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10일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45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한다. 6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는 김광림 정책위의장의 제안을 정진석 원내대표가 적극 수렴한 결과다.특히 정진석 원대대표는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연찬회에서는 당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포함해 당 비상대책위 구성 및 쇄신방안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예상된다.연찬회는 특별강연과 원내지도부와의 대화 등으로 꾸려질 예
이모씨 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 등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후보자의 친형이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선거자금 5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검찰이 계좌추적을 하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60주년 추도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임기동안 신익희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에 주도적인 역할과 함께 국회 도서관에 선생 유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데 노력해왔다. 특히 정의화 의장은 이날이 어린이날이었던 만큼 추도사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펼쳐갈 대한민국이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제 남은 생을 모두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날 우리는 해공선생께서 갈고 닦으신 자유
[시사위크=은진 기자] 교육부가 임시공휴일인 6일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운영하는 ‘돌봄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신성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방문했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맞벌이 가정 등의 학부모 수요와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돌봄교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초등 돌봄교실은 수업 종료 뒤에도 학교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제도로, 기존 1~4학년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올해 전 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됐다.교육부는 임시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맞벌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우상호 원내대표 체제 아래에서 신임 원내대변인과 원내수석부대표를 각각 임명하는 등 ‘진용 갖추기’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에 우 원내대표와 20대 국회 원내 협상을 이끌어갈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위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거대 1, 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도 되고 눈치도 보인다”며 “당분간 (정진석·우상호 원내대표)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겉으론 ‘위축’을 언급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원내 협
[시사위크=은진 기자] 통일부가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실태와 관련해 기업들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5일 밝혔다.통일부는 전날 저녁 개성공단 기업 비상대책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기업 비대위와 근로자 대표 등은 기업 경영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간담회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정기섭 비대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상견례 자리를 갖고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양축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나눴다.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더민주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여야가 자율성을 갖고 국회 운영을 원만하게 했으면 좋겠다. 청와대 설득을 잘해 달라”며 “야당 의원들은 총선 민심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들어서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가 수평적 당청관계에 앞장서달라는 주문이다.이에 정진석 원내대표도 “국민들이 만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거론했다. 당이 위기상황인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손 전 고문은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한 야권 핵심 인물이다.김성태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서 “개인적으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손학규 전 의원을 모실 수 있다”고 말했다.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안민석 더민주 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직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이종걸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수권을 위한 당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든 하겠다”고 답했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개최될 예정인 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이로써 이종걸 의원은 같은 당 김부겸·박영선·송영길·이인영·추미애 의원 등과 함께 당 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당 대표 출마를 시사한 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검찰이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자의 선거사무실 직원 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에 입당하기 전 신민당을 이끌 당시 비례대표 공천을 빌미로 김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4일 박준영 당선자의 금품 수수에 관여한 혐의로 선거사무실 직원 최모 씨와 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준영 당선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김씨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준영 당선자와 그의 부인 최모 씨의 재소환도 검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우상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당선된 데 대해 “예상했다”고 말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인천에서 진행된 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의 당선 소식을 전해들은 뒤 기자들에게 “안철수 대표 등 모두가 우원식 의원이 (더민주 원내대표가) 된다고 해서 제가 우상호가 된다고 했다”며 “(결과가 나오자) 나보고 점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친문이 (우 원내대표를) 미는 모습이 보였다”며 예측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더민주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그는 4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의 (원내대표) 당선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정치 세계의 등장을 의미한다”면서 “더민주는 우상호에게 통합과 혁신으로 수권정당의 길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을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와 함께 ‘협치’를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정의당과 함께 국민을 위한 민생국회를 선도하겠다”면서 “두 분(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다. 2박 4일간의 이란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4일 귀국하자 청와대와 각 정부 부처는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를 일궈냈다”며 이번 순방의 업적을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청와대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30개 프로젝트에서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총 42조원에서 최대 52조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재부상한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놓고 원내 제1당으로서 적극적인 쟁점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4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규명 및 생활용품 안전 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승조 비대위원이 위원장을 맡고, 이언주 조직본부장이 간사를 맡을 예정이다.이재경 대변인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온 국민적 관심사고 많은 생명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경선 결과를 둘러싼 ‘계파 논란’에 대해 “지금 친이·친박 이런 계파 타령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다만 “새누리당 전원이 ‘친박’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정 원내대표의 생각이다.정진석 원내대표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는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하고도 친이로 분류되지 않고, 세종시 수정안 당시 박근혜 대표처럼 반대표를 던졌지만 친박으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이라며 “(언론에서) 자꾸 저를 친박으로 등식화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내
“정치인은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있어야 한다.” 이른바 ‘DJ 정치론’이 다시 국민의당 안팎에서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국민의당의 창당 기치인 ‘새정치’는 구태정치를 바꾸겠다는 ‘서생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현실감각’도 더해졌다.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지역구 의원들 대부분이 호남 출신으로 호남의 현안에 밝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국회에 입성하면서부터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희호 대선 권유’ 논란과 관련해 담담한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어머니가 박 원내대표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하셨다”며 박 원내대표를 향해 “어머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김홍걸 씨 말씀에 일일이 대꾸하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한 일”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노코멘트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오전 한·이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54년 만이다. 특히 북한의 오랜 우방이었던 이란이 북한의 핵개발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양국 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가 따른다.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테헤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은 우리 민족의 생존에 대한 위협”이라며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으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을 기치로 내걸고 미래 산업을 위해 교육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나갔다.안철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열심히 공부만 하면 더 나은 일자리,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더욱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혁명에 대해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 절반 이상이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교육혁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안철수 대표가
[시사위크=은진 기자] 7,683건. 19대 국회가 현재까지 처리한 법안의 건수다. 같은 기간 18대 국회에서 처리한 1만3,913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회가 ‘식물’을 넘어서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비꼬기도 했다.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4법에 대한 이견도 여전하다. 하루 빨리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새누리당과, 내용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더민주 사이에 협상의 여지는 없어 보이기 때문. 노동4법이 국회에 계류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야간 대립각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노동개혁 4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