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장기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를 다각화해 소비자 요구에 맞게 총량적 공급 확대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주택협회·건설주택포럼·한국주택학회 등이 7일 공동 주최한 ‘미래 지향적 서울 주택정책 제안’ 세미나에서는 서울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 혼선 및 지원 부족에 따른 현행 정책 보완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문가들은 서울 주택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을 △급증한 가격 변동성 △가격 양극화 △공급 위축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 심화 △중장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세계 지방정부들의 연합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UCLG)과 함께 미얀마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미얀마 시민의 기본권 특히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에 동참했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SIPDHR)가 발표한 ‘미얀마 사태 공동성명서’에 공식 참여했다.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조직이다.
식품업계가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ESG 경영, 식품기업 화두로… ESG 위원회 신설 ‘속속’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식품기업들의 화두는 ESG 경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신의 취향과 신념을 알리는 ‘미닝 아웃(Meaning Out, Meaning과 Coming out의 합성어)’ 소비가 확산되자, 기업들도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배구
현대차그룹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과 손잡고 자동차 분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 및 확산에 앞장선다.현대차그룹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창작의 고통에 몸부림치던 어느 날, 먼지 낀 트럭 위에 그려진 ‘기도하는 손’ 그림을 보게 됐고,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눈물이 터져 나왔다. 힘들고 우울하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했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 그리고 그 기분 좋은 충격은 안에 쌓여있던 파편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그렇게 김나경 감독은 운명처럼 ‘더스트맨’을 만났다.김나경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더스트맨’은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우지현 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유통가 이사회에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고 있다. 여성 사내·외이사 영입에 공을 들이며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 깨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여성 사내·외이사 모시기 ‘분주’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김소영 AN사업본부장(부사장 대우)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첫 여성 사내이사다.김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사과정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박사후 연구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사외·사내인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 투표 뿐 아니라 △DS (Device Solution: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등) △CE (Consumer electronics: 냉장고 등 가전) △IM (IT Mobile)의 삼성전자 주요 사업분야의 부문별 경영현황과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삼성전자 “올해 뛰어난 기술력 기반으로 높은 성장 보일 것”DS부문 대표로 발표를 진행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DS
2년 연속 적자 실적을 낸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사령탑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최원진 현 대표이사가 사임한 가운데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가 새 수장으로 발탁됐다. ◇ ‘2년 연속 적자’ 롯데손보 대표이사 전격 교체롯데손보는 지난 15일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보험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인사를 결정했다. 롯데손보는 이달 말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명재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원진 대표는 취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횡령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나고도 1년 만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ESG위원장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는 지적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단체행동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법원 유죄 판결 1년여 만에… ESG 챙기겠다는 김정수 사장김정수 사장은 남편인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2018년 4월 불구속 기소됐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49억원을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작년 투자자산 손상차손 반영 등의 여파로 적자 실적을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손보는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큰 폭의 이익성장세를 보이며, 흑자전환이 기대됐던 곳이었다. 하지만 작년 4분기에 대규모 자산손상 인식으로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경영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 자산 손상차손 반영으로 작년도 적자 탈출 실패 롯데손보는 지난해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편의점업계에서도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BGF, ESG 경영위원회 꾸리고… 세븐일레븐, 미래 10년 계획 선포23일 업계에 따르면 BGF그룹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 경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ES
사유재산 침해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2‧4 공공개발 대책에 대해 정부가 별다른 수정‧보완 없이 강행하기로 해 최근 여론이 좋지 않다. 당‧정은 “법률적 검토를 완료했다”며 합헌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위헌”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상태다.서울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사업 지역 선정이 안된 상태에서 개발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의 빌라 및 상가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사업지가 선정될 경우 위헌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위헌 요소는
KT&G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지수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 특히 AA 등급부터는 산업군 내 ‘ESG Leader’로 분류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전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는 한 단계 올라간 AA를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안전 및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융합 전시회 ‘CES 2021’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막을 올렸다. 올해 CES 2021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900여개의 IT기업들이 참가했다. CES 2021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행사 이후 진행된 CES 2021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 발표를 통해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에 대해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우리의 목표는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며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들은 6일 제8차 한국판뉴딜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2021년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약
국내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등에 투자한 해외 대체투자 규모가 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원리금 연체 가능성이 있는 금액이 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부실위험 관리 필요성이 부각됐다.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48조원(86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부동산에 23조1,000억원을, 지난해 6월 말 기준 특별자산에 24조9,000억원이 각각 투자됐다. 전체 투자규모(48조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현장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역사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EMU-260) 열차 시승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도로가 20세기 경제 발전의 동맥이었다면 21세기 경제와 사회 발전의 대동맥은 철도”라며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경제 위기를 뒷받침 해 일상의 대전환을 이끄는 힘도 철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철도교통 혁신을 위해 세 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탄소·친환경 열차의 보급 원년, 교토인프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