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소라 기자] 지난해 놀라운 실적을 기록한 한미약품 그룹이 통큰 배당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년 만에 함께 배당을 실시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배당금 총액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적극적인 R&D 투자에 따른 실적 상승과 주주가치실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3일 상장제약사 배당금을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0개 상장제약사의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금 총액은 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의 1,619억원
[시사위크=최소라 기자] 빅3(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가 모두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고공질주하고 있는 국내 주요 제약사의 전체 매출액이 2014년(11조990억원)보다 17.6% 늘어난 13조53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팜스코어가 지난 23일 공개한 국내 54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지난해 잠정 영업실적(44개사 개별기준, 10개사 연결기준)에 따르면, 상장제약사 전체 영업이익은 1조3,098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조86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014년에 비해 39.8%, 63.4% 증가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증시를 호령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정체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은 2.4% 소폭 증가했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2월18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팜스코어에 따르면 2월18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30일(64조9,334억원) 종가 대비 2.4% 늘어난 66조5,167억원으로 조사됐다. 분석대상 87곳 중 42곳(48.3%)은 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내 상장 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한 달여 만에 8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12월 15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분석결과, 12월 15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9조9,927억원으로 올해 11월11일(68조1,593억원) 대비 8조1,666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87개 상장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9곳(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부광약품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배당금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이례적인 배당 행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고배당의 ‘저의’에 ‘승계작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부광약품은 지난 8일 현금 및 주식배당에 대해 공시했다. 먼저 주식배당은 총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 150여만 주를 제외하고, 주당 0.1주를 배당한다. 이에 따른 배당주식은 총 325만8,992주다.현금배당은 주당 700원으로 결정했다.
한미약품, 김재식 본부장 영입 ‘왜’[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미약품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뚝심 있게 밀어붙인 ‘R&D’ 투자가결실을 맺으면서 올해만 7조원이 넘는 ‘기술 수출 잭팟’을 터뜨리면서 주식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리고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술수출로 유입된 대규모 자금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쏠리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확보한 실탄을 이용해 인수합병과 아웃소싱을 통해 유망한 신약 기술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이런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A 및 재무 전문가’인 김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랜 ‘R&D’ 투자 끝에 올해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상용화를 성공시킨 SK케미칼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독감백신의 일부가 식품당국의 국가출하승인 검사에서 ‘함량 부족’ 판정을 받으면서 SK케미칼이 ‘행정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직 SK케미칼은 함량이 미달 원인조차 밝히지 못해 ‘품질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 R&D 성과 한창 자축하던 중 ‘찬물’ 보도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의 일부는 최근 식품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올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제약회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725만원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봉이 가장 높은 제약회사는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12월 결산 82개 상장제약사(지주회사 포함) 공시자료를 토대로 2015년도 상반기(6개월)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분석했다. 연봉은 회계상의 급여총액을 직원수로 나눠 계산했다.분석결과, 제약업계 평균 연봉은 4,725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동기 대비(4,527만원) 4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제약업계에 ‘M&A’ 바람이 불고 있다.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규제’로 제약업계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제약사들은 M&A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것. 대웅제약 역시 이런 흐름을 따르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 윤재승 회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기존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M&A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엔 뛰어난 바이오 의약품 개발력을 갖춘 제약사 한올바이오파마의 깜짝 인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두 마리 토끼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를 말끔히 정리한 일동제약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일동제약은 녹십자와의 ‘경영권 분쟁 이슈’를 말끔히 정리했다.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측이 2대주주 녹십자가 보유하던 회사 지분(29.36%)을 인수하는 절차를 마무리 지은 것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9일 이 사실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 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Korea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하기로 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상위 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이 올 1분기에도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올해에도 압도적인 접대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한미약품은 올 1분기에 접대비로 14억1,1644만원에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기준 10대 상장제약사 중 접대비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은 4개사(녹십자·종근당·제일약품·일동제약)를 제외한 6개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특히 2위를 차지한 유한양행과는 큰 폭으로 차이가 났다. 유한양행은 올 1분기에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신임 사장이 ‘새로운 성장 전략’을 짜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 사장은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세우는 부서인 ‘미래전략실’을 신설키로 하고,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국적사 의약품 판매 위주 전략’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룬 유한양행이 이정희 사장의 지휘 아래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정희 사장은 지난 3월 취임과 동시에 ‘미래전략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이 부서는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 및 ‘경영진단’ 등을 수행할 것으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제약업계의 업황 악화 속에도 광동제약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약업계가 2012년 일괄 약가 인하로 부진에 빠졌던 사이, 광동제약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건강음료’와 ‘생수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일궜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매출기준 7위사로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처럼 눈부신 성장에 걸맞지 않게 정작, 기부금 지출은 점점 ‘뒷걸음질’을 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광동제약은 지난 3년 동안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비타500’ 등 히트 건강음료와 생수업계 1위 제품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신풍제약(사장 유제만)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 불공정한 조항의 약정서를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약품유통업체에 심평원에 제출하는 의약품 공급내역 전산자료를 요구하는 가하면, 위압적인 조항도 수두룩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도매업체들은 영업행위를 침해하는 ‘갑질’ 횡포라며 신풍제약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이 한 거래도매업체와 ‘의약품 등 간납판매 약정서’에선 “‘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제출하는 공급내역 전산자료의 전월분을 매월 10일한 가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이 고민에 빠졌다. 2세 경영인인 그는 기존의 제약과 음료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에 생수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어왔다. 그런데 문제는 이처럼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는 사이, 본업인 제약회사로서 정체성에는 끊임없이 의문부호가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의약품 부문보다 식품 부문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업계에선 ‘무늬만 제약사’라는 눈총 어린 시선이 적지 않은 것이다. 결국 ‘신성장동력 발굴’와 ‘제약 본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숙제를 그가 어떻게 풀어갈지가 중요
[시사위크 = 차윤 기자] 친환경 로하스를 지향하는 일동후디스의 이금기 회장이 ‘2015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오랜 기간 일동제약을 이끌며 국내 10대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현재는 유아식업계 빅3 ‘일동후디스’를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은 1960년 가족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일동제약의 평사원으로 입사해 아로나민, 큐란 등 히트상품을 내며 눈부신 활약으로 제약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추대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일화(대표 이성균, www.ilhwa.co.kr)는 강원도 춘천시 소재 일화 춘천GMP공장에서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의 ‘2015년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교류회’를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기원 서울식약청장을 비롯해 일화 이성균 대표와 박용덕 제약사업본부장 외 서울식약청 관내 11개 GMP설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일화 춘천GMP공장 현장 견학과 함께 진행됐다.서울식약청 주최로 마련된 이번 교류회는 서울식약청이 강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D’의 가격이 6년 만에 오른다. 동아제약은 다음달 1일부터 약국에 납품하는 박카스D의 공급가격을 기존 407원에서 451원으로 10.9%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500원인 소비자 가격도 100원이상 오를 전망이다.박카스는 국내 대표 피로회복제로, 약국용인 박카스D와 편의점용인 박카스F(편의점용) 등 두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8월 박카스F의 판매가를 7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 바 있다.이 중 박카스D는 전체 박카스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콜을 찍을 때마다 감시당하는 느낌이 든다” (전 중외제약 영업사원)10대 제약기업 중 한 곳인 JW중외제약이 태블릿PC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영업사원들을 사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업사원들의 위치 30분 간격으로 파악제보자(전 중외제약 직원)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자사에서 나눠준 태블릿PC에 ‘SFE’라는 이름의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이를 통해 영업사원들의 위치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중외제약의 모든 영업사원들은 이 앱을 사용해 30분~1시간 간격으로 목적지를 표시하는 이른바 ‘콜’을 하도록 강요받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지난해 대웅제약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대웅제약의 창업주인 윤영환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2세인 윤재승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범 5개월 차를 맞은 윤재승 대웅제약號(호)가 아직까진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대웅제약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식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9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57억원으로, 시장예상치(147억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