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일본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일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탄력을 받게 됐다.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내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기업체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일본 평가기관 중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여소야대’에 직면하며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과 당 지도부에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홍 시장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그는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당은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며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시사위크 금요일인 오늘(12일)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점차 흐려지겠다. 건조한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서부와 경북은 공기 질이 탁하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6℃~12℃, 낮 최고 기온은 19℃~26℃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기압골의 영향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해 당의 승리를 이끌며 정국 주도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친명계(친이재명계)가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하면서 당내 입지도 더욱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얻으며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압승을 거뒀다. 지역구에선 161석을, 비례대표는 14석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전국에서 후보자들을 지
제22대 총선에서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에 부딪힌 국민의힘의 앞날은 안갯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위기를 수습할 인물로 '비윤계' 중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 결과로 분석할 때 민심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와 연이은 용산발 리스크,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을 비롯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이를 견제하지 못하는 모습 등이 반영된 결과다.참패의 원인이 ‘친윤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격이었던 선거에서 냉혹한 민심을 확인한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국정 기조 변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면적 국정 쇄신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정 쇄신”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총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등 전통적 텃밭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을 민주당에 내주었다.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상황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가 어떤 방식으로 5G 28㎓(기가헤르츠) 망구축 의무를 이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최근 KT가 기존에 구축한 28㎓ 기지국을 스테이지엑스가 매입하는 방식이 알려졌다. 정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이러한 방안을 문의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진다.◇ “기지국 매입, KT와 논의한 바 없어”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28㎓ 주파수 할당대가 4,301억원 △3년간 망구축 의무 기지국 6,000대(1,827억원) 등 5년간 총 6,128억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했다.통신사는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업황 악화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부통제에도 구멍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결산업무 부당처리와 내부 횡령 사건 등을 이유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중징계 제재를 가했다. ◇ 고객돈 15억원 횡령 사건 발생… 당국, 기관경고로 제재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이 외에 직원 1명에게는 견책 처분이 전달됐다.금융
한국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 중 약 25%는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과 도시 특성, 그리고 연령과 성별에 따라 이동 거리와 활동 시간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시·도·지역별로 활동 시간 및 이동 거리에 큰 차이 보여국토연구원이 지난 8일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에 따르면 한 개인이 집 밖에서 보내는 평균 활동 시간은 10.3시간이며 이 중 이동하는데 사용되는 시간은 2.5시간으로 나타났다. 하루 활동 시간 중 24.3%에 달하는 시간이다. 활동 시간의
BMW의 ‘쿠페형 SUV(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 중 가장 작은 X2가 2세대로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쳤다. BMW X2는 2019년 1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후 한 번도 연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선 때가 없다. 그럼에도 BMW그룹코리아는 이번에 2세대 X2의 국내 판매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는데, 가격 인상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MW그룹코리아는 지난 9일 세대변경을 거친 신형 X2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뉴 X2 x드라이브 20i
지난해 무신사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영업 적자를 냈다. 이유가 뭘까.◇ “지난해 수익성 악화는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40.2% 증가한 수준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전년대비 36.9% 성장해 매출액 8,83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와 29CM를 비롯해
제22대 총선이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들썩여온 ‘정치인 테마주’도 중대 변곡점을 맞게 됐다. 특히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일제히 폭락하며 실체 없는 테마주 현상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씁쓸한 잔혹사가 또 다시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반복된 ‘정치인 테마주’ 잔혹사지난 10일, 제22대 총선이 치러졌다. 결과는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압승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비례는 총 108석을 얻는데 그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총 175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증권사의 신탁 수탁고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1,310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6조8,000원(7.1%) 증가했다.업권별 전체 수탁고 현황을 살펴보면 은행과 보험 및 부동산신탁사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신탁 수탁고는 632조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고 보험사는 23조8,000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는 402조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6% 늘었다. 반면 증권사의
캠핑 열풍이 다소 잠잠해진 여파일까. 국내 레저·캠핑용품 업체인 코베아의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베아는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9.5%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계열사인 비젼코베아 역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9% 감소한 304억원에 그쳤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7.4%, 89.1% 급감해 7,800여만원과 2억원으로 추락했다
산업·생산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늘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작업 중 떨어짐·끼임 및 부딪힘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598명 중 △떨어짐 251명 △부딪힘 79명 △끼임 54명으로 집계돼, 전체 사망자 중 64.2%를 차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3대 사고유형 예방을 주제로 제조, 건설 업종 등 고위험사업장을 방문해 위험요인 관리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떨어짐·끼임 그리고 부딪힘 위험이 큰 작업,
커피빈코리아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양새다.◇ 연간 영업이익 전년대비 38.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연간 매출액 1,535억원과 비교해 2.9%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1% 큰 폭으로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다.최근 몇 년 커피빈코리아의 실적을 살펴보면 외형은 지속 성장해 나가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통신3사(SKT, KT, LGU+)가 이동통신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자회사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분기에는 KT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조2,60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2,411억원)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다.1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SKT는 4,938억원으로 전년동기(4,948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399억원으로 전년동기(2,602억원) 대비 8% 감소한
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이 ‘0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떠안게 됐다. 진보 정당을 자임하며 원내 3당을 차지했던 상황에서 창당 이후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됐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녔던 심상정 원내대표도 고배를 마시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이번 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녹색정의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지역구에 총 17명의 후보를 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고, 정당 득표율도 2.14%를 기록하며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했다.이에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08석 확보에 그친 여권의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그래서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
22대 총선에 지역구에 출마한 용산 출신 후보자들의 생존율이 절반 가량에 그쳤다. ‘정권 심판론’이 판세를 좌우한 상황에서 이들 역시 바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며 대통령실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총 14명의 후보 중 7명만 당선됐다.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21명 중 10명만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대표적으로 충남 홍성·예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