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허가를 받지 않은 막걸리 제품이 시중에 유통돼 식약처가 단속에 나섰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평생막걸리 쌀막걸리’ ‘지평생막걸리 옛막걸리’ 등 2개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 식품제조‧가공업 업체로의 등록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제품을 판매한 혐의다. 제조업체는 경기 양평군에 소재한 ㈜지평주조다.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6년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인 제품이다. ‘쌀막걸리’ 제품은 용량에 따라 ▲750㎖ 68만6600병 ▲1700㎖ 9만1440병이 생산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5년간 IT정보통신업계에서 최다 누적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2016년 9월말 기준 업종별 공정거래법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IT정보통신업에서 과징금처분을 받은 상위 10개사의 누적금액은 735억원을 기록했다.총 법 위반 횟수는 47회, 과징금 부과횟수는 24회다.누적과징금 처분 1위의 자리는 470억원을 부과 받은 SK텔레콤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이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수는 총 4건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금액 기준을 대폭 높였다. 앞으로 고객들은 로켓배송 상품을 주문하려면 기존보다 최대 1만원을 더 내야한다. 출혈경쟁 제동에 업계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금액선 이하의 상품은 아예 주문을 할 수 없어 고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로켓배송, 2만원 안되면 “주문 못해?”“선택하신 상품은 주문 금액이 1만9800원 미만이므로 단독 구매가 불가능합니다.”현재 쿠팡 ‘로켓배송’ 중 저렴한 제품을 주문할 때 뜨는 문구다. 상품 가격이 총 1만9800원을 넘지 않아 주문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창립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어버이연합 ‘우회 지원 논란’에 이어 미르·K스포츠 재단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전경련의 존립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다. 정치권에선 ‘정권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경련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재계에서조차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미르·K스포츠 재단’을 둘러싼 의혹은 올해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의혹의 핵심은 청와대 개입 여부다. 전경련은 의혹의 키를 쥐고 있다. 전경련은 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회원 기업들이 재단에 자금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일유업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신제품 ‘맘마밀 안심이유식’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이 지난 2월 선보인 ‘맘마밀 안심이유식’은 기존 ‘맘마밀 보글보글’을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 제품이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는 육아맘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했다.이 제품은 매일유업 내부 매출 기준으로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0% 이상 성장했다. 레토르트 시판 이유식 시장에서 확고한 판매 1위(링크아즈텍 S.I 기준)를 유지하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은 2016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상암문화광장(상암MBC 앞)에서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 MBC,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MBC나눔과 전국푸드뱅크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마포구가 후원하며 CJ제일제당, 청정원, 한셈, 켈로그 등이 협찬한다.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푸드뱅크 나눔마켓·바자회’는 행사 전체 기간 동안 매일 10:00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이 일본에서 ‘한국 막걸리’ 알리기에 나선다.강남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도쿄의 신오오쿠보 ‘K-plaza’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방송인 강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통해 일본 젊은 층에게 막걸리를 널리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서경덕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갤럭시 노트7 단종사태에 대해 “잠재돼 있던 삼성의 여러 부실이 계속 누적돼 오다가 임계점에 이르러서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혜훈 의원은 KDI 출신으로 여권 내 경제석학으로 통하는 인사다.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혜훈 의원은 “책임은 삼성 내부에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다. 삼성 내부에 왜 이렇게 문제가 될 동안 발견하지 못했는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안전 문제는 씨실날실의 이중삼중 점검 장치들이 갖춰져 있었어야 되는데 이게 모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시교육청과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협약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오후 3시까지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중학생들의 진로진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자율학기제 기간 동안 유통 현장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유통업 관련 올바른 정보 교류 △진로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부 생맥주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의혹에 대해 식약처가 진상조사에 나선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 주류관리팀을 파견해 현장조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한 냄새가 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원료 및 제조공정과 유통시설 등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맥주의 원료인 효모의 관리부실 여부에도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앞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맥스’ 생맥주 제품에 역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잇따랐다. 하이트진로는 원인을 제품용기의 문제로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완구기업의 자존심 ‘손오공’이 외국 자본에 넘어갔다. 글로벌 완구 기업 ‘마텔’이 지분을 매입해 1대 주주로 등극한 것이다. ‘바비 인형’ 등 마텔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권이 손오공에 넘어가며 매출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그러나 경영권을 외국계 기업이 장악하면서 국내 완구업계의 '멸종'을 우려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국내 독점판매권 획득… 매출은 ‘글쎄’11일 국내 완구업계 1위 손오공이 세계 완구업계 1위 마텔의 손을 잡았다. 두 업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정식 협력사로서 어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공정거래조정원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형별 분쟁 신청건수 상위 10개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코리아세븐이 234건으로 가장 많은 분쟁 신청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 신청 유형은 공정, 가맹, 하도급, 유통, 약관 총 5개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가맹 부문 10개 사의 분쟁 신청이 6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하도급 24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용 혼합 음료에서 유리가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회수에 나섰다.10일 식약처는 ‘웅녹정골드’ 제품에 7mm의 유리조각이 검출돼 제품 판매를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품제조 및 가공을 맡은 ‘삼진지디에프’가 회수를 담당한다. 유통업체는 동화메디칼이다.식약처에 따르면 유리조각은 제조 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물질을 제대로 선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음료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12월 21일인 제품 5960kg이다.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적극 앞장서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10일 ‘2016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수원 노보텔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롯데마트 PB상품으로 나온 과일야채 세제에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5일 롯데마트는 자사가 수입‧유통한 ‘프라임엘 캐나다 23.4° 과일야채 세제’를 자발적 회수한다고 밝혔다. 자가 품질 검사 도중 해당 세척제에 형광증백제가 혼입된 것을 인지하고 조치에 나선 것이다.형광증백제 및 표백작용이 있는 성분은 보건복지부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에 따라 음식물을 세척하는 ‘1종 세척제’로의 사용이 금지된다. 롯데마트는 제조 공정에서 주방세제 생산 라인과 믹싱 탱크 청소 미흡으로 형광증백제가 세척제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화장용 반영구 문신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눈썹, 아이라인, 심지어 입술에도 반영구 문신을 새겨 매일 화장을 하지 않고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을 비롯해 여학생에게도 빠르게 퍼지는 반영구 화장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부에 주입하는 염료가 중금속 등 치명적인 물질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서다.◇ 발암물질에 중추신경장애까지2016년 1월 A씨는 개인이 시술하는 반영구 문신 업체를 찾아갔다. 붉은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 입술 위에 반영구 화장 시술을 받았다. 얼마 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농협이 수입산을 원료로 한 농협 브랜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의 브랜드 상품(PB상품) 대부분에 수입산 원료가 사용되고 있다.농협(하나로유통)은 현재 NH 등 농협상표가 붙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농협계열사 및 지역(회원)조합의 2,000여개 하나로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PB상품은 마진율 등이 높아 유통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농협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시중 유통되는 치약 제품 149개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추가 검출됐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모든 치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CMIT/MIT’ 사용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아모레퍼시픽, 부광약품 등 총 10개 업체의 149개 제품에서 해당 원료가 사용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조사대상 총 3679개 중 3523개는 적합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49개 제품은 모두 미원상사의 원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체가 미원상사로부터 공급받은 계면활성제에 ‘CMIT/MIT’ 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짝퉁 상품’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표권 권리자와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가 적발한 압수물품이 무려 343만 3005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수된 물품을 정품의 값어치로 환산한 결과 3105억 원을 넘는 규모로 추산됐으며, 형사입건된 인원만 1677명이다.지역별로는 압수물품의 경우 경기도가 124만 783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115만 7804점으로 그 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의 ‘유심(USIM) 판매정책’이 국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권고도 무시한 채 가격을 높게 잡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미래부가 이통3사 대외협력담당들과 ‘USIM 관련 간담회’ 자리에서 USIM 판매가격을 현재보다 2천원 인하하거나 USIM 유통채널을 개방하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통3사들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유심(USIM) 칩은 휴대전화 개인 식별에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