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제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 별 증인채택 의결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채택 의결을 논의하고 있다.우선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증인 72명의 국정감사 명단을 의결했다. 우병우 수석은 부동산 거래 의혹을 비롯한 다양한 부정부패 의혹에 연루됐으나 마땅한 해명을 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운영위원회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국정원은) 통일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철우 위원장은 “정보기관이 국가전반에 관여하면서 많은 역할도 했지만 부작용도 많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이 위원장은 “국정원은 북한관련 정보수집이나 나라 주변 정보수집, 이런 정보수집에 역점을 둬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에 통일을 방해하는 세력들도 있다. 이런 통일방해세력들을 색출해내고 또 주도적으로 해야 할 사업들이 많이 있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국정원의 잘못된 정보보고가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국정원이 올해 2월 ‘처형’된 것으로 보고한 북한 리영길 전 총참모장이 복권됐기 때문이다.10일(현지시간) CNN은 “처형 당한 것으로 보고된 북한 군부리더가 당에 복귀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 정보당국의 무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CNN은 기사에서 “올해 초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군부 지도자가 건재하고 국가의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월 초 한국 정보당국은 리영길이 처형(executed)됐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어버이연합 접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장의 첫 답변은 ‘(금품지원이) 전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국정원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에 주목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면서 5차 핵실험까지 준비했다”는 것.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만 떨어지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사실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전해졌다.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미 (핵실험) 갱도와 핵물질 준비가 다 돼 있고,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국민의당 올바른 선택 안하면 역사에 큰 죄 짓게 될 것”“국정원의 민주적 개혁이 우선적 과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보위원회 전임 상임위훤회화를 전제로 테러방지법 제정 협조 입장을 밝힌 데에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25일 정 원내대표는 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그 전제는 국정원의 권한을 강화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그리고 국회의 감시기능을 강화하자는 것인데 실효성이 없다”고 이같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에 대한 직권상정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3일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의원)는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테러방지법을 단독 상정해 논의했다. 정의화 의장이 심사기한을 지정한 만큼 직권상정이 유효하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다.이에 따라 정의화 의장은 이날 오후 개의를 선언하고,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직권상정했다.더불어민주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맞불을 놨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이종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러시아가 한국 정보 당국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북한이 지난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의 주요 부품이 대부분 러시아에서 공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에 반발한 것. 국정원은 당시 긴급 소집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미하일 울리야노프 비확산·군비통제 국장은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로시야 시보드냐 통신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가 북한에 로켓 부품을 제공했다는 한국 정보 당국의 발표는 무책임하고 매우 비전문가적인 것”이라고 비판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6일 북한이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회-국방위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에 골몰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신속히 긴급회의 및 브리핑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정당설립과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 안철수 신당은 마음만 급한 모양새다.이날 낮 12시 30분경 북한 를 통해 수소탄 실험 경과가 발표되자 국내 정치권의 움직임은 분주했다. 오후 일정을 보이콧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국회 국방위 소속위원들과 함께 긴급 최고위원연석회의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수혁 전 6자회담 초대수석대표의 입당소식을 전했다. 앞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어 3호 영입인사다. 각 전문분야에 깊은 지식과 경험을 쌓은 인재를 발굴해 당내 ‘인적쇄신’을 단행함과 동시에, 안철수 신당의 약진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호 영입인사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경찰대 출신의 ‘범죄 프로파일러’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인사다.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만약 국회에 입성한다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안전행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IS를 공개 지지한 국내인 10여명이 파악됐다”고 말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18일 ‘테러 방지 종합대책’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그 중) 프랑스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철우 의원은 “김군이 IS에 가입하려고 터키를 통해 시리아에 간 건 다 알고, 그 외에 2명이 가려 하는 것을 공항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려서 여권까지 회수했다”면서 “지난 5년 동안 국내로 입국한 테러단체 가입자 50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에 국정원과 국회 정보위 제도개혁을 제안했다.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는 국정원 해킹의혹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이 설치한 자체특위로 안철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18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의원은 “국정원이 해킹의혹에 대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국정원장이 직을 걸겠다고 하는데도 사실이 아니라고 (야당이) 주장하고 있어 국민들께서 심려하고 있다”면서 “신뢰받는 국정원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혁에 나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로그파일 공개에 대해 “절대로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원 출신으로,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이철우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29일)도 삭제된 로그파일을 봐야만 (국정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절대 안 된다. (새정치연합에) ‘절대로 로그파일은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국정원 해킹의혹 전문가 기술간담회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데, 로그파일은 보여주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여야가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회동 결과를 전하며 내달 6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여야 간사와 함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추천하는 전문가 2명씩 총 6명이 참여하게 된다. 민간 전문가 4명은 내달 3일까지 여야 추천을 받아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간담회 개최를
새누리당 유경희 수석부대변인은 28일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국정원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유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장외에서 의혹제기에만 몰두하고 있고, 김광진 의원은 ‘국정원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믿어달라고 한다. 지금 저 안은 거의 교회예요. 교회’라고 말하며 정보위와 국회, 교회 모두를 조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 부대변인은 또 “안 위원장은 당당하게 정보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하라는 요구에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우며 진실에 다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사활을 걸고 있는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 자칫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해킹 의혹 규명에 사실상 정치적 생명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시적으로 국정원 해킹 사건을 규명하지 못하면 물러나겠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혹해소가 부진하게 되면 향후 안철수 의원의 정치행보에도 지대한 타격을 받게 된다. 더구나 안철수 의원은 차기 대권을 위해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해당 상임위인 정보위원회의 무력함을 토로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진상조사소위원장이다.신경민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로그파일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어제 정보위를 열었지만 무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심각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경민 의원은 “어제 정보위는 여야가 합의한 준 청문회는커녕 보통의 상임위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면서 “자료 없는 상임위
◯… “욕먹을 각오로 의원정수 확대 공론화”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정치권 이슈로 떠오른 의원정수 확대 논란에 대한 입장 전달. 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날 혁신위에서 발표한 5차 혁신안과 관련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안이 나온 지금이 아니라면, 표의 등가성을 제고하고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독과점적 정당체계를 타파하는 선거제 개편의 기회는 수십년 내에 올까 말까다”면서 “의원 증원를 반대하고 있는 여론을 알지만 욕먹을 각오하고 공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진상조사 특위위원장이 국정원 해킹의혹에 대한 자료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보위원회를 열어서 모든 자료들을 정보위 차원에서 비공개로 제공하겠다는 게 새누리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2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안철수 자체특위 위원장이 외부로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국가안보사안과 관련된 자료를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안철수 의원이 가장 전문가라고 하니 이해도도 빠르고 여러 내용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원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국정원장들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진상조사소위원장이다.신경민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공개된 2014년 3월20일 회사(이탈리아 ‘해킹팀’) 측 이메일을 보면 ‘한국 국정원 시니어 매니지먼트’가 국정원의 노출 위험성을 심각하게 물었다”면서 “당시 국정원장은 바로 남재준 원장이기 때문에 그가 이에 답할 이유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경민 의원은 영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