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정우 회장 취임과 함께 ‘With POSCO’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한 포스코가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는 지난해 포스텍과 함께 AI, 빅데이터, IoT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라인 기초과정과 오프라인 심화과정을 오픈했다. 4차산업 관련 기술인력 부족에 대비하는 동시에 취업준비생들이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접근한 포스코는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했다.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최근 4기를 맞았다.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의 ‘현대’ 상표사용에 제동을 걸었다. 재벌가의 일원이지만, ‘현대’라는 브랜드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BS&C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14일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9월 1일 현대BS&C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서비스표 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현대BS&C가 등록한 상표 ‘현대비에스앤씨’를 무효로 해달라는 것으로, 11개월째 공방 중이다.이 같은 문제제기는 재계에서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다수의 기술주가 상장돼있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에 기반한 금융상품을 상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그러나 미국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상장결정 유예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심사 대기자’ 수두룩해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일(현지시각)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증권거래소 판매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지가 얕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경제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지만, 국내 대기업 및 재벌가들의 직접적인 참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엔 관심을 두면서도, ICO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웠고, 일부 기업들도 자회사를 통한 ‘거래소’ 운영에 그친다.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강경 입장과 더불어 암호화폐에 ‘사기’ 및 ‘사행성’이란 부정적인 인식이 덧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대선 현대BS&C 대표가 진행 중인 암호화폐 HDAC는 이 같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잦은 사고로 ‘보안 중요성’이 지난해부터 부각됐지만 최근에도 사고는 또 터졌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달 해킹을 당해 35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자산을 탈취 당했다.◇ 1년 새 6건 해킹 사고… 피해액만 1,000억↑최근 3년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해킹 피해는 7건에 달한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피해금액은 1,139억원에 달한다.이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2018년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초부터 각종 암포화폐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1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원을 넘어설 정도였다. 그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고,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연초 시세 급등 이후 이어진 것은 급락의 연속이었다. 심한 과열 양상에 우리 정부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규제 방안이 나왔고, 시세는 곤두박질쳤다.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기자회견은 번복, 해명의 연속이었다. 150조원 가치의 보물선은 ‘재산적 가치가 충분한 무엇’으로 변경됐고, 돈스코이호를 내세워 팔던 암호화폐는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발뺌했다. ‘신일그룹’은 ‘신일해양기술주식회사’로 사명을 탈바꿈했고, 취재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말했던 ‘놀랄만한 사실과 사진, 영상 등을 추가로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어떤 의미에선 지킨 모양새다.◇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던 기자회견… 반복된 번복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에서 19번째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14일, 시청 앞 서울광장은 형형색색의 머리색을 하고 옷을 입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추산한 참가자 수는 약 12만명(부스행사 4만5,000명).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하루의 자유를 얻은 12만명의 성소수자들은 함께 LGBT 깃발 아래서 사진을 찍고, 아티스트 쿠시아 디아멍의 노래에 열광하고, 무지개 망토를 두른 채 성적 지향의 자유를 외치며 도심을 행진했다.기자가 서울광장에 도착한 오전 11시 경에는 이미 100여개가 넘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달 해킹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최근 보상방안을 내놨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두 가지 방책으로 피해고객에 선택권을 준 모양새이지만, 즉각적인 보상은 힘들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발행한 코인으로 보상하겠다는 계획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레일은 이달 15일 영업재개와 함께 보상방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9일 해킹으로 운영을 중단한 후 30여 일 만으로,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피해복구 및 서비스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를 사칭해 암호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이트가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카카오는 “최근 당사를 사칭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카카오 네트워크 KON(www.kakao.network)이라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됐다”며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위 사이트에 언급된 어떤 내용도 당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실제 이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카카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이 디자인에 주로 사용됐다. 또 암호화폐를 소개하는 ‘백서’(Whit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신일그룹의 러시아 침몰선 소식이 세간에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보물선에 대한 환상과 그들이 공개한 천문학적인 추정가치 덕분으로, 관련 테마주도 널뛰고 있다. 그러나 신일그룹이 제시한 장밋빛 청사진엔 허점들이 발견된다. 일각에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돈스코이호, 150조원 가치 될까신일그룹은 지난 14~15일 울릉도 인근에서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배를 발견하고, 함명확인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철갑순양함으로, 일본군의 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웠다.2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는 지난달 28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했다. 한 고객의 계좌에 1억원 넘는 금액이 입금된 후 30분 단위로 출금을 시도한 것.업비트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입금할 경우 단 시간에 출금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상거래로 판단한 업비트는 바로 출금정지를 조치하고, 해당 고객에겐 거래정재 해제를 위해 고객센터 내방을 요청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을 제외한 글로벌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전과 달리 규제가 강화된 탓으로 해석된다.라인은 지난 28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의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담당한다.또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가상화폐를 다루며, 거래코인은 내부 위원회의 심사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광고를 일부 허용한다.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는 기존 규정을 완화했다. 다만 여전히 금지되는 항목은 있다. 가상화폐공개(ICO), 바이너리 옵션 등은 사기성 광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포함되지 않았다.27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 정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관련 규정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사전 승인된 광고주의 암호화폐 광고는 허용했다는 설명이다.페이스북은 암호화폐 광고를 전면 금지한 이후 5개월 만에 변경한다. 앞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암호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계를 선도해나가던 빗썸도 결국 해킹 피해를 면치 못했다. 고객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우려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빗썸은 지난 20일 긴급공지를 통해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약 350억원 규모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 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및 원화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빗썸은 고객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로 피해를 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GPU) 개발에 재도전한다. 2010년 포기 선언 후 8년만이다.인텔은 12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텔의 첫 번째 분리형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가 2020년 나온다(Intel's first discrete GPU coming in 2020)”고 밝혔다. 그간 인텔이 외장형 그래픽 칩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소문은 돌았지만,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GPU 8년만의 재도전… 이유는?인텔의 이 같은 행보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암호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가 또 다시 해킹 피해를 입었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최대 강점인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해킹 리스크에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이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7위에 해당하는 코인레일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9종의 암호화폐가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로는 최대 규모다.이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암호화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을 당해 거래가 전면 중단됐다.코인레일은 10일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거래를 전면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400억원대 규모 가상화폐 36억개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이 보유한 코인의 30%에 달한다. 이에 대해 코인레일은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 정도를 회수했다"며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게임업계에서 암호화폐 도입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정부가 한 암호화폐 게임의 등급재심사에 착수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례를 기준으로 삼기엔 부족하지만, ‘암호화폐 게임’에 대한 정부의 기조를 어느 정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7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등급분류회의를 열고 총 28건의 게임등급분류를 안건에 올렸다.눈길을 끄는 건 자율등급심사로 전체등급을 받았던 플레로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유나의 옷장’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하면서 심사대상에 포함됐다는 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암호화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지난해 그야말로 ‘광풍’을 일으켰다. 하루 새 2배 넘게 오르는 등 시세가 껑충껑충 뛰었고,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절정은 올해 초였다.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원까지 폭등했고, 더 많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몰려들었다.하지만 지나친 광풍은 역풍으로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세가 오를수록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고, 실제 규제도 잇따라 마련됐다. 이에 천장 없이 치솟던 암호화폐 시세가 방향을 바꿔 폭락하기 시작했고, 관련 규제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갔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