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SAFA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SAFA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APB-R3(항염증 질환 치료제) 물질이다. 지난해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양사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SAFA기술을 활용해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한미약품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 및 자사가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비전 등을 발표했다.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우선 평택 한미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mRNA 백신 생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평택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후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해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피약품 관계자는 “에페글레나이타드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노피의 일방적 결정일 뿐”이라며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약품은 “전 세계적인 코로
대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 주식 197만444주를 매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4% 규모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2019년 대웅의
국내외 경기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한미약품은 7일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5년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해 한미약품 매출은 전년대비 9.6%,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86.8% 증가했다. 실적 호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유럽에서 연조직육종(soft tissue sarcoma)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유럽집행위원회는 발병률이 1만명 중 5명 미만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해 희귀의약품 지위를 부여한다.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지난 30일 유럽집행위원회가 유럽의약품청(EMA)의 긍정적 의견을 토대로 오락솔을 연조직육종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시판허가 과정 지원과 비용 공제, 출시 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유한양행이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스마트 셀렉스(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 신약개발의 속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은 신약개발의 대표적 난관이라 할 수 있는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이정희 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하나제약이 주권 상장예비 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정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하나제약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제약은 빠른 시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하나제약은 1958년 설립된 우천제약을 1996년 인수합병해 창업한 회사다.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 제제에 특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마취 및 진통제 전문 제약사로 거듭났다. 특히 이 영역에선 국내 최상위 수준인 260여개의 제네릭 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미약품은 2018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457억원을 기록, 5%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9.1%에 해당하는 469억원을 투자했다고 지난 2일 잠정 공시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R&D 비용 증가 및 기술료 수익에 따른 기고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한 263억을, 순이익은 54.5% 감소한 112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양호하게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1분기 매출에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의 약가 정책이 불공정하다며 무역제재를 가해달라고 압박했던 미국이 머지않아 ‘본래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발표한 ‘한미 FTA 개정협상’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와 관련해 미국 측이 요구하는 내용으로 개선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이다. 미국 제약사들은 2009년부터 줄곧 자국 신약 가격이 한국에서 낮게 측정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었다.◇ 한국에 무역제재 요구하던 미국, 왜?PhRMA(미국 제약협회)는 지난 2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게 “한국에게 ‘스페셜301조’를 적용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종근당은 지난 1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702의 2019년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한다.종근당 관계자는 “CKD-702는 표적항암제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에스티팜은 지난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총 3가지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에스티팜은 글로벌제약사를 비롯한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대장암치료제(STP06-1002)와 암 관련 혈전증치료제(STP02-3725), 에이즈치료제(STP03-0404)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다.일대일 미팅을 통해 에스티팜은 혁신신약들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진입 전략을 소개하며 향후 공동개발 및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피력했다.특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선언했다. ‘직원 행복경영’이 그것이다.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종근당은 임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창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종근당은 10일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발표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약사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수순에 접어들었다. 올해 제약업계 주총은 어느 때보다 인사태풍이 강하게 몰아쳤다. 올해 주총을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내부역량 강화’와 ‘젊은 피 수혈’로 압축된다. 사령탑의 ‘새 키’를 잡은 선장과 신규 사업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분야 전문가 영입… 내부역량으로 ‘정면돌파’12월 결산 제약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슈퍼위크’로 불렸던 지난달 17일과 24일 양일에 국내 제약사들은 정기주총을 진행했다. 연임 안건이 주류를 이뤘던 작년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글로벌 제약사를 향한 한미약품이 발걸음이 분주하다. 최근 악재가 잇따랐지만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와 투자만큼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은 모습이다. 제약업계에서도 변화된 분위기도 감지된다. 글로벌 신약개발 도전 과정에서의 변수에 일희일비 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일스톤’ 개념 이해한 장기적 안목 길러야 제약협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이 탄생하기까지의 확률은 약 0.02%에 불과하다.하나의 신약을 창출하기까지 평균 12년의 시간, 약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JW중외제약(대표이사 회장 이경하) 영업사원이 거래처 병원을 방문했다 여직원 샤워실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해당 직원에 대해 해고 조치했지만, 거래처로부터 신뢰가 추락한 상황이라 매출에 타격을 입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개인의 일탈, 회사 차원 영향 없을 듯”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약품 영업을 담당하는 JW중외제약 신입사원(수습사원) A씨는 지난달 초 거래처인 양천구 소재 한 대형병원을 찾았다가 여직원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작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HM61713, 성분명Olmutinib)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신약의 국내 제품명은 ‘올리타’정이다.올리타는 식약처 신속심사에 따라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생명에 위협을 주거나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된 혁신신약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임상 3상자료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올리타(Olita)는 폐암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사위크=김정호 기자] 한미약품 그룹(회장 임성기)이 이웃돕기 실천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한다.한미약품 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 김주현)를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임성기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 그룹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