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극비리에 미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한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접견한 지 이틀 뒤인 18인 것으로 파악된다. 청와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입을 굳게 닫았지만,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지소미아 종료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문했을 공산이 크다.하지만 김현종 차장의 스타일상 미국의 중재요청 보다는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는 데 방점을 찍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당시 미국을 방문했던 김 차장은 중재요청을 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중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가 15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우리 측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미국 측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국방부 의장행사에 이어 회의를 시작했다. 에스퍼 장관은 SCM을 마친 뒤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이번 SCM의 주요 안건은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한미공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미래 안보협력 방안,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등이 될 전망이다.최대 쟁점은 지소미아 종료 문제다. SCM 공식 의제에는 포함돼
3년만의 파기다. 정부가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 협정 연장 통보시한인 오는 24일까지 일본 정부에 파기 의사를 통보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만큼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게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의 설명이다.◇ 밀실추진, 졸속추진… 전임 정부 과오 있었다지소미아 종료에 일본 정부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14년 AP ‘뉴클론’에 이은 두 번째로, 이번엔 인텔과 협력한다. 이미 삼성전자와 퀄컴 등이 장악한 AP시장에서 반도체 사업에 한 맺힌 LG전자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제인 볼 인텔 부사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포럼(IDF 2016)에서 “LG전자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개발 중”이라며 “자신들의 10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LG전자가 설계
[시사위크 = 차윤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국내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1988년 프랑스풍의 정통 베이커리를 표방하며 국내에 첫 매장을 선보인 지 26년 만에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문을 연 것이다.이는 70여년간 쌓아온 제빵 전문성과 26년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며 축적한 유럽식 제빵 기술 및 베이커리 운영 노하우,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적극적인 R&D 투자 등이 어우러져 이뤄낸 결실이다. 빵이 주식인 프랑스인들은 자부심이 높아 미국, 일본 등 제빵 선진국의 기업들
소셜커머스업체 쿠엔티가 100억 사기 사건으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엔티는 최송현을 모델로 기용하는가 하면 공중파의 토크쇼 프로그램에도 협찬을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하지만 쿠엔티는 지난 4월부터 약 30% 가량 싼 값에 주유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을 판매한 뒤 소비자들에게 배달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된 혐의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