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새로운 KAI(카이·한국항공우주산업)를 만들겠다.”방산비리 의혹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새 출발을 알렸다. KAI는 26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 선장’인 김조원 신임 대표(이하 사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조원 사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취임식을 맞은 김조원 사장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KAI의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KAI는 이른바 ‘방산비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수출형 글로벌 방위산업’으로의 발전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한국군 첨단무기의 확보와 함께 국방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첨단무기 국산화의 차원을 넘어 수출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이 새로운 미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KAI 측은 20일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하성용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성용 사장은 이날 ‘사임의 변’을 통해 “KAI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저와 KAI 주변에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KAI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도 국산항공기 개발과 수출을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에게 죄송스럽다”며 “그동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시장을 주도할 신산업이 한국 산업 내에서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8대 신산업의 2017년 상반기 수출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8대 신산업에는 전기차·로봇·바이오헬스·항공우주·에너지 산업·첨단 신소재·차세대 디스플레이·차세대 반도체가 뽑혔다.2017년 상반기 한국의 8대 신산업 수출은 31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에 총 수출액의 9.1%(245억달러)였던 신산업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는 11.3%로 늘었다.차세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항공우주산업협력 증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하성용, 이하 협회)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개최 중인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양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서명식에는 하성용 회장(겸 KAI 대표이사)과 GIFAS 회장을 비롯해 양국 협회, 주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는 양국의 항공우주산업 협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7년 첫 해외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해당 품목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임원들이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금오산에 올라 희망한 새해 각오를 가졌다.KAI 측에 따르면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자급 간부 300여명은 21일 금오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경영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결의했다. KAI 임원들은 이에 앞서 19일과 20일 양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2017년 전사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별 추진전략을 점검한데 이어 이날 ‘2017년 경영목표달성 결의산행’을 갖고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KAI는 올해 굵직한 도전과제들을 앞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KAI가 2247억원 규모의 군수지원 사업을 수주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계약은 2013년 계약한 FA-50 PBL과 T-50 PBL사업의 통합계약으로 2021년 11월까지 5년간 T-50계열 항공기 부품에 대한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가 5000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을 달성했다.2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T-50계열항공기의 무사고 비행시험을 기념하고 안전비행을 염원하기 위해‘T-50 무사고 비행시험 5000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제3훈련비행단장, 제52시험평가전대장, 기품원 사천센터장 등 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인니 PTDI사와 손잡았다.KAI는 지난 2일 인니 방산전시회 전시장에서 KF-X 공동개발파트너인 인니 PTDI사와 ‘전략적 협력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KAI는 이번 협약으로 PTDI와 공동마케팅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PTDI사는 정비능력 확보와 자국 내 무인기 시장진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우선 KAI 수리온 헬기와 PTDI CN-235 수송기가 공동마케팅 대상으로 올랐다. 이들은 양국의 시장진입과 더불어 잠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10월 21일(금) 경남 사천 한국우주산업(주)에서 정부, 공군,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FA-50 경공격기’는 최초의 국산 Low급 전투기로 기존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전술데이터 링크, 정밀유도폭탄(JDAM, SFW) 투하능력, 전자전 방어능력(RWR), 야간작전능력 등의 추가로 전술 임무능력을 확장한 항공기로 ‘13년 1월에 개조․개발을 완료했고,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10일 경남사천 본사에서 복합재 전용 공장인 ‘복합동’ 준공식을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등 대형 개발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복합재(Composite)는 수백~수천겹의 탄소 또는 유리섬유 등을 오토클레이브(Autoclave)에서 고온, 가압하여 만든 신소재다.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1/4 무게로, 항공기 무게절감 및 연료효율 강화에 탁월하다.이번에 준공한 복합동은 총 면적 1만1000m²(3328평), 높이 1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유일’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항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한다.KAI는 지난달 30일 창립17주년을 맞아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KAI 하성용 사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수리온 문제 관련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고객 만족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하며 “KF-X, LAH/LCH 개발과 T-50 미국 수출, MRO 등 신규사업을 성공시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KAI는 올 2분기 8013억원의 매출과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3.1% 늘었다. 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1% 증가했다.KAI의 좋은 실적은 한국형전투기(KF-X) 체계 개발과 고등훈련기(T-50) 수출, 수리온 헬기 양산 등으로 실적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증권가에선 KAI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카이) 지난해 매출액을 비롯해 영업이익, 신규수주액 등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KAI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15년 매출액이 전년(2조3,148억원) 대비 25.3% 증가한 2조9,0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1,612억원) 대비 77.1% 오른 2,8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KAI의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 대비 416% 증가한 10조원을, 수주잔고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18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하성용·KAI)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7,040억원, 영업이익은 100.8% 오른 795억원, 당기순이익은 362억여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3.6% 포인트 증가한 11.3%로 나타났다.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1개 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당시 6,958억원이었고 최대 영업이익은 올 2분기 771억원이었다.항공기와 기체구조
세계 곡예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청주 하늘을 수 놓는다.충청북도는 6일, 10월 25~27일 '청주국제공항 에어쇼'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을 비롯, 세계 10여 개 나라 곡예비행팀이 참여한다.시작은 공군이 보유한 전투기의 축하비행이다. 이후 F-15K, KF-16, T-50, A-10 등의 비행이 계속된다. 행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블랙이글 전투기 T-50B 1대가 15일 오전 10시28분께 강원도 횡성군 내지리 인근 야산에 추락, 조종사 김완희 대위(32)가 숨졌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이날 오전 10시23분께 다른 T-50B 1대와 함께 훈련을 위해 이륙했지만 채 5분도 되지 않아 공역으로 진입하던 도중 야산에 추락했다.이와 관련 공군 측은 브리핑을 통해 “전투기에는 김 대위 1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 70m 아래 쪽에서 나무에 걸려 있는 낙하산이 발견됐다”면서 “김 대위가 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개량형인 T-50B는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운용하는 ‘에어쇼 전용기’로 해당 기종이 추락한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