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이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키로 사실상 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통신기술의 변화가 근간에 자리했다는 해석이다.22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하는 최종안을 공개했다.오바마 정부가 2015년 제정한 망중립성 원칙은 ISP(인터넷서비스공급)를 공공서비스로 분류,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전기통신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트래픽 비용부담을 덜었고, 미국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이 성장한 배경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월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다양한 결제앱을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 거래가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보안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18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9월 모바일 결제앱 상위 10개의 총 사용자는 2,334만명에 달한다. 별도의 앱을 두지 않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조사에서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사용량은 더 많은 셈이다. 해당 조사는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20년이 되면 패널의 대세가 ‘OLED’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OLED는 LCD 패널보다 고가 부품인 탓에 일부 제품에만 탑재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대다수의 전자기기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최근 들어 디스플레이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2019년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13억7,000만대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CD의 시대가 저물고 OLED 시대가 도래했다. OLED의 추세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운 시대,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과거 디스플레이 시장이 액정표시장치(LCD, Liquid Crystal Display)를 중심으로 경쟁했다면 현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와 관련된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LCD 가격은 이미 하락세다. 지금의 시장 상황은 고도화된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4일 망중립성과 관련해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의 갈등으로 촉발된 망중립성 논란이 국내 인터넷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성숙 대표는 이날 부산 센텀시티에서 열린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개소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과 정부가 (망중립성 관련해) 정확한 스타트라인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밝혔다.망중립성은 전기통신망이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제공돼야 한다는 논리다. 일부 국가에선 ISP(인터넷서비스 공급자)가 CP(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와 페이스북의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캐시서버 비용분담을 놓고 서로 갈등을 보였다는 것. 일각에선 고객들로부터 요금을 받는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가 부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보낸다. 다만 업계에선 현재 국내 정책상 형평성의 문제와 더불어 글로벌 트래픽의 급증 등을 이유로 해외 사업자들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 SK브로드밴드에게 국내 캐쉬서버의 무상 설치를 요청했다. 이후 거절당하자 페이스북은 SK브로드밴드의 접속경로 중 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드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8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포드코리아는 기업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포드가 8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기업으로는 유일한 기록이다.포드 측은 “임직원들의 인권과 안전한 업무 환경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더 깨끗한 환경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 C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대해 각기 다른 명칭을 내세웠다. 세로로 길어진 화면과 줄어든 베젤(가장자리)을 마케팅에 적극 이용한 격이다. 특히 LG전자가 먼저 등록한 후,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6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북미 등에 새로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명칭을 출원했다. 명칭은 각각 ‘Infinity Display’ ‘Fullvision’이다.이들은 이 같은 상표권을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의 마케팅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엔 16대 9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다음 달 ‘갤럭시A8(2016)(이하 갤럭시A8)’을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용폰인만큼 보조금을 한도까지 지원해 흥행몰이에 나섰다는 평가다.SK텔레콤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5.7인치 풀메탈 전용폰 갤럭시A8의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5일이며, 예약가입이 가능한 색상은 블루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은 T시그니처 Classic(VAT포함 8만8000원)부터 최대 공시지원금 33만원을 지원한다. 눈에 띄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7 일반판매를 재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삼성전자는 내달 1일 일반판매 시점에 맞춰 갤럭시노트7 신규 TV광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갤럭시노트7은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과 2만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부회장)가 OLED 관련 국제행사에 참가, 자신들의 OLED 기술을 뽐낸다.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되는 ‘OLED 월드 서밋(OLEDs World Summit) 2016’ 에 참가한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국제 OLED 협회(OLED Association)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 OLED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은 물론 향후 OLED 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 2016(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6, 이하 OR쇼)’에 참가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취 소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비롯해 냉감 소재 ‘아쿠아-엑스(aqua-X)’와 ‘아스킨(askin)’, 힐링 소재 ‘마이판 핏(MIPAN® fit)’과 ‘에어로기어(aerogear)’, 감성 소재 ‘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3G에서 LTE로의 전환은 동영상 콘텐츠 유통의 활성화 등을 불러일으켰다.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화질 좋은 콘텐츠들이 소비됐고, 이는 웹드라마 등 짧지만 어디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양산을 촉발시켰다. 또 이런 콘텐츠의 생산은 LTE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5G 기술의 흥행 역시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하다. 기존 동영상 콘텐츠를 더 빨리 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이에 VR(가상현실) 콘텐츠 등이 5G 기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후좌우 360도의 영상을 전달하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최대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하성용·이하 KAI)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KAI는 올 2분기 8013억원의 매출과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3.1% 늘었다. 순이익은 684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1% 증가했다.KAI의 좋은 실적은 한국형전투기(KF-X) 체계 개발과 고등훈련기(T-50) 수출, 수리온 헬기 양산 등으로 실적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증권가에선 KAI가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로봇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부 분리 등의 ‘승부수’가 통하고 있는 모양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대만의 디스플레이 기업인 CPT의 중국 자회사 VDT(Vibrant Display Technology)로부터 ‘LCD운송로봇’ 300여대를 수주했다.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로봇은 6세대(1850mmx1500mm) 규격의 LCD 글라스(Glass)를 운송하는 로봇으로, VDT사의 중국 푸저우 LCD패널공장에 2017년 하반기까지 설치될 예정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뮤직(대표 김성욱)이 KT의 IT·네트워크 기술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음악전문 VR서비스(이하 지니 VR)를 시작한다.KT뮤직은 9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 VR서비스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고차원의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니 VR은 KT그룹이 추진하는 ‘GiGA V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KT는 지니 VR 서비스 출시를 위한 사업 기획과 콘텐츠 제작투자 및 VR플레이어 개발을 담당하며, KT뮤직은 국내 주요 기획사와 제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6일 덴마크 공과대학(총장 Anders Bjarkev)과 덴마크 코펜하겐의 글로벌녹색성장포럼(Global Green Growth Forum, 이하 3GF)에서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과 관련하여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와 사업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인 수소제조장치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덴마크 공과대학은 수소에서 전기를 만드는 선진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3GF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온실가스저감을 위한 산업체 및 관련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엔진 엑스포에서 열린 ‘2016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올해의 엔진상’은 전 세계 30개국의 60여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대회로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페라리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가장 영광스러운 ‘올해의 엔진 대상(overall 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을 포함해 ‘최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부회장)가 22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SID(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6’에 참가한다.특히 학회 기간 중 열리는 전시회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OLED TV, IT, Mobile, Auto 등 각각의 Zone에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선보이며,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Your Imagination, Our Innovation)’에 대한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 CEO 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에 참석한다.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에서 OLED 및 차별화된 LCD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공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는 매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학계와 기업의 첨단 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 및 전시회다.이번 학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OLED 및 LCD용 옥사이드 T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