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필요한 물건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중 하나. 이른바 ‘DP상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DP상품이란 매장에서 전시용으로 사용돼 원래 가격보다 싸게 파는 물건을 뜻한다. 외관이 닳고, 사용 이력이 있긴 하지만 성능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알뜰족에게 각광받고 있다.하지만 새 물건인줄 알고, 정상가를 주고 구입한 물건이 알고 보니 DP상품이었다면? 소비자는 뒷목을 부여잡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최소 수천만원, 많게는 억단위를 넘어가는 고급 외제차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소비자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는 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알뜰폰을 이용하는 이들도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서비스 등 휴대폰 케어서비스 제공사업이 추진된다.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회장 윤석구, 이하 협회)는 11일 서울 충정로 소재의 구세군빌딩에서 ‘알뜰폰 이용자를 위한 부가서비스제공 업무협약(MOU)을 비즈인사이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대폰 파손시 보상해주는 휴대폰 수리비용 보상서비스 ▲해외여행 중 긴급의료 상담과 여행 예약 대행 ▲건강, 여행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 ▲건강 상담 등 고객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우선 이들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제 18호 태풍 ‘차바’의 위력은 강력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차바가 할퀴고 간 남부지방은 쑥대밭이 됐다. 7일 기준 사망자 7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재산피해도 컸다. 침수된 차량만 1050여대에 이른다. 주택 14채가 반파됐으며, 508채가 물에 잠겼다. 이는 잠정집계로 앞으로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번 태풍 피해는 ‘인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예견된 태풍에도 안이한 대처로 피해규모가 커졌다는 것이다. 비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들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이 같은 지적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7 일반판매를 재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는 내달 1일 일반판매 시점에 맞춰 갤럭시노트7 신규 TV광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갤럭시노트7은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과 2만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8일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에 나선다. 내달 1일부턴 신규고객도 받는 한편, 기존 프로모션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전국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환 서비스는 기존 계획대로 9월말까지 지속되며, 10월부터는 삼성전자 A/S센터에서 가능하다.사전 예약한 고객은 2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고, 구매를 원하는 신규 고객은 10월 1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SK텔레콤은 판매 재개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KUH-1·한국형 기동 헬리콥터)이 이번엔 성능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에서 실시한 기체 결빙테스트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운영중인 헬기의 안전성 및 성능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방위사업청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험은 ‘최고난도’를 요구하는 ‘중간 결빙’ 시험인 만큼 비행안전성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국산 명품 헬기의 굴욕인지, 지나친 기우에서 비롯한 확대해석인지, 수리온의 안전성을 둘러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들의 짐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총 102건의 수하물 분실 사고가 접수됐다.이어 제주항공 41건, 대한항공 31건, 티웨이항공 25건, 진에어 23건 순으로 국제선 수하물을 분실했다.파손사고 건수는 더욱 많았다. 대한항공에 맡긴 국제선 수하물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파손 건수는 2만4187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2일 발생한 진도 5.8 규모의 지진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경주역사지구’와 ‘석굴암 불국사’ 안에 있는 문화재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세계유산 보존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제출받은 문화재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9일 저녁 8시 기준으로 경주 세계유산 내 문화재 62건 중 국보 5, 보물 1, 사적 7, 시도유형문화재 1건 등 14건(22.6%)이 지진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세계문화유산 안에 있는 지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내 차 트렁크에 있는 예비타이어를 꺼내본 적이 있는가. 응급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찾을 일이 없어 예비타이어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운전자가 많다. 그러나 도로 위에서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필요한 게 예비타이어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예비타이어에 '위험한 진실'이 숨어 있다.◇ 스페어 ‘지고’, 템퍼러리 ‘뜨고’최근 추석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 A씨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타이어가 펑크나 꺼낸 예비타이어가 일반 타이어와 다른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템퍼러리 타이어’라고 하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2일 규모 5.8 지진 발생 이후 경주의 모습은 어떨까.강력한 지진이 휩쓸고 간 12일 이후 여진은 계속됐으나, 큰 피해를 내지 않아 경주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그렇지만 12일 지진처럼 강력한 지진이 언제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일부 시민들은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경주에 사는 한 시민은 “지진 당시의 공포를 잊을 수가 없다”며 “지진을 몸으로 느꼈을 때 건물 밖으로 황급히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의 복구도 늦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곧바로 시작된 추석 연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홍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진 인명피해 규모만 400여명 실종·138명 사망에 이른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15일, 평양에 있는 유엔 상주조정관실을 인용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 피해 규모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인해 138명이 사망했고, 400여명이 실종됐다.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지난 14일 방송을 통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14일 현재까지 부상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경북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울산 4명, 부산·대구·인천·충북·전남·경남 각 1명이다.이중 5명은 TV와 신발장 등이 떨어지거나 넘어지면서 다쳤다. 계단에서 넘어져 부상은 입은 피해자는 4명이다.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친 피해자도 3명이다. 대피 중 넘어지는 등 골절상을 입은 피해자는 5명에 달한다.재산피해 신고는 1035건으로 집계됐다. 건물균열(323건), 지붕파손(3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일대에 규모 5.1과 5.8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찰에 접수된 지진 피해만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위기관리센터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10분 기준 경찰에 접수된 지진 피해는 1만1000여건에 달했다.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연달아 강타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곳곳에서는 건물 천장이 무너져 내려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건물 유리가 파손되는 등 등 지진 피해가 속출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12일 오후 7시 44분경,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인 리히터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발생시 대피 및 행동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으로 지면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다.우선 중심이 낮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대피해야 한다.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한다.특히 블록담이나 대문 기둥 등에 가까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고객의 휴대폰 분실 및 파손 시 보장 혜택에 집중한 ‘KT 폰 안심케어’를 새롭게 내놓는다.KT는 기존 보험 부가서비스 상품인 ‘올레 폰 안심플랜’ 상품을 개편한 서비스 ‘KT 폰 안심케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는 앞서 진행하던 KT의 ‘올레폰안심플랜’이 부가 서비스가 아닌 보험 상품이라는 금융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KT는 새로 나온 ‘올레 폰 안심플랜’에 대해 “기존 상품에 비해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다”며 “월 이용료와 기타 조건 등에 따라 ▲스페셜 ▲베이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매년 우체국택배 9000건 이상이 파손 및 분실되고 있었다.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우체국 택배‧등기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건수는 4만5629건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9125건의 파손 및 분실이 발생한 셈이다.택배로 인한 손실이 4만4288건으로 전체의 97.1%를 차지했다. 사례별로는 ▲택배 파손‧부패 3만1794건 ▲분실 1만2060건 ▲등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객의 변심 또는 사고 발생 등에 적극 대처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현대차는 9월부터 ‘어드밴티지(Advantag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개인고객,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와 스타렉스를 제외한 모든 승용 및 RV 차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우선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차종 교환은 ‘출고 후 한 달 이내’, ‘주행거리 2000km 미만’, ‘수리비 30만원 미만 사용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부가가치세 편법 부가로 논란이 일었던 ‘올레폰안심플랜’을 내달 9일 중단하고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다. KT는 31일 “금융위원회가 단말보험 상품에 대해 보험계약으로 판단했다. KT의 ‘올레폰안심플랜’도 보험계약으로 보는 것으로 이해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KT는 2011년 9월 월 4700-5200원(부가가치세 미포함)만 납부하면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최대 80-85만원을 보상해주는 올레폰안심플랜을 출시했다. 문제는 KT가 이 상품을 타 통신사와 달리 부가서비스로 분류하면서 발생했다. 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선보인 제휴카드나 클럽 프로그램으로 가입자 유치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갤럭시노트7 출시 일주일 만에 신한 제휴카드 일 평균 가입고객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는 내달 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비롯한 프리미엄 모델을 개통하고 신청하면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원 청구 할인 ▲7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1만5천원 청구 기본 할인에 10만원 추가 할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음주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서 지구대에 차를 대고 잠을 자다 붙잡히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수원시 권선구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4일 새벽 1시쯤. 한 차량이 도로에 세워져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사고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가해 차량 차종 및 차량번호 일부를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그런데 조사를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한 경찰관들의 눈에 수상한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순찰차 주차공간에 세워져 있던 차량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