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 측은 구 회장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인 구본무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각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향년 73세, 숙환으로 20일 영면LG그룹은 구본무 LG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구본무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이어가면서 위독설·사망설이 재계에 확산되기도 했다. LG 측은 이를 지속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구몬부 회장의 건강악화로 LG그룹의 ‘4세 경영시대’가 임박했다. 대를 이어온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원만한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회사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구본무 회장 건강 악화… ‘장자승계’ 원칙 따라 구광모 급부상LG그룹의 지주회사 LG는 지난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키로 했다. 해당 안건을 다룰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6월 29일 열릴 예정이다.LG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데 따른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새 정부의 ‘재벌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LG그룹이 한숨 돌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우선 현행법을 엄격히 집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추후 규제강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LG상사와 판토스의 지분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대기업들의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우선 현행법을 엄격히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대기업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제대로 감시하겠다던 약속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셈이다.이에 재계는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현행법상 일감몰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LG그룹의 연말 인사가 임박했다. 구본준 (주)LG 부회장의 역할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LG가(家) 후계자로 꼽히는 구광모 상무의 승진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 주 안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지주사 및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그룹은 매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정기 연말 인사를 실시해왔다. ‘최순실 게이트’에 역풍을 맞은 주요 그룹들이 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달 말, LG그룹 주를 둘러싸고 장내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구본무 LG 회장 일가가 10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것. 지분율을 맞추기 위한 LG가(家)의 움직임은 종종 있어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일’은 아니다. 다만 LG 후계자인 구광모 상무의 지분 변화가 눈에 띈다.◇ 구본무 LG 회장 일가, 107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주)LG 주식 6만주와 LG상사 주식 1만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구본무 회장의 (주)LG 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장남 형모 씨(27)가 LG전자에 입사했다.LG전자에 따르면 구형모 씨는 지난 4월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형모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다 LG전자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LG가 3세들이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36) ㈜LG 부장은 지난해 초 LG전자 본사로 복귀했다. 구 부장은 2006년 LG전자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부장이 지주사인 ㈜LG로 이동했다. LG그룹이 후계를 위한 경영수업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부장은 지난 21일 근무지를 기존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에서 ㈜LG 시너지팀으로 옮겼다. 시너지팀은 계열사들의 역량을 집결,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에 대해 LG그룹 관계자는 “LG의 전통과 방식대로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선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