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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민주노총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에 대한 법원의 90억 손해배상청구 판결에 대해 ‘법적 살인’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울산지법은 지난 19일 현대차가 비정규직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노조원들이 사측에 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세 차례 있었던 비정규직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16건, 234억원 규모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판결 역시 그 중 하나였다.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20일 성명을 내고 “울산지법의 판결은 그동안 현대차의 불법행위로 인해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권정두 기자
2013.12.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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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김희철 벽산건설 회장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직원 명의로 허위 분양서를 작성해 아파트 중도금을 대출받은 혐의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김 회장의 불법행위에 동원된 직원들은 이후 회사가 이자 대납 약속을 지키지 못해 재산이 가압류되는 등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법원의 판결이 다소 너그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서부지법은 형사12부(부장판사 김하늘)는 15일 회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원 명의로 허위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수특백억원을 대출받은 혐의(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기소된 김희철 벽산건
최민석 기자
2013.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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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불량 케이블 납품으로 원전 파문을 일으켰던 JS전선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1,300억원대의 소송을 당했다. 한수원은 JS전선에 대해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수원은 11일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불량 케이블을 납품한 JS전선에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JS전선의 순자산 전체 규모인 약 1,300억원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비리와 관련된 개인들에 대한 가압류도 신청했다"고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JS전선의 불량 케이블 납품으로 인해 케이블 교체비용(96
최민석 기자
2013.11.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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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채권추심업자들이 빚 독촉장을 보낼 때 봉투 겉면에 빨간색 문자를 사용하지 못하고 채무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국민연금 내역 파악과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에서 채권 추심도 금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저축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사, 대부업체, 신용정보업체 등에 내려 보냈다. 이 가이드라인 위반 시 최고 징역 1년
박재용 기자
2013.08.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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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LS전선이 '원자력발전소 중단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불량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해당 부품을 제작해 납품한 곳이 LS전선 자회사인 JS전선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제어케이블을 생산하는 LS그룹의 계열사 JS전선은 2008~2011년 테스트 증명서가 위조된 제품을 신고리 원전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에 납품했다.보도에 따르면 검증기관인 새한티이피는 JS전선이 생산한 제어케이블 등에 대해 주요시험을 하지 않은 채 납품 통
최민석 기자
2013.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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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매년 수 많은 소비자가 사업자의 부당거래 행위로 야기된 불법·부당한 추심에 시달리면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3년간 부당채권추심으로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및 피해가 2010년 4,550건, 2011년 6,147건, 2012년 2,244건으로 연 평균 약 4,3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년 접수된 부당채권추심과 관련한 소비자상담 2,244건을 분석한 결과, 56.1%(1,259건)가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발생한 매출채권을 추심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피해유형은 소비자가 이미 청약철회 및 계약해지를 했거나, 계약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년 뒤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이자 등의 명목으로 훨씬 부
김민성 기자
2013.04.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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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공권력의 횡포는 극에 달했는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는 이를 거들떠보지 않는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등 시급한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인수위에서 대화에 나서달라.”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지난 17일 ‘민주노총 면담 불응하는 인수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18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시국농성과 범국민대회 등을 열어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인과 인수위가 이들의 대화에 응할 때까지 민주노총은 18일 결의대회, 19일 시국대회를 통해 집단행동에 나서고, 향후 2월 중순 대규모 시국농성과 2월 하순에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들은 이번 투
김민성 기자
2013.0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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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틱스
통합진보당은 4일 민중시민사회단체 각계각층이 모여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파괴 긴급대응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를 공식 구성하고 투쟁을 결의한 것과 관련, “비상시국회의에 적극 참여해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사회에 누적된 절망감을 지우기 위해 함께 싸워나갈 것이며, ‘비상시국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동자 민중들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포기가 아닌 투쟁의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선이 끝나자마자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철탑에 올라간 노동자들은 여전히 땅을 밟지 못하고 혹한의 추위를 고공에서 견디고 있다”며 “국회
박태진 기자
2013.01.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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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한진중공업 복직노동자 최모씨의 영정사진. 제 18대 대통령직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직후 각지에서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이명박 정권 내내 ‘노조 탄압’과 정리해고 위협에 시달렸던 이들은 사측의 손해배상·가압류와 해고에 대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죽음에 시민사회와 야권 등은 박근혜 당선인이 신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한 상황. 대통령직의 단꿈을 맛보기도 전에 직면한 이 고비를 박 당선인은 풀어낼 수 있을까. “나는 회사를 증오한다. 자본 아니 가진자들의 횡포에 졌다. 심장이 터지는 것 같다. 내가 못 가진 것이 한이 된다. ‘민주노조 사수하라, 손해배상 철회하라’ 태어나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돈
정수진 기자
2012.12.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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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가 23일부터 11월23일까지 ‘채무정리 특별캠페인’을 벌인다. 서민과 중소주택업체의 채무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채무정리 특별 캠페인’은 채무부담 완화를 통해 채무자에게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 약정을 신청하면 공사가 고객에게
박재용 기자
2012.04.23 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