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3일 통일부 폐지는 없다고 공언했다. 통일부의 고유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폐지는 없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통일부는) 존폐 여부를 검토한 것이 아니라 고유의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인수위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남북교류협력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심으로 한 통일부의 기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원 대변인은 “남북문제에 대한 기
삼성전자가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인 신형 갤럭시 A 시리즈를 공개하며 ‘알뜰’ 고객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삼성전자는 17일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중저가형 스마트폰 모델 시리즈인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를 대중들에게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두 제품은 △새로운 5nm 프로세서 △AI 카메라 △대화면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 간 연동성을 강화시키는 ‘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동 경험도 제공한다.특히 이번 갤럭시 A53 5G와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연출 홍종찬, 극본 김민석)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게 되는 촉법소년 법령 이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완성한 ‘소년심판’은 중죄를 짓고 법정에 선 소년범들에 대한 재판과 재판 이후의 이야기까지 세밀하게 그려낸다.홍종찬 감독은 정직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작품의 본질을 왜곡 없이 전달했다. 판사들
1969년 인류의 위대한 도전, 달 착륙 성공. 그리고 2022년 인류 최후의 재난, 달이 지구와 충돌한다!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된다. 거대한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와 이상기후까지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모든 재난으로 전 세계는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달과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30일. NASA 연구원 파울러(할리 베리 분),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패트릭 윌슨 분), 그리고 우주 덕후 KC(존 브래들리 분)는 달을 막을 방법을
SK텔레콤은 10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뮤지컬·댄스 등 특별한 테마의 문화 콘텐츠와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의 첫 결과물이다.SK텔레콤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첫번째 콘텐츠로 ‘서울예술단’, ‘기어이 주식회사’와 협력해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IP를 활용한 △잃어버린 얼굴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쉐보레)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면서 내수 시장 3·4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을 겪었다.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빈약한 라인업이다. 지난해에도 꾸준히 문제로 거론된 부분이지만, 양사는 느긋한 모습이다. 결국 해가 바뀌고 1월과 2월 판매 성적에서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안방을 내주는 상황에 처해 대책 마련이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7일 오전, 기존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하던 푸조·시트로엥·DS 오토모빌의 브랜드 통합 이후 첫번째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해 지프 브랜드의 실적에 대한 평가와 2022년 신차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지난해 지프는 한국 시장에서 총 1만449대를 판매하며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재입성했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와 레니게이드가 각각 3,127대와 2,708대를
롯데컬처웍스와 덱스터스튜디오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 제작·유통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롯데컬처웍스는 7일 “양사는 앞으로 영화 디지털 자산 NFT 제작 및 유통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며 “롯데컬처웍스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덱스터는 NFT의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향후 영화 팬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자산 NFT를 선보여 콘텐츠 IP의 라이프 사이클 확장하고 초기 단계인 국내 영화 디지털 자산 NFT 시장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3일, 뉴 포드 브롱코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브롱코는 5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로, 지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전 세계 오프로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포드코리아는 뉴 포드 브롱코(이하 브롱코)를 국내에 출시하기 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번에 국내 출시된 브롱코는 2.7ℓ 가솔린 아우터 뱅크스 4도어 단일 모델로 출시됐다.최근 몇 년 사이 캠핑을 비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시작으로 호텔 및 복합리조트(IR) 사업까지 사세를 넓힌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지역의 첫 파라다이스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내 호텔 사업을 계획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파라다이스그룹은 20년 전인 2002년쯤부터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일대를 호텔로 재건축하는 서울 지역 파라다이스 호텔 사업을 구상했다. 당시 구청에 호텔 착공과 관련한 서류도 준비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파라다이스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이사(COO·최고운영책임자)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상무로 승진한 이후 4년 만에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윤인호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입김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향후 대표이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동화약품은 이전부터 많은 전문경영인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나 ‘CEO의 무덤’이라 불린다. 시작은 2008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창수 전 사장이다. 조창수 전 사장은 한 차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12
배우 윤찬영은 2013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아역으로 데뷔한 뒤, ‘마마’ 냉소적인 소년 한그루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풍선껌’ ‘불어라 미풍아’ ‘의문의 일승’ 등과 영화 ‘당신의 부탁’ ‘생일’ ‘젊은이의 양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어느덧 연기 인생 10년 차를 맞은 윤찬영은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주연배우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 분)은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위험한 트레저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 분)와 함께 사라진 형과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트레저를 찾아내는 것. 그러나 보물을 노리는 몬카다 가문의 상속자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 분)의 위협과 추격이 계속되고, 누구보다 빠르게 미지의 세계에 닿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네이선은 형과 보물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영화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저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이 대부분 철거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8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이유로 이러한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일부 공항의 국제선 구역에는 여전히 흡연구역을 남겨둔 상황이라 한국공항공사의 조치에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2018년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내 흡연실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격리대합실 내 흡연실’ 폐쇄·철거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공항 이용객들 중 비흡연자와 교통약자 등 모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 콘텐츠가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혔다. 후발주자 및 토종 OTT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강동한 VP는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2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라인업 발표에 대한 비대면 화상 Q&A’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강동한 VP는 글로벌 회원들이 한국 콘텐츠 시청에 할애한 시간이 2021년 말 기준 지난 2년 동안 6배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013년 선친 고(故) 최수부 창업주(회장)의 타계로 광동제약 사령탑에 올랐다. 올해로 9년째 광동제약을 이끌고 있는 최성원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비판적이다. ‘제약사’라는 타이틀은 내걸고 있으나 신약이나 복제약(제네릭) 연구개발(R&D)에 투자가 인색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성원 대표 체제 하에서 나온 R&D 결과물이 전무한 상황이라 ‘제약사’라는 정체성이 더욱 희미해지고 있다.고 최수부 회장이 이끌던 광동제약은 R&D 부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
배우 조진웅은 그 어떤 것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매 장면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값진 결과물을 완성한다. 작품 안에 온전히 들어가 치열하게 고민하고, 인물 그 자체로 살아 숨 쉬고자 한다.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진심. 대중이 조진웅의 작품을 믿고 보는 이유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에도 그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담겼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 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
광동제약은 동의보감 처방을 현대화한 ‘광동 우황청심원’의 지난해 실적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광동 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 창업 이념인 ‘한방 과학화’의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1973년 제조 허가를 취득한 뒤 이듬해 ‘거북표 원방 우황청심원’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정신불안·두근거림·고혈압·뇌졸중 등에 효능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광동제약 측이 추산하는 지난해 광동 우황청심원의 연매출은 500억원대 초반이며, 이는 10년 전인 2011년 매출 220억원에 비
배우 박소담의 원톱 주연작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송’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짜릿한 액션 쾌감,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앞세워 극장가를 저격한단 각오다. 여성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액션물이라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출처를 알 수 없는 300억까지, 경찰과 국정원의 타깃이 돼 도심 한복판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은하는 무사히 배송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