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조그룹이 사실상 3세 체제로 전환하며 승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계자 중 한 명이었던 차남이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승계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편법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 28일 공시에 따르면,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은 사조산업 주식 25만주를 사조시스템즈에 넘겼다. 같은 날 사조해표 역시 사조산업 주식 5만주를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에게 팔았다. 두 거래 모두 지난 25일 시간외매매로 이뤄졌으며, 취득 및 처분 단가는 6만1100원이었다.이로써 19.94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한민국 원양산업을 대표하는 사조산업은 7월 27일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에 재단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자광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사조해표, 사조씨푸드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데 이은 세번째 기금 전달이다.사조산업 김정수 대표이사는 이날 자광재단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자광재단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동아원이 ‘사조동아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사조그룹의 가족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워크아웃개시 3개월 만에 조기 졸업에 성공한 사조동아원(대표이사 이인우)은 사조그룹계열사로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신성장동력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앞서 사조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의 외형확장과 수직계열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계열화 작업의 신호탄을 알린 사명변경은 ‘사조’, '동아원‘ 각 기업의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최종결과를 수렴해 ‘사조동아원’으로 결정했다.사조동아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사조그룹은 총 12명에 대한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조그룹에 따르면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 겸 사조대림 대표이사가 사조그룹 식품총괄사장으로 보직발령됐다. 김일식 사조오양 대표이사는 사조대림 대표이사 겸 사조오양 대표이사 자리로 내정됐다. 김상훈 사조해표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 사조해표 본부장은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2016년 1월 1일자 발령이다. □ 사조화인코리아▲ 이사대우 조성일. 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을 슬픔의 바다에 침몰시켰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 단순한 참사가 아니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모든 문제를이 수면 위로 떠오른 ‘적폐의 결과’였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의식은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를 진도 앞바다에 빠뜨렸다. 또한 안이하고 무책임한 어른들의 태도는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고,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 희생자 가족들을 눈물 짓게 만들고 있다.이처럼 세월호는 우리 사회에 비극적인 경종을 울렸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사조산업이 러시아 서베링해 ‘오룡호’ 침몰사고 이후에도 자격 미달 해기사를 대거 배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부는 정책자금 414억원을 반납하게 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 조치를 내렸다.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오룡호 침몰 사고 이후에도 어선 31척에 자격 미달 해기사를 태우는 등 안전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장이 타지 않은 어선도 3척이나 있었다.이에 해수부는 사조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 414억원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자격 선장이 탄 어선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사조산업 지분 5만주를 매각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보유중인 사조산업 보통주 5만 주를 장내매도했다. 매각 금액 총액은 36억원에 달한다.이번 주식 매각으로 주 회장의 사조산업 보유 지분율은 29.94%에서 1%포인트 낮아졌다.업계에선 주 회장이 장남에 대한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지분 매도 배경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선 후계 구도 정착을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그린피스는 국내 원양어업계의 ‘불법 어업’의 문제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고발해오는 일을 해왔다. 간단하게 그동안 해온 일을 소개를 해 달라. “그린피스는 국제 환경단체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해양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1년 한국에 그린피스 사무국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원양어업 업체들의 ‘불법어획’ 실태를 알리는 일을 했다. 인성실업의 남극해 이빨고기 남획 문제, 사조그룹의 불법 투기와 인권침해, 동원산업의 불법 문제 등을 규탄하고, 정부에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13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차남을 잃는 아픔을 겪은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장남에 대한 후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향한 시선은 그리 곱지 못하다. 장남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붙는 것은 물론, 가족을 잃은 오룡호 유가족들이 여전히 절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남의 분주한 움직임, 그 뒤에 자리한 아픈 가족사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대림은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이사를 선임할 계획을 밝혔다.이중 눈에 띄는 것은 유일하게 신규선임 될 예정인 주지홍 사조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30일, 침몰한 ‘501오룡호’ 희생자 6명의 가족을 한겨울 길바닥으로 내쫒았던 사조산업이 충격적인 막말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지난해 12월 러시아 베링해 해상에서 발생한 ‘501오룡호’ 침몰 사고는 사고의 근복적인 원인부터 사후대처에 이르기까지 ‘제2의 세월호’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 희생자 11명 중 6명의 가족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올해 초부터 서울 서대문의 사조빌딩에 머물고 있었다. 이들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조산업이 지난해 12월 러시아 베링해 해상에서 조업 도중 침몰한 ‘501 오룡호’의 일부 유가족들을 거리로 내몰아 논란을 빚고 있다.오룡호 가족대책위원회 측은 30일 “사조산업이 건물에서 내쫓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 사조빌딩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비닐을 덮은 채 추위와 싸우고 있다.11명의 한국인 희생자 중 6명의 가족들은 사조산업과 보상 등에 합의하지 않고, 사조빌딩에 머물며 분향소 설치를 요구해왔다. 그런데 양측의 대화에 진전이 없고, 법적 다툼으로 비화되는 양상을 보이더니 결국 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빠졌고, 전국은 깊은 슬픔의 바다에 빠졌다. 특히 희생자 모두 꼼짝없이 배와 함께 바다로 가라앉은 점, 그리고 그 희생자 중 대다수가 학생이었던 점 등이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던 온갖 ‘적폐’를 고스란히 들춰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안전’과 ‘사람’보단 ‘돈’을 우선시해온 사회의 가혹한 민낯이었다.하지만 절실한 반성이 있은 지 불과 8개월 만에 우리는 또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야했다. 지난해 12월 1일, 러시아 베
▲ [자취감춘 ‘초이노믹스’] 부동산·증시 부양효과도 실종 ▲ [세월호 닮은 ‘오룡호’] 사조산업의 ‘두 얼굴’ ▲ 조양호vs박삼구 ‘뒤바뀐 운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사고를 해결을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그에 따른 책임 모두 내가 지겠다.”지난해 12월 2일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은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주진우 회장은 이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하지만 사고 발생 후 한 달이 지난 현재, 사조산업의 구조·수색작업은 중단됐고, 주진우 회장은 선원 가족들 앞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모든 책임지겠다”더니&hel
‘데자뷰’. 처음 보는 장면인데도 언젠가 보았던 것 같은, 혹은 겪었던 것 같은 착각, 그런 기분.지난 1일 발생한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침몰사고를 접한 기분을 단 세 글자로 표현한다면 꼭 그랬다. ‘데자뷰’.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했다는 내용의 뉴스 속보를 보고 있으면서 마치 언젠가 본 듯한, 익숙한 장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기억은 자연스럽게 ‘4월 16일’로 돌아갔다.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발생한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침몰사고는 지난 4월 16일을 연상케 한다. 그만큼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오룡호 선장 마지막 교신 내용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일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김계환 선장은 마지막 교신에서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침몰 직전까지도 배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선장은 침몰 직전 이 선장에게 마지막 교신을 해 위기에 처한 오룡호의 상황을 설명했다. 교신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이 선장이 “빨리 배에서 나와라”고 소리쳤으나, 김 선장은 “형님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1일 사조산업 소속 어선 ‘제501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 인근 어장에서 조업 중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침몰 어선에는 한국인 11명을 포함해 사조산업과 계약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외국인 노동자 48명 등 총 60인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7명은 인근 러시아 선박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다수의 선원은 아직까지 실종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이와 관련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아니냐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일, 사조산업 원양어선이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0명 중 8명이 구조됐지만, 이중 1명은 저체온으로 숨졌고 나머지 52명은 실종상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았고, 설상가상 배가 기울기 시작했는데도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는 모양새다.◇ 사고 당시 파도높이 6m… 무리한 조업 강행 있었나 501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에 따르면 1,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태평양 베링해에서 좌초돼 침몰한 가운데, 아직 구조되지 않은 인원이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조산업 소속의 1,500톤급 명태잡이 원양어선 ‘501오룡호’는 1일 오후 2시 10분쯤 배의 창고 부분에서 갑자기 침수가 발생해 베링해에서 좌초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 ‘오룡501호’는 러시아 구조본부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 측에도 이러한 사실이 통보됐다. 현재 ‘오룡501호’는 침몰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주변에서 조업 중인 어선 등이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태평양 베링해에서 좌초돼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사조산업 소속의 1,500톤급 명태잡이 원양어선 ‘501오룡호’는 1일 오후 2시 10분쯤 좌초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의 창고 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가 갑자기 발생한 것이다.이후 ‘오룡501호’는 러시아 구조본부에 구조를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 측에도 이러한 사실이 통보됐다. 현재 ‘오룡501호’는 침몰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