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3일 '드루킹 특검법' 표결에서 기권표를 낸 이유에 대해 "애매한 특검법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범위와 지금의 특검이 과연 검찰과 경찰의 은폐 조작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나. 또 대통령의 최측근들과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표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 백원우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24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불똥이 청와대로 튀었다.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드루킹을 알고 있었으며, 또 김경수 의원에게 소개도 시켜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송인배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도 통한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과거 드루킹과 관계가 있었다는 게 확인되면서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논란이 커지자 청와대가 대응에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21일 임종석 비서실장이 그간의 민정수석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단행한 임기 첫 인사를 풀어보면, 개혁 성향의 인물을 전진 배치해 쇄신안을 마련한 뒤 협치를 통해 제도화 한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으론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시기인 집권 1년차에 개혁 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속마음도 엿보인다.◇ 조국 민정 등 개혁 성향, 주요 요직에 전진 배치문재인 대통령 2011년 책에서 “개혁적 인사들이 내각과 청와대 장악해야”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단행한 인사를 보면 코드 인사와 정무형 인사가 뒤섞여 있다.11일 내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