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런칭한다.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한 행보다. 삼성전자가 자사 인공지능을 ‘빅스비’로 명명한 것과 같은 취지다. LG전자는 가전 라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구축, 선도할 계획이다.20일 LG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본격 런칭한다고 밝혔다. 씽큐는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Q)’가 결합된 단어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딥씽큐’를 비롯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의 몸값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조사들이 고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을 필두로 업계에서 이름 좀 있는 제조사들은 모두 선보이는 상황이다. 해당 제품들은 최소 1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매우 고가다. 일반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초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한다는 명목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고 홍보도 된다는 이유에서다.◇ 프리미엄보다 더 프리미엄… ‘초’프리미엄 스마트폰애플의 아이폰X은 지난 9월 공개됐다. 그러나 아이폰X에 대한 관심은 올 초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곤경에 처했다. 해당 기업은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다. 미국 규제당국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연이어 관세법 조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규제당국은 자국 기업들의 요구를 전부 수용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 대한 통상압박은 심해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 규제는 이들의 상승세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심지어 해당 기업은 우리나라에서조차 규제의 벽이 높은 상황이다.◇ 미 ITC, ‘SK하이닉스’ 조준… 삼성전자 이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내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하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에서 진행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러시아 시장조사기관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삼성전자는 7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조사는 러시아 모스크바, 샹트페테르부르크, 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LG전자의 세탁기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발표했다. 양사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 시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권고안이다.22일(한국시간) 미국 IT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수입과 관련한 규제안을 밝혔다. ITC는 각사 세탁기 물량 기준을 120만대로 설정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관세 50%를 부과하기로 했다. 세탁기 부품을 수입할 때도 5만대 초과 물량에 관세 50%를 부과하기로 했다.무역위원 중 론다 슈미트라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는 2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ITC가 양사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이번 권고안에 따라 향후 양사의 세탁기 사업에 대한 규제가 정해진다. 아직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지만, 결과에 따라 파장도 큰 만큼 양사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LG 세탁기의 미국 운명, ‘권고안’에 달렸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는 22일 새벽 2시경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발표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임원 인사가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부의 대거 승진도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인사에서도 H&A사업부에서 많은 승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올 한해 가전사업부가 LG전자의 호실적을 이끈 만큼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진 인사, H&A사업부 출신 중심으로 구성될까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임원 인사가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임원 인사는 매년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2월1일자로 인사를 발표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침체됐던 해외 현지법인의 수익성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수출입은행은 15일 ‘2016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을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한국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중 투자잔액이 100만달러를 넘는 6,225개사였다(2016년 말 기준).이들 해외직접투자 현지법인의 작년 총 매출액은 15년 대비 5.1% 줄어든 6,422억달러였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매출액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해외 현지법인 매출액의 51.7%를 차지하는 제조업종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수출입은행은 “중국 내 제조업 매출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11일 진행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에 참여한 국내 업체들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광군제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3만2,000대를 준비, 17시간만에 완판했다고 13일 밝혔다.2초에 1대 이상 팔린 것으로, 기존 중국 내 ‘미니’ 판매량의 5배로 전해졌다. 과거 동부대우전자의 광군제 참여 실적과 비교하면, 2014년 1,200대에서 3년 만에 판매량이 27배로 증가한 셈이다.화장품 업체 제이준코스메틱도 ‘광군제’ 11일 하루 동안 9170만 위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0월 수출입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9월보다 줄었다.한국은행은 13일 ‘2017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했다.수출물가의 증가세가 다소 누그러졌다. 9월 1.1% 증가(전월 대비)했던 공산품 수출물가가 10월엔 0.5% 상승하는데 그쳤다. 9월 3.7% 증가했던 화학제품이 10월에는 0.1%, 2.5% 상승했던 제1차 금속제품 가격도 단 0.3%만 올랐다.다만 수출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 및 전자기기 상품은 가격이 1.3% 증가했다. 반도체부품과 세탁기 등의 가격이 오른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힐링과 휴식, 여가 등의 가치가 중시되면서 혼수품 트렌드에도 적잖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형식과 관행에 의해 혼수를 마련했다면 최근에는 자신과 가족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실용적인 품목 마련에 집중하는 추세가 대세인 것. 특히 2030 젊은 세대들의 ‘위시 혼수품’으로 ‘안마의자’가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안마의자 시장 1위인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에 따르면 연중 결혼식이 많은 3~5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대다수의 소비자는 할부 방식으로 휴대폰을 구매한다. 기기 값이 고가인 탓에 선뜻 목돈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준 것처럼 보이는 이 방식은 통신사가 이익을 취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무이자 할부제도가 있음에도 고객에게 고지하지 않은 채 할부에 따른 수수료를 그대로 챙기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통신사는 할부에 대한 부담을 지지 않기 위해 고객의 할부수수료를 증가시키는 등으로 꼼수를 부린 것이 드러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말기 할부제도, 부담은 소비자·이익은 통신사통신사의 스마트폰 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이동통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 제도 하에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단말기 자급제의 핵심은 다양한 단말기를 확보하는 것인데, 현행 전파인증제가 이를 가로막는다는 이유에서다.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실시돼도 외국 단말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기엔 어렵다”며 “인증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단말기 자급제에 드라이브 거는 정·재계13일 정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및 이동통신업계에선 이동통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는 한‧미FTA 재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공동위원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유무역이 양자에게 이득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양국의 관심사항을 균형 있게 논의했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반면 블룸버그는 회의 다음날 “미국이 한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북한‧중국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긴장과 미국에 대한 높은 교역의존도가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적자’ 내세운 미국, 무역장벽 쌓는다자동차산업은 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의 견본주택을 10월13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1BL, 2BL 총 1810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 지상 10~26층, 26개 동에 전용면적 84㎡ 1274세대, 101㎡461세대, 117㎡ 75세대로 구성됐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세대는 전용면적 84㎡로 A∙B∙C∙D 4가지 타입이다. 지난 4년간 전세와 반전세로 진행한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나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상화폐, 블록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에게 낯설었던 이 단어들은 이제 언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존재가 됐다.이 같은 관심의 이유는 ‘가격’, 더 정확히는 ‘시세’ 때문이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사람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소위 ‘돈이 되는 곳’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투자 혹은 투기의 대상으로만 집중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가상화폐는 이른바 4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성과 LG전자로부터 수입된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결과는 참담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ITC)가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로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한 것이다. 앞서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이들 회사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사를 청원한데 따른 결과다. 그동안 정부와 업계가 세이프가드를 막으려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사실상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연간 1조원에 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자동차다.25일(현지시간) 인터브랜드의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 발표에서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인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5위와 69위에 올랐다.삼성전자의 이번 순위는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일 뿐 아니라 역대 최고 순위다.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보다 9% 상승한 56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0년(52억 달러) 보다 11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가전기업 대유위니아가 빨래방 사업에 진출한다.7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역삼동을 포함해 5개 지점(서울 송파구 가락동, 노원구 상계동, 성북구 종암동,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니아 24 크린샵’이 문을 연다. 대유위니아는 연말까지 10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최근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셀프빨래방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자체 조사 결과 인구 대비 셀프빨래방 비율이 주변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유위니아의 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였다. 갈 곳을 잃은 보수진영 지지층을 흡수하며 굳건한 1위였던 문재인 후보의 아성을 위협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처럼 안정감은 없었지만, 폭발력과 휘발성 만큼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추동력을 잃어가면서 안철수 후보는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대선토론회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실제 4월 13일 SBS토론을 시작으로 4차례 실시된 대선 TV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안 후보의 지지율은 꾸준히 하락했다. 리얼미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