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식품업계가 덜어내기 위한 다이어트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경쟁이라도 하듯 나트륨과 당 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기존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고유의 맛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나트륨과 당의 섭취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표적으로 전통 장의 경우가 그러하다. 전통 장은 건강 발효식품으로 꼽히고 있지만, 높은 나트륨 함량은 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대상㈜ 청정원은 최근 고추장의 주원료로 쓰이는 쌀을 현미로 전격 교체해 선보이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냉장유통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냉장 제품은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에 맞춰 보존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거나 최소화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장류, 드레싱. 베이커리 등과 같이 기존에 상온 제품이 주를 이루던 제품들도 냉장 타입으로 대거 선보이고 있다.전통 장류는 갖은 양념과 만나 간편 장류로 변신하면서 냉장고로 들어갔다. 대상 청정원은 신선한 갖은 양념이 들어 있어 추가 양념이 필요 없는 냉장 장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파평부대 취사반에 입성한 이규한이 혹독한 요리 신고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설거지를 도맡아 했던 점심과는 달리 저녁식사 과정에서 난이도 ‘중’에 해당하는 된장찌개를 담당하게 된 ‘요리초보’ 이규한은 여러 간부들의 감시 하에 우여곡절 칼질과외를 받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샘킴과 비교되는 자신만의 ‘100단 눈치 스킬’로 취사반 이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한 이규한은 위생을 중요시하는 취사반 규칙으로 인해 환복과 청소과 끊
2013년에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사용한 원료 가운데 국산은 31.2%에 불과했다. 전년도보다 1.5%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우리의 먹을거리는 외국산 천지인 셈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제2의 종자업계인 동부그룹의 동부팜한농이 분리 매각에 착수했다. 식탁을 점령한 외국산이 우리의 ‘씨앗’마저 앗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2013년도 식품제조원료, 국내산 31.2% 불과농림축산식품부가 올 1월에 발표한 ‘2014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국내 식품제조업체 3,500곳이 2013년에 사용한 식품 원료 1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대한민국 식탁이 이색 수입 소스, 향신료에 푹 빠졌다.롯데마트가 올해 1~3월 수입 조미료 매출을 살펴보니, 전년 동월 대비 ‘수입 소스’가 27.5%, ‘수입 향신료’가 59.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전통 조미료인 ‘간장’이 9.8%, ‘고추장’이 10.2%, ‘된장’이 6.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이는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 등 셰프 간 대결을 펼치며 세계 각국의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 조미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8주만에 47킬로그램을 감량한 ‘개그콘서트’ 김수영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수영의 다이어트 식단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단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김수영이 각종 채소와 과일로 이뤄진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실제 얼마전 방송을 통해 김수영의 식단이 공개돼 화제가 됐는데, 아침엔 현미와 우거지된장국·계란찜·샐러드를, 점심엔 현미와 북어국· 고등어구이·두부찜·시금치나물을, 그리고 저녁엔 역시 현미와 미역국·버섯야채볶음·계란말이의 식단을 먹는다고 밝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식 브랜드 올반이 나른한 봄철 춘곤증도 극복하고 식욕도 돋우는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종합식품기업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김성환)의 한식 브랜드 올반은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봄나물 밥상'을 주제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19일부터 전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방풍나물 주꾸미 보리장죽, 돼지고기를 곁들인 제주톳밥, 된장에 무친 머위나물, 담백한 장어구이 채소무침, 봄바지락 두부무찜, 봄미나리 미역무침, 돗나물 봄딸기 샐러드, 홍합 쌀국수, 얼음꽁꽁 홍시 등 13종이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몸이 나른해지는 춘삼월을 앞두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각종 제철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성에게만 좋다고 알려졌던 영양소 ‘엽산’이 최근 뇌 기능 강화와 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이 활발하다.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태준)은 건강 영양소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간 메뉴를 제공하는 ‘H-Plus 건강 캠페인’을 전국 900여 급식장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메리츠타워 강남점 급식장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대에 유익한 엽산의
올 겨울 밭에서 농약 없이 자란 무청을 말려 만든 시래기를 유기농 콩 된장으로 조물조물 무쳐 끓여낸 시래기 된장국, 먹기 좋게 손으로 찢어 새콤 짭짤한 양념을 끼얹은 직접 키운 상추 겉절이. 별다른 기교 없이 만들어도 고소한 것이 식재료 특유의 제 맛을 낸다. 어린 시절 밭에서 뽑아 흙만 털어 먹던 농산물과 함께 자란 세대라면 농산물 고유의 맛이 얼마나 달고 시원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어린 시절부터 본 재료의 맛을 느끼며 자라오지 않은 세대이거나 도시에서 자란 이들에게는 소위 ‘건강한 식탁’이 다소 밋밋하게
순창읍 재래시장 골목에는 순댓집이 여러 군데다. 2대째 한다고 ‘2대째순대’, 대를 이어 연달아 해서 ‘연다라전통순대’, 먹어봉깨(보니) 맛있더라 해서 ‘봉깨순대’…. 상호도 투박하니 정감이 넘친다. 터미널 맞은편에 연다라전통순대가 보이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2대째순대, 봉깨순대 등이 연이어 나온다. 골목 안팎으로 예닐곱 집이 성업 중이다.순창 순대는 인조 껍질, 찹쌀, 당면을 쓰지 않는다.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돼지 창자에 선지와 콩나물, 마늘, 양파, 당근 등을 넣어 순대를 채운다. 선지를 넣는다 하여 피순대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농심은 15일, 건강기능식품 ‘검은콩 펩타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검은콩 펩타이드는 농심이 20년간 진행해 온 콩펩타이드 연구의 최종 결과물로, 최근 체지방, 혈압, 혈당 감소 등의 효과에 관해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펩타이드’란 단백질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의 결합체로, 특히 콩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양질의 아미노산과 생리활성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농심 ‘검은콩 펩타이드’는 서목태라 불리는 국내산 쥐눈이콩에서 추출한 생리활성 펩타이드를 액상화한 것으로 농심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농심 ‘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새해를 맞아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전문가들은 금연에 좋은 음식으로 물, 복숭아, 된장, 파래, 녹차, 오이, 당근 등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파래에는 니코틴을 제거하는 메틸메타오닌이 풍부해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 보호하며 비타민A를 다량 포함해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물과 된장은 혈액 안의 니코틴을 분해해 소변으로 배설시키며 녹차는 니코틴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하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 금연 시 물 대신 마셔도 도움이 된다.또 오이·당근과 같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60년 발효명가 샘표가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직장인 행복 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사내 환경과 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샘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특히 샘표는 육아 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과 배우자의 출산휴가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비롯해, 아이가 있는 임직원을 위한 사내 유연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신세계푸드가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 앞장서며 비즈니스 상생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종합식품기업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김성환)는 12월 22일 중구 회현동 서울사무소에서 경상북도 청송군(군수 한동수)과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청송군과의 연계를 통해 고추,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은 물론 맥된장, 사과식초, 사과한과, 사과조청’, 사과초콜릿 등 지역내 식품가공업체가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급식 및 외식메뉴 개발을 통해 사용량을 점진적
CJ제일제당[시사위크=이미르 기자] #1. 주부 조민경(48) 씨는 얼마 전 마트 수산매대에서 제철 수산물인 굴을 구입하면서 순두부찌개양념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순두부찌개양념으로 굴짬뽕도 만들 수 있다며 레시피를 건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직접 굴짬뽕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2. 최근 모 기업의 김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주부 김윤경(39) 씨는 김치를 담그고 남은 액젓을 샐러드 소스로 활용한 ‘배추오렌지샐러드’를 먹어본 다음부터 액젓 소스 마니아가 됐다. 도무지 액젓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과일야채 샐러드인데도 의외로 맛이 깔끔하고 훌륭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축·수산업 생산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의 접점 마련으로 산지 생산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대규모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약 200여개의 농축수산물 생산업체가 참여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푸드위크 코리아(Food week Korea,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의 로컬식품관에서 개최된다.강원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품, 산지 과일 및 채소, 생선, 쌀뿐 아니라 각종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최근 귀농 또는 귀촌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권영미 한국벤처농업대학 사무국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CJ크리에이티브 포럼’에서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귀농·귀촌을 한 30대 이하 가구는 5060가구로 2010년(612가구)의 8.3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60대 이상이 769가구에서 9,696가구로 12.6배로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40대는 7,258가구, 50대는 1만420가구가 귀농·귀촌
단풍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강원도 화천의 가을은 해산령과 비수구미 계곡에 가장 먼저 찾아든다. 화천읍에서 평화의 댐으로 이어지는 460번 지방도를 타면 해산령 아흔아홉 굽이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단풍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인적도, 오가는 차량도 드문 구절양장의 고갯길을 오르내리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울긋불긋한 색채의 향연이 현란하다. 화천읍에서 해산령까지는 약 20km 거리다. 한적한 지방도를 따라 평지와 오르막을 30분쯤 달리면 터널이 하나 나타난다. 남한 최북단,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산터널이다. 길이 1986m인 해
어떤 지역의 문화예술 척도를 가늠하려면 그곳의 시립(공립) 예술단체를 둘러보면 된다. 아무리 좋은 공연장이 있어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예술인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경기도 하남에는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남시립여성합창단이 있다.하남시립여성합창단은 1990년 20명 단원의 하남시 어머니합창단으로 출발해 2001년 시립예술단체로 승격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간 지원을 담당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의 기쁨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음악의 꿈을 키워주는 값진 일을 하고 있다.2008년부터는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외식•식품업계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다. 전혀 다른 분야의 기업과 자사 브랜드의 접점을 찾아 재미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 및 메뉴 제작 단계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면, 요즘은 출시 후 서비스나 이벤트까지 협업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의 선수들이 만났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업계 최초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과 함께 봄 신메뉴 ‘이런 냉이된장 도시락’을 탄생시켰다. 제육볶음과 향긋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