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이 디즈니+ ‘레이스’로 첫 오피스물에 도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 연극 무대를 통해 내공을 다져온 김정은 연극 '로테르담'에서 트렌스젠더 '피오나/에이드리언'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2020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진가를 입증했다. 이후 tvN ‘홈타운’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속 활약도 돋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는 그간의 사회보장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복지철학과 기조를 사회보장 정책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면 윤석열 정부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키워드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시장화·경쟁·선별’이다. 복지정책의 시장화를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현금은 약자를 ‘선별’해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정부의 복지 정책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해 경쟁 체제로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로 해야 한다면서 보편 복지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사회보장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의 범위를 넘어서는 사회보장은 우리 사회를 스스로 갉아먹는다. 적절한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정도의 균형을 맞춰줘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보장 서비스로 한다, 그래서 일률적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31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장악 선언”이라고 맞섰다.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한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통위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로서 그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의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추는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공소장과 청문 자료에 의하면, 한상혁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방송통신위원회 담당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지휘·감독하는 책임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태평양이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한 배를 탄 이웃인 한국과 태평양도서국이 공동번영을 위해 힘차게 항해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태평양도서국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 기후변화, 자연재해, 식량, 보건, 해양 수산 위기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 취임 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정상회의로,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한국의 인도-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인 이달 말 쯤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다녀온 뒤 첫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각 부처 업무성과 등에 대한 평가가 있었고, 여권 내에서도 장관 후보군들에게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취임 1년을 맞아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각 필요성이 제기돼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 또 안보와 관련해서도 이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느라 “군에 골병이 들고 말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마무리발언과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 마무리발언을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K-방역이라는 말을 하면서 코로나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하게 평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사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1년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통령실 청사는 조금씩 손보기 시작해 새 단장을 마쳤고, 다소 혼란스러웠던 환경도 많이 정돈됐다. 취재환경도 변했다. 처음엔 아침마다 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다.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특성상 서서 질문할 수 있는 현안이 많지 않았고, 길게 만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대통령과 직접 만난다는 의미가 있었다. 지나치게 ‘솔직한’ 대통령의 모습에 논란도 있었지만, 그래도 언론을 피하지 않고 직접 마주하는 모습이 조금 더 눈길을 끈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그간의 국정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만큼 발언 시간을 길게 할애했다. ◇ 외교·안보 변화에 자신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7일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또 한일정상회담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120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미군 기지의 일부인 용산어린이정원이 임시개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이 행사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과 함게 처음으로 어린이정원에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용산기지는 20세기 초에 일본이 강제 수용한 이래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국민이 드나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대통령실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가 이 대표와의 만남이 우선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야권 내에서도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대표 패싱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지난 2일 박 원내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비공개 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한 브리핑
더불어민주당 4기 원내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가 1일 원내 주요 인선을 단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담대한 변화, 견고한 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운영수석부대표에 송기헌 의원, 원내대변인에 김한규·이소영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제담당 원내대변인을 신설해 홍성국 의원이 맡도록 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민병덕 의원에 맡겼다. 박 원내대표는 “성과있는 국회 운영과 민생우선, 정치복원을 위한 최적의 인선을 위해 주말 동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논란의 시작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났고, 대통령실은 넷플릭스의 투자에 김 여사의 역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곧바로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서 방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통령실과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 해명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소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발 물러선 여권은 당혹감이 역력하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새어 나온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퍼주기 외교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해가며 속이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너무나 심각하다”며 “대통령 망언을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자녀의 ‘고용세습’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배경에 대해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약속한 것이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특정분야의 이권 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발표됐다. 3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데, 일본의 역사 왜곡 논란과 미국 정부의 도청 의혹 대응 여파로 보인다. 국빈 방미, 취임 1주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대통령의 국정동력이 약화되는 모양새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7%였고 부정평가는 6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p 올라갔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 도청 의혹에 대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해서 보안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채진과 만나 “일부에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해 안보체계에 우려기 생긴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이번 감청 논란을 보면 이스라엘, 영국 등 우방국들이 있는데 이 나라들이 대통령실을 이전했나, 아니면 다른 국가기관을 이전했나”라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같은 경우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문제 삼고 나섰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면서 안보에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하고 나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용산의 하늘도 벽도 멀쩡한 곳이 하나 없는데 (보완이) 완벽하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결국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여야 막론하고 의원들이 지적했던 문제가 그대로 현실화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용산 대통령실 청사 도청 의혹에 대해 ‘해당 문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 대통령실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하여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면서 “앞으로 굳건한 '한미 정보 동맹'을 통해 양국의 신뢰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역시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 방문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