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신화’의 주인공인 1세대 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중대 변화를 맞이했다. 오빠와 함께 ‘남매경영’의 한 축을 형성해온 오너경영인 김유라 대표가 전격 물러나고, 사실상 창립 이래 처음 전문경영인 체제를 맞은 것이다. 이 같은 변화가 실적 및 사업 부진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김유라 대표의 뒷모습엔 적잖은 아쉬움이 남게 됐다.◇ 전격 물러난 김유라 전 대표… 오너경영·남매경영 ‘마침표’한빛소프트는 지난 27일 김유라 대표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이승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오너경영 체제를
제3지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공식 직함 정리에 나섰다.김 전 부총리는 최근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후 정치부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보용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지방 순회 일정에 돌입하는 등 사실상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를 보여왔다.김 전 부총리는 17일에는 공식 직함을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신상에 변동이 생겨 알려드린다”며 “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하자, 야당에서는 이를 두고 “대선을 위한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숱한 요구에도 요지부동이던 조 위원이 갑자기 사퇴해 배경을 알아보니 역시 흑막이 숨겨져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첫 번째로 대선을 앞두고 선거사령탑 교체의도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조해주는 내년 1월말 임기가 끝난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인사청
이커머스 업체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이 해외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가운데 마켓컬리는 최근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했다. 여기에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기업은 또 있다. 바로 국내 1세대 소셜커머스 업체로 출발한 티몬이다. 그런데 업계에선 티몬의 상장 추진을 놓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많은 분위기다. ◇ 잇단 경영진 변화로 내부 뒤숭숭… 상장 추진 전략 변화 생기나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부터 상장 준비를 위한 밑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4월에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
태광그룹 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의 대표이사가 깜짝 교체됐다. 김유주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두고 중도사퇴하고 후임으로 이종수 흥국화재 경영관리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대표이사 교체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고려저축은행, 이종수 대표 신규 선임 고려저축은행은 최근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달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종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유주 전 대표이사는 같은 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선임됐고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 중도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검찰총장직을 사임하고 약 3개월간 잠행을 끝낸 것이다. 그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시키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이날 윤 전 총장의 메시지는 ‘공정’과 ‘상식’으로 요약된다. 이는 그의 잠행 기간 동안도 꾸준히 회자돼 온 단어다. 앞서 윤 전 총장의 전문가 지지 모임 이름이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이었던 것도 이를 보여주는 일례
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조만간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최 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 감사원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아침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다. 대통령의 말씀은 듣지 못했다”며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2018년 5월, ‘동풍소콘’을 론칭하며 5년 내 수입차업계 1위 도약을 다짐했던 더씨케이모터스(옛 신원CK모터스)가 3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마스·라보의 단종으로 기다렸던 기회의 시간이 찾아왔으나, 회사의 주인과 수장 심지어 상호까지 변경되며 어수선하기만 하다. ◇ 주인 바뀌고 사명도 변경… 계속되는 ‘험로’신원CK모터스는 2018년 5월 중국차 브랜드 ‘동풍소콘’ 론칭 행사를 열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을 앞세워 중국차의 편견을 깨고, 수입차 업
한화자산운용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한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취임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 깜짝 수장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용현 대표 깜짝 사퇴… 후임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내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한두희 내정자는 내달 중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유제약이 본격적인 3세 시대를 맞이했다. 46년간 유유제약을 이끌어온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 유원상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수익성 개선, 지배력 강화 등의 당면과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원상 사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수익성 개선과 지배력 강화, 유원상 사장 앞에 놓인 과제유유제약은 최근 세대교체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승필 회장이 지난달 26일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데 이어 이튿날 퇴임식을 갖고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이다. 고(故) 유특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이 지난해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씨가 캘리스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구지은 씨는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지난 2월 중순 사임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그의 언니인 구명진 씨가 깜짝 등재됐다. ◇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서 2월 사임… 후임 대표로 언니 구명진 씨 선임 가 캘리스코의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구지은 전 대표는 지난 2월 15일자로 캘리스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했다. ‘검찰 사무만 본 사람’이라며 대권 주자로서 자질을 언급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도 “당내 경선도 겁내는 사람이 더 험악한 본선에 나가려 하나”라며 일갈했다. 차기 대권 주자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지난 23일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평생을 검찰 사무만 한 사람”이라며 “대통령의 직무는 검찰 사무는 0.1%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우 이영애부터 고두심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모여 올 하반기 JTBC 드라마를 책임진다.20일 콘텐츠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이영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12부작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가 JTBC 금토드라마로 10월 방영을 확정짓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SBS ‘조작’ ‘아무도 모른다’ 등을 통해 긴장
티몬의 수장이 깜짝 교체됐다. 이진원 대표이사가 취임 2년 만에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이 선임됐다. 갑작스런 대표이사 변화 배경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진원 대표, 돌연 사퇴… 후임으로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 선임 티몬은 이진원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후임으로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이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사퇴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회사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9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으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21대 국회 개원 당시 여야가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어떤 상임위원장 자리도 맡지 않겠다고 했고, 결국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최근 민주당은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에 박광온 의원을 내정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민주당이 민의를 받들어 법사
정의당이 2기 원내대표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을 추대했다. 지난 1기 원내대표를 역임하다 당 대표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뒤 다시 돌아온 그는 정의당을 국회의 ‘서킷 브레이커’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배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로 굳게 닫힌 촛불 개혁의 문을 반기득권 민생입법연대로 다시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원내대표는 지난 1기 정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당 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며 원내대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3선 박광온 의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법사위원장 자리는 전임자인 윤호중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공석 상태다.민주당 지도부가 후임 법사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3선 정청래 의원이 아닌 박광온 의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한 것은 정 의원의 강성 이미지가 대야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오늘 원내지도부는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법사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선수와
2022년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 대권주자들도 등판 준비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권주자들은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올랐을 때 대중들에게 어떤 화두를 던질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차기 대선 시대정신 화두를 선점하기 위한 대선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그 시대의 이슈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은 차기 대통령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대선주자들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대선 캠페인 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역대 대선마다 대선주자들은 자신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대통령 후보라고 주장하며 표심 잡기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최근 한국·미국·스페인·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3상 목표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1,172명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했으나, 보다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정했다.현재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 가운데 안전성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