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법안을 또 다시 들고나왔다”고 비판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합법적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시도를 멈춰달라”고 맹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은 원구성 협상을 하면서 민생이 시급하다더니 국회가 열리자마자 소속 의원 164명이 법안에 찬성을 표했다”며 “입으로는 민생을 구한다면서 손으로는 특혜 법안 연판장을 돌린 것”이라고 지적했
대통령실은 국민으로부터 접수받은 민원·제안·청원 중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우수제안 3개를 선정해 국정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고, 모호한 선정 기준을 제시해 국민제안 선정 과정에서 자의적으로 ‘게이트키핑’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일 민간 전문가 7명과 공직자들을 포함해 11명의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를 발족해서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방만경영’ 논란에 거듭 휩싸이고 있다. 앞서 ‘호화 이사회’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엔 ‘호화 해외출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것이다. 가뜩이나 정권교체와 함께 출범한 새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경영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정권 시절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던 이삼걸 사장이 잇따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4월 해외출장에 ‘8,600만원’ 지출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지난 7일 “전국민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에 시름하는 동안 강
자신의 신체에 가해지는 폭력,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두려운 일이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폭력은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있다. 누구나 두려울 폭력을 자기보다 약한 이에게 휘두르는 경우가 있다. 아동학대도 이 경우에 속한다. 무엇보다 보호자의 아동학대 사건은 사람들에게 더 큰 분노를 불러온다. 지난해 연초, 전국민이 분노했던 사건이 있다. 바로 ‘양천구 입양아 학대사건’, 일명 ‘정인이 사건’이다. 이 사건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부부가 입양기관에서 8개월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지난 15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금감원 노조 대의원 34명 중 33명이 민주노총 탈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것은 2014년 가입 이후 8년 만이다. 민주노총 탈퇴는 기관 업무 특성과 이해상충 문제를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진다.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에는 보험,
5선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경기 시흥시 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와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1번지, 경제1번지’ 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국민들께서 윤 당선인의 취임 전부터 앞날을 걱정하고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첫걸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명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과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를 조문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국가를 헌신하다 사망한 공무원,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의 빈소는 적극 찾았고, 경제인과 정치인의 빈소는 최소한으로 방문해왔다. 지난 8~9일 문 대통령이 연이어 조문한 곳 역시 그동안 지켜온 기준에 부합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3명의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나라 외환위기를 처음으로 예측한 최공필 박사와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 이영섭 교수, 액셀러레이터 류선종 대표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끌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이재명 대통령 후보자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10일 경제분야 국가인재 세사람을 공개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최공필 소장은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IMF 사태를 최초로 예측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지원을 이유로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25~30조원 규모의 추경 필요성 언급 이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난 모양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현행 제도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지원에서) 제외되는 피해업종이 약 270여개나 된다고 한다”며 “매출이 감소한 식당은 손실보상 대상이지만 식자재를 납품하는 소상공인은 대상
대통령도 아닌 ‘영부인이 될 사람’에게 이만큼 관심을 가졌던 대선이 있었던가. 그러나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증은 시대정신이 된 것 같다. 이런 와중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의혹은 정치사에 연일 새로운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지난 26일 김 씨가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을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김 씨의 기자회견은 다른 점에서 화제 몰이를 했다. 사과문의 내용 때문이다. 김 씨는 기자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면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이 후보는 22일 오전 2030년 달 착륙 목표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전날인 21일 저녁에는 게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문제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2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공약과 보육 공약을 내놓았다.◇ ‘정책 공약’ 띄우고, ‘가족 리스크’에 자세 낮추고정책 행보 주간을 시작하기 전 이 후보는 ‘매타버스’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 역시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개최된 제22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D·N·A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을 상정·발표했다. 여기서 D·N·A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일컫는다.이날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그간의 정책성과를 일자리의 관점에서 분석해 현재 추진 중인 D·N·A분야 각종 지원정책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위탁 아동 부모, 싱글맘, 직장맘 등 다양한 유형의 부모들과 직접 만나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남성들을 집으로 보낼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보육 정책 필요이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 국민 선대위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회의에서 “보육과 양육은 완전히 국가, 공동체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의 원인에 대해 “우리 사회 성장이 정체되며 미래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며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 날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에서 7대 정책 공약을 밝히면서 “국민이 부강하고, 국민이 풍요로워지기 위한 조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이다”며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공평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며 “극소수 대기업과 소수의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 방역 강화에 따른 보상 정책과 관련해 ‘쥐꼬리’만 한 보상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기획재정부를 비난했다. 이 후보가 기재부를 향해 한 번 더 직접적으로 회초리를 든 셈이다.앞서 이 후보는 전남 강진군에서 농민들과 직접 만나 쌀 시장격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홍남기 기재부 장관을 향해 “기재부는 죽어도 잡히질 않는다. 홍 장관은 이런 분들의 얘기를 제발 좀 들어달라”고 말했고, 농민들도 이 말에 호응했다.또한 지난달 30일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예산 증액과 소상공인 손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기획재정부를 또 다시 비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인해 방역지침이 강화됐으니,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이 후보는 소상공인 7인과 함께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방역지침 강화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기재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평소 기재부가 국민 지원에 소극적인 점을 비판해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타국과 우리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에 이어 국토보유세 공약까지 선회 가능성을 보였다. ‘아니면 말고식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론에 따른 빠른 대처는 최근 이 후보가 밀고 있는 ‘기민한 민주당, 실천하는 민주당’에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 "표 안되면 안하느냐"이 후보는 29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국토보유세는 세금정책이 아닌 분배정책에 가깝다"면서도 “다만 불신이 많고 오해가 많기 때문에 국민 동의를 얻는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원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뒤늦게 깨달아 다행이다. 바람직한 일”이라고 응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행사에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윤 후보의 50조원 지원 약속을 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권한을 위임하자, 정치권에서는 후보 중심의 선대위 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대위 쇄신론’은 지난 15일 이 후보가 선대위에 대해 “기민함이 좀 부족하지 않나”라고 한 뒤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효율화될지 주목된다. ◇ 이재명 “기민하게 반응” 강조민주당은 지난 21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과 선대위 혁신 권한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후보는 실력 중심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한발 물러서자 국민의힘이 맹공을 가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며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정운영을 보름간 마비시킨 죄에 대해 국민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이 정부에게 불법을 저지르라고 강요하고, 그러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합법을 가장한 협박을 하더니 마침내 꼬리를 내린 것”이라며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터무니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