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남 동부권 거대 주택단지 ‘순천 신대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시공사 중흥건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것. 지구 최대 메리트로 꼽힌 ‘3대 공약’이 줄줄이 좌초된 가운데, 신고 된 하자건수만 18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외국인 학교·대형병원… 모조리 ‘없던 일’‘경축 코스트코 입점 확정’‘교육·문화·레저시설 갖춘 살고 싶은 배후단지’‘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시티를 위한 외국인 학교 유치’광양만권에 조성중인 한 아파트 광고의 홍보 문구다. 부동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시가 관리비 비리 등 갈등을 겪는 아파트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전도사로 나선다.30일 서울시는 관리 문제를 겪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속의 관리소장을 파견해 최대 2년간 직접 관리해주는 ‘공공위탁관리’를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첫 시범사업 대상 단지는 관악구 신림현대아파트(1634가구)다. 이 아파트는 1993년 준공된 이후 20년 이상 한 업체가 관리해왔다.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다른 단지보다 관리비가 많이 나오고 장기수선 계획 및 안전 계획이 부실한 점 등의 문제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저소득층 주거 지원을 위해 마련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채 중 1채 꼴로 월평균 소득 430만원이 넘는 중산층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다.연소득이 1억20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도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8일 최성은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거부문 재정지출 현황과 저소득층 주거지원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 소득 6분위 이상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 중 소득 6분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청약접수가 시작됐다.12일 국토부는 이날부터 5일 간 행복주택 전국 13개 단지(5293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전용 면적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에게는 전용 16㎡, 29㎡를 제공한다. 신혼부부에게는 36㎡, 45㎡를 제공한다.행복주택이란 2030세대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인근에 최고 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입주자격은 대학생의 경우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혼자이어야 한다. 사회초년생은 취업 5년 이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이라크 신도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약 6800억원(미화 5.6억불)을 수령해서다. 이라크 정부가 내전 및 유가하락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수금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이라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한화건설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표현한 것이란 분석이다.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11월 4일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13블럭에 짓는 1212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12세대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 세대 타입은 전용면적 ▲74㎡A 248세대, ▲74㎡B 100세대 ▲84㎡A 640세대, ▲84㎡B 224세대로 구성된다.뉴스테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경북 구미가 시끄럽다. 지역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를 둘러싸고 시공사와 입주민간 샅바싸움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주인공은 ‘구미문성파크자이’ 아파트. 내 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는 1138세대 입주민은 “GS건설이 허위·과장 광고로 심각한 피해를 본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공사인 GS건설은 “입주민들이 설계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어진 아파트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허위 분양” vs “입주민의 무리한 요구”‘구미에 들어서는 첫 자이’‘견본주
현대건설은 첫 번째 뉴스테이 단지 ‘힐스테이트 호매실’을 오는 11월 선보인다고 밝혔다.특히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과 완성형 택지지구인 수원 호매실지구에서의 첫 뉴스테이 상품이다.힐스테이트 호매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3(C-5블록)에 위치하고,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93㎡ 총 800세대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74㎡ 75세대, △84㎡A 123세대, △84㎡B 122세대, △93㎡A 456세대, △93㎡B 24세대 등 총 800세대로 공급된다. 특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입주자가 출입문 키 없이 스마트폰만 지니고 아파트 공동 및 세대 현관에 3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설치된 블루투스 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하다.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서비스와 연계할 때 더욱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내린 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도 직접 손을 쓸 필요없이 공동 현관이 열린다.현관 통과시 ‘IoT(Internet of Things) 스마트홈 앱’과
공무원연금공단, 주택소유 여부조차 제대로 안해[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공무원임대주택 입주자 선정과 관련해 안일하게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택소유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입주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더 가관인 것은 주택소유 사실을 조회했음에도 무자격자를 임대주택에 입주시킨 사실도 드러났다.공무원임대주택은 공무원 후생복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업무는 공무원연금공단이 담당하며,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공무원은 주택미소유만 해당된다. 때문에 공단은 입주신청자의 주택소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물산이 래미안 아파트의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입주 전 점검을 강화한다.삼성물산은 래미안에 입주 한달 전 ‘입주자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이때 입주 고객들은 세대 내 시공상태와 품질을 점검하며 하자 요청을 할 수 있다.삼성물산은 또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아파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입주 전 자체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아파트 마감공사 완료 시점인 60일전부터 기존 53개 항목에서 약 두 배인 108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1인당 점검세대도 하루 12세대에서 6세대로 대폭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LH주택공사가 5일 ‘LH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현황을 공개했다. 최고경쟁률은 서울대방1단지로, 126.9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이날 LH주택공사의 청약 사이트 ‘LH청약센터’에 따르면 2016년 LH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신청한 총 인원은 1만1497명으로 모집인원(2193명) 대빈 6.6의 경쟁율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서울대방1단지(전용면적 26㎡)로 126.9 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33.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강남3BL단지(29㎡)로 나타났고, 서울번동2단지(26㎡, 15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주택임대사업 유관부서 임직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화건설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박병열 경영전략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택산업연구원 김찬호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이날 세미나에서 김찬호 박사는 ‘주택임대사업 전망과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임대주택 시장에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약 20~25년정도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1~2인가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난히 무더운 올해 여름, 포스코건설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양주 지하철 사고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여기에 아파트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기록하면서 입주자들로부터도 외면 받고 있는 형국이다.◇ 5년 만에 날아든 적자 성적표포스코건설의 상황은 엎친데 겹친 격이다.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지하철 사고 수습이 한창인 와중에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지난 1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폼 사업과 관련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한양(대표이사 한동영)과 청라국제도시의 8월 분양 예정인 ‘한양 수자인’ 아파트 1,500세대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전문가가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지역 특성과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입주자의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홈 서비스는 ▲음성인식을 통한 가전제어 기능 ▲엘리베이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LH청약센터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지역 재건축임대주택 예비입주자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현장접수로만 진행되며 신청자격에 따라 접수일자가 다르다. 또한 향후 임대주택의 해약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예비입주자 모집이므로, 신청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향후 임대주택의 해약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LH청약센터는 “예비입주자로 선정됐어도 실제 입주까지 많은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예비입주자는 원칙적으로 LH공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당첨자로 관리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LH 공사가 저소득층들을 대상으로 임대해주는 다가구주택 가운데 일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폐가수준의 주택 583가구가 아직 방치된 채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LH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다가구 매입임대 미임대주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사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 올 6월 현재까지 매입한 6만7646호 가운데 지하(502건)·노후(571건)·보수비용과다(121건)·입주자미선호(2886건) 등의 사유(중복 조사 포함)로 3942호가 미임대 상태(5.8%)로 남아 있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텔레콤은 동문건설과 7월 분양 예정인 평택지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 4,567세대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평택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해 기존 월패드를 통해 이용했던 홈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대전 굿모닝힐 재건축 아파트2,244 세대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가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굿모닝힐 아파트 입주자들은 입주 시 제공되는 조명, 냉·난방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한부모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나섰다.여가부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온 ‘한부모가족 매입임대주택 주거지원 사업’의 올해 입주자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여가부는 이달 안으로 임대주택 운영기관을 선정해 내달 입주 신청자를 받고 입주 가정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과정이 끝나는 대로 올해 안에 총 20호 내외의 가정이 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매입임대주택은 전국 미혼모자가족과 부자가족 등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 무주택 가구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임차보증금 없이 월세 10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대형 건설사 중 최초로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화제를 모았던 GS건설의 ‘자이에뜨’ 두 곳이 내달 잇달아 입주를 시작한다.GS건설은 지난해 공급한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에 전용 43~84㎡ 1,348가구로 구성된 ‘북천안자이에뜨’와 경기도 화성시반월동에 전용 59~84㎡ 468 가구로 구성된 ‘반월자이에뜨’가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집주인을 맞는다고 5일 밝혔다.반월, 북천안자이에뜨는 GS건설이 시행 및 시공하는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지난해 6월과 8월에 각각 보증금 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