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로 내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바로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 때문이다.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정보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 후보자에 대한 자료 모으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정보위 야당 간사로 선임된 신경민 의원은 “이미 문제가 된 것들이 상당히 많다.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봐야겠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청문회 저격수’로 명성 높은 박지원 의원이 이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에 나선다. 그는 “지금까지 문창극 총리 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안이 진통 끝에 여야 합의안이 도출됐다. 31일 오전 국정원 개혁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간사협의를 마친 뒤 서명한 합의안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여야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국정원 개혁 특위 합의사항 서면동의서’에서 개정하기로 합의한 법률안들을 명시했다. 서면동의서에 따르면 국정원법 개정안을 비롯,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경찰공무원법·군형법·통신비밀보호법·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7개 법안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은 권력투쟁이 아닌 이권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다.” 국가정보원이 23일 북한 장성택의 사형 원인을 이같이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민주당 정청래 간사는 23일 국정원이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장성택의 숙청을 권력투쟁의 산물로 더 많이 알려진 게 사실이다. 김정은의 취약한 권력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권력이동’이 불가피했다는 게 그동안의 정설이었다. 권력투쟁이 아닌 이권사업에 따른 갈등 때문에 장성택이 숙청되었다면 북한
국가정보원이 요즘처럼 국정의 중심에 선 적은 없었다. 수집된 각 종 정보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필요하면 검찰이 수사하는 모양새를 갖춰, 철저히 국정원은 베일에 가린 기관으로 남았다. 하지만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취임한 뒤부턴 달랐다. 아예 국정원이 전면에 나서 취득된 정보를 적극 알리고 있다. 최근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와 부인
국가정보원이 지난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발췌록을 공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서해 NLL(북방한계선)의 후폭풍으로 북한의 반발과 남북관계의 경색이 예상된다.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논란을 빚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가정보원이 24일 국회 정보위 일부 위원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북한이 생존의 위협을 느낄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생존의 위협을 느낄 경우에만 핵무기를 사용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다만 "북한이 이 위협을 어떻게 정의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나오는 "호전적 발언에 경악했다"며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예측할 수 없어 미국과 동맹국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로버트 뮬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클래퍼 국장은 이외에도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알카에다 등 중동 동향, 사이버 대량 살상무기 등에 대한 입장을
여야 정치권이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새누리당 정옥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것은 한반도 안보와 국제평화에 매우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전격전 형태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이 보여주듯 북한의 위장능력, 도발행태에 대해 정부는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 제1718호, 제1874호에 따라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어떠한 발사도 금지되어있는 나라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은 핵무기 운반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과거의 사례도 있듯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 그 후 거의 핵
19대 국회 첫 임시회가 5일부터 30일간 열린다. 여야는 이날 309회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3일까지 한 달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9일 1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과 상설특위위원장을 선출한다. 아울러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일행 석방촉구 결의안△국회쇄신특별위원회 등 6개 구성결의안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 등도 상정, 통과시킬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배정을 진행한다. 새누리당은 4일 상임위원장 후보등록 신청 마감을 통해 △기획재정위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병) △정보위원회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