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차윤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해 전 직원 대상 임금피크제의 감액율을 대폭 확대 도입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해 1년차 10%, 2년차 15% 감액율로 자율적으로 실시하여 왔으나, 이번 청년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임금 감액율을 확대하기로 노사가 24일 전격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는 전 직원은 정년 만60세 이전 2년간 임금피크제의 적용을 받는다. 임금 감액율은 조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 뽑을 전망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이하 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5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시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204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경력직 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44.6%)’, ‘작년보다 감소(35.8%)’, ‘작년보다 증가(19.6%)’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신규채용을 늘릴 기업은 그 이유를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인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노사정위 합의사항을 최종 추인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당초 한국노총 추인과 관계없이 ‘노동개혁 5대입법’을 발의할 예정이던 새누리당은 이번 추인으로 입법의 명분을 보다 확실하게 확보하게 됐다.새누리당이 명명하고 있는 노동개혁 5대입법은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근로시간 단축내용이 담겼고, 고용보험법에는 실업급여 기간확대 및 금액 인상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논란이 있었던 출퇴근 재해도 산재적용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배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의 배당성향은 갈수록 증가하는데 고용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후 6년간 국내은행 배당총액은 17조7,410억원, 은행계 5대 지주사의 배당총액은 6조842억원에 달한다. 지난 6년 배당성향 평균은 각각 37.1%, 31%로 나타났다.2014년 배당성향은 43.9%로 전년(33.4%) 대비 10.5%p 증가했다. 사상 최대의 배당잔치를 벌인 2010년(51.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3일 노사정 잠정 합의와 관련해 “위험천만한 합의”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4일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합의는 열심히 일 하는 절대 다수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합의라 말할 수 있다”고 무겁게 말을 시작했다. 회의 당시 심상정 대표는 고개를 절래 흔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심상정 대표는 “이번 합의가 의도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모습은 다음과 같을 것”이라며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로 기업은 저성과자들을 손쉽게 해고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직격탄을 날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개혁을 강력히 비판한 것이다.11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상정 의원은 오전 정부가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향’ 관련 관계부처 합동기자회견을 한 것과 그 내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심상정 의원은 국정감사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청년실업이 2013년 초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왜 증가했냐하면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애초 약속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형인 노동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가 협박수준으로 노동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11일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협박수준으로 노동계를 압박하고 있다”며 “최경환 부총리는 ‘대타협이 결렬된다면 정부 뜻대로 노동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것은 단순한 협박”이라고 말을 시작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저희 판단에도 한노총이 노사정위에 참여하는 것은 일정한 타협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노동계는 취업규칙에 노동유연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노사정 노동시장개혁 쟁점사안인 임금피크제에 대해 ‘노조가 반대하더라도 기업이 도입’할 수 있어야 하며, 저성과자에 대해서 10명 중 9명이 ‘해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나와 주목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이하 전경련)는 10일(목), 8월 31(월)부터 9월 3일(목) 개최한 ‘2015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 학생 1,746명이 노동현안(임금피크제 도입, 저성과자 해고 등)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메르스’로 비유한 한 노동조합의 홍보물에 대해 “나라 망하자는 소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1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노동자 단체가 만든 홍보물을 보여줌과 동시에, “매국 정책”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 미래가 걸려있는 노동개혁이 전 국민 지지 하에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김 대표는 노사정 대타협 시한과 관련해 “오늘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 할 마지막 날”이라며 “아직까지 노사정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파업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 중인 일부 노동조합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이어갔다.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노조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자동차 등에 대해 언급했다.김 대표는 “국내 조선 3사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무려 8조원 대 손실을 기록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부 노조가 임금인상 등 기득권 지키기를 하면서 노사 모두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관계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의 파업이 2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사측이 직장폐쇄라는 조치로 맞선 것이다. 양측의 입장이 워낙 팽팽해 당분간 타협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업에 맞선 직장폐쇄… ‘파국’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11일이다. 4일간의 부분파업에도 사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17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교섭은 계속 진행됐고,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중재까지 있었지만 금호타이어 노사는 입장 차를 좁히는데 성공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최근 진행 중인 국내 은행권 임원진들의 연봉삭감과 관련해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7일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신한, KB, 하나의 금융지주 회장이 연봉을 30% 삭감해 신규 채용 확대에 쓰기로 했다”며 “크게 환영할 일이고 칭찬할 일”이라고 말을 시작했다.심상정 대표는 “하지만 이런 임원진의 ‘솔선수범’이 일반 직원에 대한 임금피크제 압박 카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바”라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이번 임원 임금삭감을 공정한 임금체계를 바로 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금호타이어가 광주와 평택, 곡성 등에 직장폐쇄를 감행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이 노조의 파업을 비난하고 나섰다.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민주노총 소속 금호타이어 노조가 25일간의 파업을 계속하자 회사가 더 이상의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광주, 곡성, 평택공장 등에 대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어 김무성 대표는 “금호타이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 감소하는 등 타이어 3사 가운데 경영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된데 따른 조치다.금호타이어 측은 6일 “노조가 전면파업을 장기화함에 따라 직장폐쇄를 단행하게 됐다”면서 “노조가 파업 철회에 대한 의사를 표명하면 직장폐쇄를 해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직장폐쇄 사실을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통보하고 회사 정문을 봉쇄하는 한편 노조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노사 갈등 격화… 급기야 직장폐쇄까지 ‘충격’ 금호타이어 노조는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A공단 소속직원 윤모씨는 호적정정을 통해 생년월일을 57년 12월생에서 58년 2월생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당초 퇴직일은 올해 12월 31일이었으나, 정년이 2018년 6월 30일로 2년 6개월 연장됐다.윤모씨의 연봉은 8700만원. 불과 2개월의 생년월일 변경을 통해 총 2억원이 훨씬 넘는 이득을 챙기게 됐다.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5일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 공기업 임직원들이 정년을 앞두고 출생 호적정정을 통한 꼼수 정년연장을 하는 도덕적 해이가 곳곳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지난 5월 희망퇴직과 임금피크제 개편을 통해 1,121명의 국민은행 직원을 감축한 윤 회장은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엔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하나금융, 신한금융지주 회장들과 연봉 30%를 반납하기로 결정을 내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윤 회장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화답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열을 올리는 사이,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해법으로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성장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했다. 외교안보분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높게 평가하면서 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국회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다음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정책과 관련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일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1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임금피크제가 청년일자리를 늘린다는 주장은 모순이며 정부는 군사 작전하듯 임금피크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며 “청년고용을 위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로 기성세대와 청년세대간 갈등에 불을 질러 보겠다는 의도만 엿보인다”고 말을 시작했다.한국노동경제학회는 정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4개월 만에 재개된 노사정위원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겪자 “노동계가 인내심을 발휘하는 만큼 정부와 재계도 안하무인식 태도를 버리고 대화에 싱의있게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노총의 복귀로 노사정위원회가 4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우려했던 대로 출발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노사정위 간사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노사정위 대표자회의에서 합의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원포인트 협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그룹이 (주)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2017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500명씩, 총 4,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효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효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0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완료하여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행해 왔으며, 정부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임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