT를 통한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유입을 늘림과 동시에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한다는 행보다.◇ ‘아트테크’하는 2030… “경쟁사들 눈여겨볼 듯”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에 전략적
코스닥 상장사인 대부업체 리드코프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주요 사업군의 업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자,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중고차 경매 업체에 캐피탈사 투자까지… 사업 다각화 분주 지난해 리드코프의 매출은 전년보다 위축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드코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4,954억원) 대비 24.7%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롯데쇼핑이 전자상거래(e-commerce, 이커머스) 사업 키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출범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이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거두자 이커머스 사업부 대표를 전격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최근 롯데온을 이끄는 이커머스 사업부장 자리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했다. ◇ 롯데온 수장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영입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이커머스 사업부장(대표)에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하고 선임 절차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성장을 이룬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빅테크, 유통 대기업들의 공세와 합종연횡이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도 올해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커머스 시장 재편의 키를 쥘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베이코리아 몸값 5조… “자금 싸움될 듯”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와 신세계·롯데 등이 참여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카카오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베이는 지난 1월 이베
인터파크가 ‘부정수입물품’ 유통 관리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세청이 8개 대형 통신판매중개자를 대상으로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파크는 ‘미흡’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곳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8일 대형 통신판매중개자(오픈마켓)에 대한 ‘2020년도 부정수입물품 유통에 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정수입물품 항목은 관세법 위반(부정수입), 대외무역법 위반(원산지), 상표법 위반(위조상품) 등이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3년간 부정수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것에 꽂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최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해 유명 가전업체의 생활가전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기피해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결제 건을 취소하도록 한 후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유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 소비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문제의 쇼핑몰에 표시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지, 전화번호 등은 타 사업자 정보를 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쇼핑 문화도 ‘언택트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소매 판매액 중 온라인 판매액 비중은 21.7%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28.2%로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MZ세대(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980~2000대 초 출생 세대)들이 아날로그 유통 채널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온라인 쇼핑이 미래 쇼핑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