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0대 국회 의장단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두 정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우선 결정을 한다면 바로 본회의를 열어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7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두 정당 내에 국회의장을 하시겠다는 분들이 좀 많지 않느냐”며 “무엇보다도 국회의장이 먼저 선출되고 2단계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될 것 같다”고 ‘단계적 접근론’을 제안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제안한 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0대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복당 문제와 관련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유승민 의원은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합동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결정할 일이니 제가 뭐라 얘기할 이유가 없다”면서 “입장이 바뀐 게 전혀 없다.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를 비롯한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 하지 않았다”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말. 그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초청 ‘20대 국회와 경제민주화’ 특강을 통해 “선거가 끝나자마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도 경제민주화 논의를 진지하게 하지 않았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경제살리기에만 올인하고, 경제민주화는 하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 특히 정운찬 전 총리는 현오석·최경환 경제부총리를 겨냥해 “두 분 다 경제학자이기 때문에 경제적 틀 속에서 사고를 했지만 실적이 미비하다”고 주장. ○&helli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만표 변호사의 전관예우 및 로비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국회 차원의 특검을 통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홍만표 변호사 사건의 핵심은 법조계 로비의혹이다. 특수통 검사 출신 홍 변호사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200억 가까운 재산증식을 이뤘다. 전관예우 및 법조 카르텔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지적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영향력 행사나 로비가 있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다만 정치권에서는 홍 변호사가 검찰 출신이고 로비대상이 검찰 자신이라는 점에서 과연 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30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 대선을 많이 치르지 않았나. 국민들 선택에 후회를 한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신기루를 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대권 행보로 해석되는 반기문 총장의 방한 일정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선을 보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반기문 총장의 행보가 유엔에서도 구설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상시 청문회법(개정 국회법)’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결정에 대해 “(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 야3당은 거부권 행사시 20대 국회에서 재의를 하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저는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3자간 전화회동을 했다”며 ‘상시 청문회법’을 차기 국회에서 재의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야3당이 할 수 있는 일을 20대 국회에서 모두 하겠다”는 의지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 채이배 당선자는 STX 조선해양 법정관리 문제와 관련해 정부당국의 책임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과 채 당선자는 국민의당 내 ‘경제통’으로 꼽힌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STX 조선해양 사태는 앞으로의 구조조정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정부당국과 정치권은 책임을 제대로 규명해야 하지 못하고 책임소재 문제는 빙빙 돌고만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산업은행이 쏟아 부은 돈만 4조5000억원”이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지금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내홍으로 국민의당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지켜보면서 정치 혁신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그런 (당내)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지켜보고 있다”고 에둘러 말했다.김성식 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야당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차별 대우하는 이른바 ‘야권 갈라치기’에 나섰다는 해석에 대해서도 “그런 의도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저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다.하지만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야권 갈라치기’ 해석을 부른 현기환 정무수석의 사전 통보에 대해 ‘더민주 입장에서 보면 불쾌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앞서 현기환 수석이 국가보훈처의 ‘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매일 아침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최다출연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침라디오가 대국민 여론형성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셈이다.가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일 아침 방송되는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의 출연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박지원 원내대표의 출연은 총 25회로 가장 많았다. 정장선 더민주 전 총선기획단장이 16회로 다음이었고, 이상돈 국민의당 전 공동선대위원장도 15회로 다수 출연했다.◇ ‘스피커’부터 달라…, 라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 회동인 만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제(를 다루고), 그런 분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해 “정부와 새로운 원내지도부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회동은 오후 3시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모든 게임에는 규칙이 있다. 선거제도는 정치라는 게임의 규칙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다. 소선거구제의 기본은 ‘승자독식’이다. 인구 비례에 따라 전국을 나누고 한 선거구에서 표를 가장 많이 얻은 한 명만이 국회의원이 되는 방식이다. 선거구가 작다보니 사표가 많이 발생하고 특정 정당의 특정 지역 ‘싹쓸이’가 가능해진다.소선거구제를 고쳐야 한다는 논의는 김대중 정부 때부터 계속 나왔다. 하지만 언제나 양당의 의견차로 불발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편을 전제로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정책정당’을 강조했다. 그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정책위는 당장의 현안뿐만 아니라 큰 민생 주요 과제에 주목하며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실제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 3+3+3 회동에서 복지 개선과 복지비용 적정 부담 합의 도출을 위한 3당 특별정책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국회 운영에서도 3당 체제에 맞게 문제 해결이 가능한 국회가 되도록 시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특히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복지는 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협치’를 강조하는 한편, 각종 민생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청와대 회동에는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이 모두 참여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국민의당에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나설 예정이다. 아직 신임 정책위의장이 선임되지 않은 더민주는 우상호 원내대표와 현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막 윤곽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이 초선의원들에 대해 특별과외를 실시한다.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을 교육시키겠다는 것. 이를테면 신입사원 연수와 같은 의미다. 빠른 국회적응을 돕는 한편, 재선의원 등 ‘중간다리’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첫 강의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나선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는 3일 초선의원들을 모아 ‘공부모임’ 발족식을 열고 그 자리에서 특강을 한다. 주제는 지역구 활동 국정감사 노하우로 잡았다. 이후에도 국민의당 공부모임은 오전 7시 30분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 축하난을 전달했다.29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 축하난을 보냈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공석이어서 비서관실 행정관이 전달을 맡았다.대통령이 야당 원내대표에 축하난을 보내는 것은 관례지만, 정책위의장에게까지 보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원외인사라 국회가 아닌 지역 사무실로 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협치가 정치권 화두인 만큼, 야권과 좋은 관계를 가져가겠다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9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그는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스스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맞설 적임자로 자처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를 20여 년 동안 쭉 지켜봤고, 공·사석에서 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관계라 그의 장점을 충분히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이어 민병두 의원은 ‘새로운 문법’을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3당 체제에서 적극적으로 리딩 파트 역할을 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 국회의 활력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민의당이 지도부 체제 정비를 끝냈다.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박지원 의원과 김성식 당선인을 각각 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추대했다.국민의당은 27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합의추대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로써 박지원 의원은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 그리고 국민의당까지 원내대표를 세 차례 역임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그는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직후 “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0대 총선을 “4·19혁명의 DNA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권력 독점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는 것. 그는 19일 제56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국립 4·19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이어 손학규 전 고문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생활, 사회적 양극화, 불균형한 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분노하는 청년들의 표심이 선거혁명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잔치는 끝났다. 20대 총선에서 38석의 원내 제3당으로 발돋움한 국민의당이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과 호남 의원들 간 균열을 보이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안철수 대표의 거취다. 국민의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창당 6개월을 앞둔 오는 8월2일 전까지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이를 두고 안철수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측근들과 달리 일부 호남 의원들은 ‘당권·대권 분리론’을 강조하고 있다. 대선 1년 전에는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함께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천정배 공동대표가 “4개월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