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시복 미사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방호벽이 설치된다.3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전 신청으로 행사장 입장이 가능한 이를 제외하고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시청까지 약 1.82㎞ 구간에 방호벽을 세운다.방호벽의 높이는 90㎝로 흰색 플라스틱 재질이다. 높이를 낮춰 일반 시민들도 미사를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경찰은 또 방호벽 곳곳에 흉기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문형 금속 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안쪽으로는 각계 인사와 천주교 신도 등 20만 명이 신원확인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포천 한 빌라의 고무통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이 사건 피의자 이모(50)씨의 남편은 이미 10년 전에 숨졌다는 증언이 나왔다.경찰은 2일 경남 마산의 큰아들 박모(28)씨로 부터 "10년 전 아버지가 집 안에서 숨졌다"며 "어머니와 함께 시신을 옮겼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베란다에 숨져 있었다. 언제 사망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아들의 경찰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씨의 남편은 사망한 상태로 10년 간 방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포천 빌라 살인사건 현장에서 시신 2구와 함께 발견된 8살 아이는 피의자 이모(50·여)씨의 아들이며 이씨는 아이를 시체들과 함께 지내도록 놔둔체 밖에서 음식만 던져 준것으로 드러났다.종합편성채널 MBN은 2일 이씨가 범행 뒤 빌라를 찾았으나 아이를 직접 돌보지 않고 집 밖에서 음식만 던져준 뒤 사라졌다고 보도했다.경찰이 시신은 숨진 지 최소 2주 가량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아이가 이 기간 내내 시신과 쓰레기 사이에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씨는 체포 당시 "아들은 맞지만 나이와 이름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북 익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2일 오전 9시 50분쯤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14층과 윗층이 타고 3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불로 아파트 60세대 주민이 모두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 진화 작업을 벌였다.화재가 발생한 뒤 14층 주민이 소화전을 이용, 불을 끄려 했으나 소화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원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 출입을 막고 있다.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경제협력 동맹체인 마노리버유니온(MRU) 하드자 사란다랍 사무총장은 "국경에 인접한 진원지를 군과 경찰이 격리하고 주민에게는 필요한 물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기니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의 정상과 만난 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여수의 한 유치원 교사가 아동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전남 여수경찰서는 1일 한 사립 유치원의 여교사가 원생들을 때리는 장면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 수사 중이다.6월 9일과 13일에 촬영된 해당 영상에 따르면 여교사는 아동의 양쪽 볼을 사정없이 잡아 끌어 올린다. 땅 바닥에 발이 떨어질 정도다.또 벽을 보고 벌을 서는 한 아동의 머리를 식판으로 내리친다. 아이의 등을 치거나 책으로 때리기도 한다.해당 유치원생인 A군은 집에서도 스스로 벽에 머리를 박는 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포천빌라사건에서 고무대야에 있었던 1구의 미확인 시신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시신은 한국인 50세 남성으로 경찰은 남양주에 사는 이모(50)씨로 추정하고 있다.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이모(50)씨는 당초 2구의 시체에 대해 남편과 외국인이라고 진술했지만 확인결과 한국인으로 드러났다. 포천빌라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용의자인 이 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자주 번복되고 있어 사건 동기에 대해서는 더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포천 빌라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 이모(50·여)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이씨는 검거 직후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결과 1구는 남편 박모(51)씨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쯤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여)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검거한 용의자는 남성 시신 2구가 발견된 빌라의 집주인 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외국인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앞서 7월 31일 포천경찰서는 “30일 밤 포천의 한 빌라 고무통에서 남성 시신 2구와 영양실조에 걸린 8세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집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일 대만 남부의 항구도시 가오슝 도심에서 연쇄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발생한 사고는 가오슝시 첸전구에 있는 지하 석유공급관에서 가스가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퍼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소방관과 경찰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등 최소 24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만 소방 당국은 이날 "전날 오후 9시를 전후해 가스 누출 신고가 이어졌으며 작은 폭발이 자정 전에 시작됐다는 증언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상자에는 구조에 투입됐던 소방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자신이 노숙하던 건물의 노래방 주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여주인 A(73) 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모(25) 씨를 붙잡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0일 새벽 1시쯤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A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건물에서 노래방을 운영 중이었으며, 이씨는 최근 2달여 동안 이 건물 계단과 옥상 등지에서 노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씨는 “왜 건물을 드나들며 노래방에서 음료수를 훔치느냐”고 따지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배우 송윤아가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설경구와 아들 사이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송윤아는 31일 서울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마마’ 제작발표회에는 송윤아 외에도 김상협 PD와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최송현, 손성윤, 윤찬영, 조민아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 참석했다.오랜만에 복귀한 송윤아는 “6년이란 시간이 지났는지 체감 못했다.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나오니까 모든 분들이 6년 만이라고 해서 그제야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송윤아는 아들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경기도 포천시 한 빌라 내 고무통 안에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이 발견된 집에는 방치된 채 울고 있던 8살짜리 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9시께 포천의 한 빌라의 작은 방에서 고무통에 들어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아이가 우는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옷을 입은 채 발견된 시신의 얼굴은 포장용 랩이 씌워져 있었고, 얼굴은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진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로 광고·표시되어 불법으로 판매되는 제품 각각 12개와 8개를 시험 검사한 결과, ‘가짜의약품’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의 함량 등을 검사하여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 불법 거래가 많은 ‘발기부전치료제’와 ‘여성흥분제’로 광고·표시된 제품을 올해 6월 30일부터 7월 28일까지 시험 검사하였다. 시험 결과, 검사한 제품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손학규, 김두관이라는 거물급 정치인을 1선에 배치하고 선거막판 야권연대까지 이루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15개 의석이 걸려있는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가장 보수적으로 잡았던 5석 사수에 실패했고 고작 4석을 얻는 데 그쳤다. 오히려 야당 깃발만 꽃으면 당선된다는 전남 순천·곡성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게 치명타를 당하면서 이번 선거는 정부심판이 아니라 야당심판이라는 소리까지 나온다.사실 이번 재보선 시작 전부터 새정치연합의 패배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
[시사위크 = 최찬식 기자] 7·30 재·보궐선거 광주 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광주 광산을 지역 개표 완료 결과, 권은희 후보는 60.6%(21,545표) 득표율을 거둬 장원섭 통합진보당 후보(26.4%·9,375표)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 간의 표차는 12,170표차다.권은희 당선자는 전 서울수서경찰서(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으로, 새정치연합의 전략 공천을 받아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다.▲1974.2.15(40세) ▲조선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졸업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전화 통화 중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30일 친구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김모(44)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도주한 또 다른 친구 2명을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20분쯤 익산시의 한 맥주집 주차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A(44)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 등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A씨를 마구 폭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학교가 가기 싫은 손자어느 날 개똥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학교가 너무 멀다는 이유에서다. “할아버지 학교가 너무 멀어요. 안갈래!!!”“이노무자식이! 빨리 학교 안가?! 학교가 코 앞에 있는데 멀긴 뭐가 멀어! 개똥같은 소리하고 있네. 할아버지 학교 다닐 때는 더 멀었어.”“칫! 할아버지 땐 어땠는데?!”“할아버지는 백두산 4번 넘어야 갈 수 있는 학교였어!”“우와~ 정말 멀었네!”....“그래서 안갔어”“…” ○… ‘비빔밥’이 매일 경찰서에 끌려가는 이유비빔밥이 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의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했다.박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논평에서 “7월21일인지 22일 새벽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 3~4명이 순천 장례식장에 와 변사체를 감식했고, 그 자리에 순천경찰서와 전남도경 관계자가 입회를 했다”면서 “경찰 관계자는 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그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직원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시신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중소 식품제조업체를 상대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돈을 뜯어낸 ‘블랙 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처럼 꾸민 뒤 중소식품 제조업체 309곳을 협박해 돈을 뜯은 변모(35) 씨와 동거녀 최모(46·여) 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 ‘블랙 컨슈머 커플’은 중소 식품제조업체의 아킬레스건을 노렸다. 식품 이물질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판로가 막힐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대기업이라면 법적 대응도 가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