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양산에 직접 참여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방위산업의 매력이다.”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가 22일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경영하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우주항공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김지찬 대표는 “전세계의 다양한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방위산업의 매력”이라며 “소총 한자루 만들지 못했던 대한민국이 산‧학‧연‧군 전 분야 전문가들의 헌신과 협업에 힘입어 오늘날 전세계가 주목하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내년 예산안은 세수를 안정적이면서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늘어나는 세수에 맞춰 지출규모를 늘렸다. 우리나라는 국가채무비율이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을 높이지 않으면서 재정이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는 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과 정신을 언급하며 연일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해 “노무현 정책에 반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내 친노계(친 노무현계) 인사들의 비판에도 김 비대위원장은 노무현 정신으로 맞받아쳤고,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협치에 대해 강조하며 ‘노무현 추억’을 꺼내들었다.그는 지난 18일,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가 노무현 정부를 계승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2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최근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특보인지 김정은 위원장의 특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 교수가 남북간 종전협정을 넘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주둔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취지로 '포린 어페이스'에 기고문을 발표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표는 "대한민국은 주권국가라 언젠가는 미국의 주둔이 없이 자주국방을 이루는 것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LIG넥스원이 8일(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판교·용인 사업장 주요 임원 및 직원 6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은 권희원 대표는 방명록에 이 같은 글귀를 남기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LIG넥스원 임직원은 현충탑에 분향 및 헌화한 데 이어 자매결연 묘역을 찾아 호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최첨단 국산무기 개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LIG넥스원이 ‘LIG넥스원 대전R&D센터(대전하우스)’를 완공했다. 우주・항공 등 미래사업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센터로, LIG넥스원은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계기로 항공전자·위성분야 등 미래사업에 대한 개발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8일(수) 오후 대전 죽동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정부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다. 국가의 경제규모, 대기업 성장에 따르지 못하는 가계의 어려움을 구조적으로 설명,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바꿔보겠다는 게 핵심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문제의 시작을 20년 전인 IMF 사태로 봤다. 국민들은 대대적인 금모으기 운동으로 국가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살렸지만 그 휴우증으로 저성장과 실업이 구조화되었고, 중산층이라는 자부심이 사라졌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인 및 가계소득을 증가시키는 ‘사람중심 경제’가 필요하다는 게 문 대통령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새로운 KAI(카이·한국항공우주산업)를 만들겠다.”방산비리 의혹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새 출발을 알렸다. KAI는 26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 선장’인 김조원 신임 대표(이하 사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조원 사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취임식을 맞은 김조원 사장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KAI의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KAI는 이른바 ‘방산비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사업임에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국산헬기 구매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부터 각종 헬기 구매 시 다목적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남도의회가 ‘국산헬기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세금으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다목적 국산헬기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민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인 만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달랐다.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한 별도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출정식을 대신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출마선언이 콘셉트다. 실제 그는 출마선언문을 국민과 함께 준비해왔다. 그간 캠프 공식사이트를 통해 출마선언문에 넣을 문안을 공모해온 것.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24일 ‘정권교체’를 향한 그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문재인 전 대표는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나라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 ▲믿음을 주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지사는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남경필 지사는 “국정농단 사태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과거의 성공에 도취돼 매달리면 그 사회는 결국 특권과 독점, 억압과 유착이 지배하는 죽은 사회가 된다”며 “특권사회로 향해가는 구체제를 청산해야 한다. 낡은 올드를 밀어내고 미래를 향한 뉴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캐치프레이즈는 ‘일자리 대통령’으로 잡았다. 남 지사는 “국민에게는 누구나 '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훈련소를 수료하는 아들을 뒤로 하고 전방부대 장병들을 위문했다. 추 대표는 최전방부대인 육군 1포병여단을 방문해 장병복지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안보 부문에 있어서 민주당의 수권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1포병여단 천호대대 장병 식당에서 장병 격려사를 통해 “제가 오늘 아들을 보러 가는 대신 여러분을 보러왔다. 아마 우리 아들도 눈물을 머금고 이해해줄 것 같다”고 밝혔다.추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집권시기인 민주정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미군철수를 각오하더라도 방위비 분담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강도 높은 주장을 내놨다. 독일과 일본과 비교해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가 오히려 높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미군철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주한미군은 기동신속군으로서 대한민국에 잠시 주둔할 뿐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군대라는 점이 첫 번째다. 또 다른 하나는 미군 의존도를 줄여 자주국방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재명 시장은 “미군 철수를 우리가 각오하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사용해 몸살을 앓고 있다. 논란 이후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반발하는 여론에 페이스북까지 잠정폐쇄한 상태다.논란의 발단은 지난 21일 시작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거북’이란 단어로 2행시를 짓는 이들에게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시로는 ‘거-거짓말 처럼, 북-북에 도착했다 이기야!’를 들었다.하지만 ‘이기야’ 라는 표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기야’는 ‘이것이야’의 방언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군 신형 호위함 1척을 수주하며 방산분야 ‘절대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대우조선해양은 11일 대한민국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II)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400억원 규모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19일 한민구 국방장관의 성주 방문에 대해 “사후약방문 격”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드 배치 결정 이전에 (방문) 했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라도 국회비준동의 절차를 밟아서 국론분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조 의원은 “저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한가지는 인정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자주국방’을 언급했다.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우리대신에 남이 우리를 지켜주길 기대해선 안 된다’고 임기 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3 2차사업(Batch-Ⅱ) 탐색개발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체결된 탐색개발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함정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재료 등을 결정하는 설계 초기 단계에 속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의 기본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선 지난 5월, 방위사업청은 대우조선해양을 차세대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인‘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정부는 사드가 우리 미래를 새드(sad)하게 만들지 않도록 국민과 국회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사드 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정책회의를 열고 “우리 국민은 성주 참외를 계속 먹고 싶다”며 운을 뗐다. 박 비대위원장은 경북 성주가 사드 배치지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 발표에 의하면 2500만명이 살고 있는 수도권은 사드 보호 반경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사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호하는 목적이 아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전시작전권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한 문재인 전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우리 군을 미군에 의존해야만 하는 약한 군대라고 비하했다는 게 요지다.27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6.25전쟁 66주년 기리는 날에 문재인 전 대표가 격려와 위로를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군을 비하하고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남겼다”고 비판했다.이어 정 원내대표는 “엄중한 안보현실 속에서 한 때 국군의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섰던 분이 북핵 미사일에 대해 한마디 비판도 없이 우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시는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고 일갈했다.앞서 문 전 대표는 6·25 66주년을 맞아 SNS에 “한국전 종전 후 우리 군이 외쳐온 목표는 한결같이 자주국방이었다”며 “그러나 그동안 얼마나 실천적인 노력이 있었나”라고 반문하면서 전작권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이에 김현아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