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과거 스포일러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김태호 PD는 지난 2013년 자신의 트위터에 통해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는 방송 내용의 중요한 핵심”라며 “스포일러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아이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는 “(스포일러의) 가장 큰 피해자는 볼 권리 뺏긴 시청자”라며 “발생되는 피해비용을 주실 건 아니잖아요?”라고 되물으면서 일침을 가했다. 당시 김태호 PD가 이런 글을 남긴 것은 무한도전의 방송 아이템과 내용이 언론을 통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 정국 속에서 책임론에 휩싸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놓고 새누리당은 ‘사퇴론’으로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감싸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더 나아가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을 응원하는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있다.2일 새누리당은 파열음의 최고조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 스스로 말씀했듯이 ‘콩가루가 아니라 찹쌀가루 되겠다’는 이 말씀의 행동을 보일 때가 바로 지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말처럼 ‘콩가루’와 다름없는 모습이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오던 새누리당 지도부는 급기야 2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돌하고 말았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그 뒤를 따라 나가던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은 욕설을 내뱉었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 최고회의. 당 안팎에선 파행으로 이끈 김태호 최고위원을 흘겨보고 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재차 강조했다. “지금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개인적 자존심이나 명예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유승민 대표의 진퇴문제를 두고 의원들 사이 설전 끝에 김무성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파행을 맞았다.발단은 김태호 최고위원의 발언이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유 원내대표 스스로 ‘콩가루가 아니라 찹쌀가루가 되겠다’고 했다. 이 이 말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가 바로지금”이라며 자진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그러자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정말 해도 너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당 대변인실은 1일 오전 갑작스럽게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통상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전환해오던 회의가 이날은 김무성 대표의 요청에 따라 전부 비공개로 진행된 셈이다.앞서 김무성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언론 인터뷰 금지령을 내렸다. 국회법 거부권 정국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둘러싼 친박 대 비박 간 계파 갈등으로 혼란이 확산되자 불필요한 보도를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발언은 ‘개죽음’이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9일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연평해전을 거론하며 “다시는 우리 아들딸들이 이런 개죽음을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연평해전 당시엔) 참 국가도 아니었다. 이상한 전투 수칙 때문에 방아쇠 손을 걸어놓고 무방비로 북한의 기습공격에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었다”면서 “정말 이런 일이 있으면 이제부턴 사자처럼 용맹하게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지만,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다.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 회의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강한 불만의 의사표시를 보인 뒤 나흘 만에 의중을 밝힐 수 있는 공식석상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올해 초 각 부처와 수석실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과제를 선정했는데 꼭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29일 경기도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말 가슴 아픈 얘기지만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태호 최고위원은 “협상 결과가 충돌과 갈등으로 비춰지는 데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름다운 것”이라면서 “이제 당과 나라를 위해, 개인을 위해서라도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박계 서청원·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9일 평택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불참을 결정했다. 불참 사유에 대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 안팎에선 연평해전 13주기를 추모해 열리는 회의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대신 이들은 오후 3시에 소집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비공개로 진행될 긴급 최고위원회의의 안건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 6명 중 4명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프로듀사’가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담은 깨알 에피소드로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국이라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먹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져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데,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매주 금-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방송국이라는 직장에 다니는 PD, 작가, 연예인 등의 삶을 리얼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우선 지난 2회 ‘본의 아니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가 도무지 차단이 되지 않는 것처럼, 국회법 개정안으로 촉발된 정치권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도부는 야당 탓을 한다. 다시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해 맹공을 펼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무한반복이 되풀이 되고 있다.시작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수석비서관 회의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가뜩이나 국회는 상정돼 있는 민생법안 조차 정치적 사유로 통과를 못해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게 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퇴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절했다.유승민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청 갈등을 원내대표가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데 대해 “다 같이 풀어야한다. (방법은) 생각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요구에 대한 거절이다.아울러 유승민 원내대표는 김태호 최고위원이 말한 당청의 ‘진실게임’에 대해 “지금 그렇게 할 상황이 아니다”면서 “그동안 제가 말씀드렸던 게 사실이 아닌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청와대 측은 이병기 비서실장이 지
◯… “대통령 뜻과 당의 뜻 다를 수 없어”국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주장. 사실상 국회법 개정안을 반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공감을 표시한 셈. 그는 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국회법 개정안의 내용”이라면서 “위헌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따라서 김무성 대표는 “당 기구에서 균형 있는 헌법학자를 불러서 논의”할 방침을 시사. ◯… “참다가 또 참다가 말씀드리는데…”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공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외로운 처지에 놓였다. 그의 결단으로 결렬 위기에 몰렸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연계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이 발목을 잡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고, 당내 친박계는 집단 반발을 예고했다. 친박계 의원들이 주축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에서 국회법 개정안 위헌논란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벌이기 위해 긴급 모임을 계획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책임론이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뿔난 친박계, ‘유승민 길들이기’ 시동유승민 원내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해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청와대와 당의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작심발언을 남겨 주목된다.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마음은 아프지만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 참고 참다가 이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띄웠다.김태호 최고위원은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과정과 국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고위는 원내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당내 다양한 어려움과 청와대와의 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광폭 행보를 선보이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대권’을 향한 큰 그림의 일부를 그리고 있는 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의 광폭행보지난해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에 당선된 김무성 대표는 여권의 대선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김무성 대표는 여권의 대선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무성 대표는 여권 대선후보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나 스스로 대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으나, ‘여권 대선주자’라는 꼬리표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박혁권이 '프로듀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혁권의 '혹독한 예능 신고식' 에피소드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혁권은 앞서 설 특집으로 기획된 ‘무도 큰 잔치’에 출연해 '혈뇨(피가 섞인 소변)'를 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당시 박혁권은 상대 측과 베개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무리를 해서인지 녹화가 끝나고 '혈뇨'를 봤다는 것.당시 유재석은 "쉬는시간에 혈뇨를 보셨다고 들었다. 괜찮으신거냐"고 걱정했을 정도. 이에 박혁권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프로듀사’ 판 KBS 예능국 조직도가 전격 공개됐다. 공개된 조직도는 마치 KBS 예능국을 해부한 듯 직책과 프로그램 구성원 등이 알기 쉽게 표기돼있어 더욱 흥미를 돋우고 있다.오는 15일 밤 9시 15분 첫 방송 되는 KBS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측은 11일 KBS 예능국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예능국 조직도’를 공개했다.예능국 조직도는 예능국의 리더인 예능국장 장인표(서기철 분)부터 막 입사한 신입 피디 백승찬(김수현 분)까지 예능국의 팀 조직을 한 눈에 알아보게끔 그려져 있어 관심을 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프로듀사’ 아이유가 박혁권의 대기실 침공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베테랑 ‘톱 가수’의 위엄을 드러냈다.오는 15일(금) 밤 9시 1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 측은 9일 톱 가수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의 스틸을 공개했다.신디는 13살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명실공히 ‘톱 가수’로 자리잡은 인물. 공개된 사진 속 신디는 ‘뮤직뱅크’ 생방송 출연을 위해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다 누군가의 등장에 시크함을 물씬 풍겨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올무에 갇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말이 아니다. 공무원연금개혁안 본회의 처리 실패로 책임론이 불거지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이야기다.지난 6일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새누리당은 폭풍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공무원연금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조정을 두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안이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치며 두 번이나 거부됐다. 늦은 시간까지 유 원내대표가 50% 수치를 부칙에 넣는 중재안을 도출하는 등 총의를 모아보고자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새누리당의 이례적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