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공급과잉으로 적자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구조조정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한진그룹은 12월 2일부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진그룹의 이번 인사는 조 회장이 취임하고 처음 이뤄지는 인사다.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하은용·장성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노삼석 대한항공 전무(화물사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으며, 류경
“두려움 없는 조직이 되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자유로운 소통과 극단적 투명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HDC그룹 미래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미래전략회의는 HDC그룹의 최고경영진이 격주로 모여 그룹의 미래방향과 현재의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12번째를 맞이했다. 정몽규 회장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
급작스럽게 별세한 부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위기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조조정 등 과감하고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올 들어 부쩍 언론 노출이 많아진 조원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하기 위해 미국에 들른 차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날 조원태 회장은 ‘위기론’을 강조했다. “있는 것 지키기도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그룹이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HDC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그룹 내 전략기획통을 인수준비단장에 선임했다.15일 HDC그룹에 따르면 HDC는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이형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은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한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이 단장은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치며, HDC
최근들어 광속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까지 품게 됐다. 주력 사업인 건설업 외 호텔과 리조트 등으로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항공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이다. HDC그룹 또한 기존 건설·호텔·레저·면세업 등 사업 부문을 넘어 종합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금호산업 관계자는
HDC리조트(대표 조영환)가 새로운 CI를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재도약에 나선다.HDC리조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오크밸리 리조트의 운영사인 한솔개발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주금 580억원을 납입하며 경영권 인수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28일 ‘한솔개발 주식회사’ 사명을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포했다.오크밸리는 20여 년간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및 리조트 브랜드로 자리 잡아 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와 부족한 투자여력 등 운영상의 문제로 매각이 추진돼 왔다.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는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사내벤처 아이템 설명회인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개최하고 인큐베이팅 및 사업구체화 지원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전 계열사에 창의와 도전의 문화를 전파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사내벤처 사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4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를 개최한 HDC그룹은 지난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피칭(Pitching)은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49%를 580억원 선에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솔개발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 운영사다.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며,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로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HDC그룹은 12일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HDC그룹에 따르면 이 날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은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 제도를 도입한 뒤 담당자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존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이 26일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8,809억원, 영업이익 1,015억원, 당기순이익 8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4분기 9.6%에 비해 약 20% 증가하며 두 자리 수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855억원으로, 지난 4분기 677억원에 비해 26.3%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외주주택 및 자체사업이 이끌었다. 별도기준 외주주택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65%인 5,76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현대산업개발은 고성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억원을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1억원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5,000만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2015년 7월부터 매월 급여 중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성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2016년 용산 푸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정몽규 HDC 회장의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 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입사원을 격려하고 직접 책을 선물하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정몽규 HDC 회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김희방 미래혁신실장을 비롯해 올해 3월에 입사한 14명의 HDC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입사원들의 자기소개 등의 순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그룹의 건설IT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대표 김성은)가 ‘지문인식 푸시풀(Push-Pull) 도어락’으로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2019)’ 부문에 선정됐다.HDC아이콘트롤스에 따르면 2018년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이어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문인식 푸시풀 도어락을 개발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특히, 기존에 별도 위치에 설치하던 지문인식 센서를 손잡이 위로 옮겨 이용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회장 정몽규)는 그룹 차원의 릴레이 워크숍을 통해 ‘Fast & Smart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HDC그룹은 ‘Fast & Smart’란 변화의 방향성을 전 그룹사가 공유하기 위해 ‘2019 HDC 릴레이 워크숍’을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HDC그룹의 14개 전 계열사가 각 팀 단위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더불어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방안, 운영 및 서비스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방향 등 공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 삽을 떴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삼은 ‘디벨로퍼’로서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들어서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고척IPARK’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게 될 ‘고척IPARK’는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최근 급부상한 남북경제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전경련은 지난 30일,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하고 초대위원장으로 정몽규 회장을 선임했다. 남북경제교류특위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다. 남북경제교류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전경련은 정몽규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 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과거의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 경쟁력과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지난 5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HDC그룹의 ‘BT 프로젝트’ 6차 워크숍에서 정몽규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시대, 비즈니스 혁신전략’ 특강을 듣고 ‘BT 프로젝트’의 진행사항 및 성과를 공유했다.‘B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을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능력, 경험, 성실함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답은 ‘휴식’이다. 잘 쉬지 않으면 아무리 능력이 좋고 경험이 많고 성실해도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고, 좋은 결과도 낼 수 없다.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 물리학을 전공한 세계적 명상가 아잔 브라흐마는 “명상을 5분 하면, 1시간에 할 수 있는 업무를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명상은 곧 투자”라고 말했다. 몇 해 전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국인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것은 잘하는데, 쉴 때를 모른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HDC그룹이 정몽규 회장과 김대철 사장 및 권순호 전무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섰다.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초 지주회사 HDC와 사업회사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을 완료했다. 이어 HDC는 정몽규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김대철 사장과 권순호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정몽규 회장은 1999년부터 20년간 현대산업개발을 이끌며 종합 부동산·인프라 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여왔다.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산업개발이 새 슬로건을 선포했다.29일 현대산업개발은 ▲그룹(HDC그룹) 슬로건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 ▲브랜드(아이파크, IPARK) 슬로건 ‘Imagine’을 발표했다.그룹 슬로건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은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며 함께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브랜드 슬로건 ‘Imagine’은 고객의 삶에 한층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자하는 바램을 표현한다.앞서 지난 24일 현대산업개발은 그룹사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