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소위 ‘잘 나가던’ 건설사나 조선사들이 한순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대 적자 회사로 주저앉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부실 발생의 징후로 ‘미청구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과 조선업에서 공통적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기 전 미청구공사가 크게 확대된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미청구공사’는 미청구채권, 즉 발주처에 청구하지 못한 공사투입금을 말한다, 쉽게 말해 공사를 하고도 받지 못한 금액(미청구공사액)인 셈이다.그런 점에서 최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내놓은 보고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신평
▲ [국회 환노위 격돌예고] 노동개혁 5대입법 핵심쟁점 ‘셋’ ▲ [신민당 출범] 현역의원들 외면, ‘찻잔 속 태풍’ 회의론 ▲ [단독] 현대엔지니어링, 멕시코 공사현장서 근로자 사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는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인 근로자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기 위한 작업 중 철골이 쓰러지면서 추락, 머리가 무려 12cm 가까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고현장엔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 달 넘게 모르쇠 일관하다 하청업체 압박해 ‘합의’ 시도근로자 A씨가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몬테레이로 향한 것은 지난 4월. 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현장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공장은 지난 1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2015년 9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30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국보디자인(인테리어)이 각 부문별 1위로 선정됐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국회 UN SDGs포럼(대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UN SDGs지원 한국협회(사무대표 김정훈)가 주최하는 ‘UN SDGs한국출범식’에 대표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약 15년간 인류 보편적 문제와 경제사회문제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 17가지 목표로 시행되는 국제사회 공동 프로젝트다.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제정될 예정이다.26일에 여의도 글레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재무본부장(CFO)을 6개월 만에 교체하면서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20일 는 단독보도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경본부장(CFO) 김영태 전무를 해임하는 과정에서 내분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실시된 현대차그룹 인사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겼던 김영태 전무가 지난 6월 30일 전격 보직해임된 것이다.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분야인 재경부문 최고 임원이 6개월 만에 경질되는 것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더구나 김영태 전무는 경질될만한 잘못을 저지르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삼성동 한국전력공사(한전) 부지는 세간으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한전이 이 부지를 내놓았는데, 여기에 국내 굴지의 재벌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이 손을 들었기 때문이다.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현대차와 삼성의 자존심 대결은 이 땅의 새로운 주인과 가격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결과는 현대차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예상 밖이었다. 하나는 현대차와 삼성이 ‘접전’조차 벌이지 않았다는 점, 둘째는 현대차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큰 금액을 써냈다는 점이었다. 현대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즈베키스탄 현장에서 한국인 직원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해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우즈베키스탄 우스튜르트 가스화학 플랜트(UGCC) 현장에 나가 있던 계약직 A사원은 B대리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회사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치료를 위한 병가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것은 이러한 주장이 현대엔지니어링 내부 망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A사원은 폭행사건과 회사 측의 부당한 처리를 알리는 내용의 글을 내부 구성원 모두에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삼성물산이 25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켰다.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2015년 4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일명 ‘건설워커 랭킹’)에서 삼성물산이 지난해 4월부터 25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구산토건(전문건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국보디자인(인테리어)이 부문별 1위 자리에 올랐다.종합건설 부문에서는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6일(금)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첨부.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를 진행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3조1,20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다. 2위는 현대건설(12조5,666억원)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원)로 두 계단 상승하였으나,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 4,901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시사위크 = 정수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투르크 메니스탄내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건설사업에 직접대출 4억9,200만달러, 보증 2억1,500만달러 등 총 7억7,00만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Kiyanly) 지역에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비만 총 3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4일 오후, 현대건설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현대건설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합병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요동친 것이다. 이날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날 대비 5.1%나 주저앉았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계산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의 진짜 ‘목적’에 대해서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당사의 주요 종속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검토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결정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지난
케냐 대통령 취임식의 특사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선정됐다. 정부는 오는 9일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취임식에 한-케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정병국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케냐타 대통령은 케냐 독립을 이룬 ‘조모 케냐타’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지난 3월 4일 치러진 케냐의 대선에서 50.07%를 득표했으며 같은달 30일 케냐 대법원이 당선을 확정하면서 대통령에 올랐다.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케냐는 전통적인 우방국으로서 최근 양국 총리와 외교장관의 교환 방문으로 우호협력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특히 2012년 6월 개설된 인천-나이로비 대한항공 직항노선은 양국간 교류 확대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케냐는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에 위치한 전략적 이점과 천혜의 기후 조건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