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그린홀딩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환경엔지니어링기업 KC코트렐이 삼성물산과 법적분쟁을 벌이게 됐다. 화력발전소 탈황설비 대금 관련 문제로 갈등에 휩싸인 것이다.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데다 상당한 규모의 소송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KC코트렐은 지난 22일, 삼성물산으로부터 지체상금 등 청구의 소가 제기됐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또한 해당 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 역시 최근 삼성물산에 대해 ‘공사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를 향해 각각 지체상금과 공사대금을 청구하는
올해가 두 달 가량 남은 가운데, 비수기에 해당하는 이달에도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주택경기 전망이 암울함에 따라 건설사들이 올해 안에 물량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부동산R114’가 각 건설사별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5,595가구(일반분양 2,368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먼저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분양한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시공능력평가순위 41위 중견건설업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의 영업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채비율까지 점점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회사의 부채비율은 무려 800%대에 육박했다.2021년 영업손실‧순손실로 인해 침체에 빠졌던 HJ중공업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들어 다시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급기야 올 상반기 적자규모는
한국토지신탁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전망마저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주 감소에 따른 시장 지위력 약화와 저하된 이익창출력 등을 이유로 한국토지신탁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 한국신용평가, 한국토지신탁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조정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신탁사 중 한 곳으로, 1996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회사로 출발했으나 2013년 MK전자에 매각되면서 민영화됐다. 3월 말 기준 MK인베스트먼트 및 MK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확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속한 승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이어지며 공정위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된 모습이다.◇ ‘마지막 관문’ 된 공정위의 결정은?지난해 추진되기 시작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현재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마지막 절차로 남겨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계약이 체결되고, 올해 들어 해외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결정이 잇따라 내려진 것이다.다만, 자국 사안이라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