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감사원 검사 결과 국내 신용평가기관들이 ‘등급장사’를 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있는 가운데 국내 100대 기업이 국내외평가사로부터 받은 신용등급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신용평가사들은 100대 기업에 대해 평균 AA+등급을 매겼지만, 외국 신용평가사들은 평균 A- 등급으로 평가해 5계단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포스코, GS칼텍스 등은 차이가 최대 8계단으로 벌어져 ‘등급 거품’ 논란을 낳고 있다.1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는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이 회사채 발행 기업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신용등급’을 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금융당국으로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금감원은 “나이스신용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임원들에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그 동안 신용평가사들이 돈을 받고 ‘신용등급’을 판다는 의혹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징계를 받는 임원들은 3년 동안 금융권 재취업이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중견 건설사 한신공영(회장 최용선)이 심난한 상황에 놓였다. ‘안산사업장’에 대한 회계처리가 변경되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회계 처리 변경’ 배경에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차남이 대주주로 있는 시행사와의 거래 관계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한신공영은 2일 기재 정정된 1분기 보고서를 내놨다. 1분기 재무제표를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전 분기에 발생한 ‘회계오류’를 발견해 적용했기 때문이다. 눈길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심난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신용평가 3사가 일제히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탓이다. 이는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에 대비해 여러 가지 대응전략을 짜던 동국제강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이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 강등은 ▲전방 산업의 부진, ▲후판 시장에서 약화된 시장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가운데, 신용등급까지 잇따라 하향 조정된 탓이다. 문제는 뚜렷한 돌파구마저 찾고 있지 못하는 점이다. 민간주택과 관급공사 위주의 수익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탓에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처지다. 사정이 이렇자 업계에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경영 리더십에 대한 의문도 커져가고 있다. 일각에선 그가 ‘축구경영’에만 몰두한 채 정작 집안 살림을 돌보는 데는 무심한 것 아니냐
경영정상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한전선이 잇단 악재에 심난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하향조정된데다 공시의무를 위반해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 28일 금융위원회는 20차 정례회의에서 "대한전선이 신고·공시의무를 위반했다며 과징금 10억7,97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티엠씨를 위해 경기저축은행 등 3개의 저축은행에 자기자본 1조717억5,000만원의 5.23%에 상당하는 담보 560억원을 제공하기로 이사회 결의를 했음에도 이 사항을 금융위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노동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지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노동계의 지지선언은 문 후보가 지난 13일 양대 노총을 방문하는 등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선데 대한 화답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김국진 사무금융연맹 초대위원장, 심일선 한국은행노조 초대 위원장, 박용하 전 사무금융연맹 정치위원장을 비롯해 장도중 한국신용평가정보노조 위원장, 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노동위원회를 설치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과 손을 잡고 본격적 노동계 세확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문 후보 측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노동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노동위원회에는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의 산별연맹 및 시도지역본부, 단위노조 등 180개 조직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았고, 고문단으로 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성철 경향신문 부사장, 이영주 전 전교조 경남본부장이 위촉됐다. 노동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