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 차원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예고했지만 ‘당내 갈등’으로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는 모양새다.한국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비대위 구성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려 했다. 이를 위해 당 혁신비대위 구성 준비위원회는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김성원 의원,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전희경 의원(가나다순) 등 5명으로 압축하는 작업도 마쳤다. 하지만 ‘김성태 책임론’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비대위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특히 심재철 의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6·13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 전환을 예고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지난 1년동안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당내·조직·인적·정책 혁신까지 해서 이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그 혁신 결과를 국민들로부터 판단 받는 시간이 이제 1달 남았다. 앞으로 국민 민생을 책임 질 여러 선대위원들과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선혜 여성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권 장악에 가속도를 붙였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당무감사를 통한 지역별 당원협의회 조직 정비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4일만인 26일, 조강특위 활동 방침까지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한국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갖고 한 지역구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같이 있는 경우 현역의원을 당협위원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22일, 당무감사에 따라 ‘컷 오프’ 대상으로 분류된 서청원·유기준·엄용수·배덕광 등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최종 박탈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18~20일 재심 기간 34명이 재심 신청을 했고, 수치상 오류를 체크한 결과 모두 오류가 없어 기각 처리 했다”고 밝혔다. 이어 “62명의 컷오프 대상자 가운데 이미 (당협위원장을) 사퇴한 곳이 4곳이 있고 사고 당협도 4곳이 발생해 실제 사퇴 대상자는 54명”이라고 부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내홍에 휘말렸다.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친박계(친 박근혜계)와 친홍계(친 홍준표계)가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친박계 인사들은 "친박 찍어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친홍계 인사들은 “지긋지긋한 박(朴) 타령은 그만하자”면서 친박계 비판 차단에 나섰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서는 당협위원장 교체에 따른 계파갈등이 재점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국당은 지난 17일 서청원·유기준·배덕광·엄용수 등 현역의원 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58명 등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17일, 현역 국회의원 4명 등 62명에 달하는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했다.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에 포함된 현역 국회의원은 서청원(경기 화성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배뎍광(부산 해운대을)이다.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는 류여해(서울 서초갑) 최고위원과 권영세(서울 영등포을)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58명이다. 한국당은 이날 교체 대상에 포함된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통보했고, 오는 18~20일 재심을 거쳐 당 최고위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당협위원장 교체 커트라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최고위에서 지역별 당협위원장 교체 커트라인 기준이 확정되면, 내년 지방선거 대비 당 조직 혁신작업도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앞서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감사 결과를 지난 4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과정에서 평가 점수에 따라 50~55점을 넘기지 못한 당협위원장의 경우 직을 박탈하는 등 커트라인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각 지역별 당협위원장 교체 결정 기준이 되는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으로부터 10월 27일~이달 10일까지 진행된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총 2주간 253곳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당무감사는 당원 관리 등 조직관리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을 상대로 한 평판도 조사 등 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또 여의도연구원에서 당무감사위의 의뢰를 받아 전화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당은 당무감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핵균형과 다중방어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 북한 핵 개발의 종착역”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위를 최종 책임진 문재인 대통령이 현 상황의 의미와 대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실 것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우리나라가 오늘(6일) 저녁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의 WBC 1라운드전에서 9회말까지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10회 초 연장전에 돌입한 상태다.이날 경기는 우리나라가 2회 선취점을 내 준 후 5회 1점을 회복하는 등 9회 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안타수는 7개에 달했지만, 득점 찬스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못했다.특히 3번 김태균 선수는 3타수 1볼넷(2삼진), 4번 이대호 선수는 4타수 무안타(1삼진)으로 그치는등 중심타선의 침묵이 이어졌다.9회말에는 1번 이용구 선수가 2아웃 상황에서 볼 넷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울시가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노들섬·용산과 연계하는 수변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노량진은 과거 한강변 중심나루로서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현재 철도와 도로로 단절돼 한강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또한 여의도·영등포, 용산, 강남 등 서울의 경제거점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과도 가까워 입지적 잠재력이 높지만, 다수의 개별 사업들이 연계성 없이 계획,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등 주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건강진흥법 일부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공용구역에 금연이 강제된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진흥법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을 각 지자체 조례에서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아울러 법을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공용구역 흡연으로 주민들 사이 갈등이 커졌음에도 이를 규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했으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제재할 수 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자신의 모든 직책에서 내려온 박용성(75) 전 중앙대 사장이 약식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성근)는 24일 박 전 이사장을 모욕 혐의로 벌금 15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박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이용구 중앙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목을 쳐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박 전 이사장은 다른 이메일에서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를 수차례 변기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용구 중앙대 총장이 오는 2016학년도부터 학과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안(이하 계획안)’에 반대 입장을 피력한 교수들을 비난하는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2일 중앙대 교수협의회 측은 이용구 총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중앙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학칙과 회의 진행일정에 맞게 질의응답 순서에 따라 질문시간을 줄 것을 요구한 교수들에게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고 한 것은 기본적인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 1일(월)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4일(목) 각 사 별로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42명, 전무 58명, 상무 253명 등 모두 35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 규모는 작년(476명)보다 123명(25.8%)이나 줄었다. 연도별 승진자 규모는 인사 발표시점 기준으로 2011년 501명,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이다. 2008년 247명 이후 6년 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중앙대학교 청소노동부 파업 사태가 한 달째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교수들이 나서서 총장에게 중재를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중앙대 교수 40여명은 지난 9일 이용구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교수들에게 “총장님의 중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이들은 이메일에서 “짧게는 4~5년, 길게는 10년 이상 중앙대에서 일해 온 중앙대의 청소노동자들은 중앙대의 어느 학생, 교수, 직원 못지않은 중앙대의 가족인데도 학교 측은 노사관계의 당사자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17일 한 장의 사진이 SNS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것은 중앙대학교 교내 한 게시판에 청소아주머니가 붙여놓은 편지였다. “학생들에게 먼저 미안하다는 말부터 해요. 지금 미화원 아줌마들이 파업을 하고 있어요”로 시작되는 이 편지는 애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미안함이 묻어있었다. 편지를 본 학생들은 응원의 메모를 붙여놓기도 했다.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역서비스지부 중앙대분회 소속 청소노동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파업 중이다. 17일부터는 총장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이에 대해 중앙대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