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의 매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최종 결정되면 SK렌터카는 SK그룹 품을 떠나게 된다. 이를 놓고 신용등급업계에선 우려 섞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SK그룹 떠나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어피니티’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 측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를 선정하고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K렌터카는 SK네트웍스가 2018년 옛 AJ렌터카 지분 42%를 3,000억원에 인수해 출범한 기업이다. SK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로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것이 발목을 잡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1% 감소한 1,093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이 연간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SK네트웍스는 작년 4분기 64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607억원에
정유업계에 판도 변화가 임박했다. 매물로 나온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새 주인에 현대오일뱅크가 유력해진 것이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주유소 숫자 기준 업계 순위가 뒤집힐 뿐 아니라, 1조3,000억원대 자금이 이동하면서 연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새 주인’에 현대오일뱅크 유력지난달 중순 직영주유소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인정한 바 있는 SK네트웍스는 지난 1일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통보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코
SK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모양새다. 자회사인 SK매직, SK·AJ렌터카 등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렌탈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로 판단된다. ◇ 상반기 ‘870억’ 성적표… 실적 개선 성공한 SK네트웍스올 들어 SK네트웍스의 실적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19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상승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에 품에 안기면서 인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던 AJ렌터카의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국내 소득 수준 향상 등에 따른 렌터카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수년째 400% 가까이 육박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영업흐름도 8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흑자 실현도 무의미한 지경이다.◇ 영업익 급락 현금흐름 마이너스SK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 가치가 들썩이고 있는 AJ렌터카. 여기에 렌터카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AJ렌터카는 전에 없던 호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렌터가 업계의 1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렌터카 업계 2위 브랜드인 SK렌터카를 보유 중인 SK네트웍스가 최근 3위 사업자인 AJ렌터카를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1일 AJ렌터카 주식 935만3,660주(지분율 42.24%)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인수 대금은 3,00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SK네트웍스는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실사와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장기렌터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렌터카 업체들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호소하는 등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접수된 장기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71건이다. 이 가운데 ‘사업자의 일방적 계약해지’, ‘중도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계약해지 관련이 35건(49.3%)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렌터카 업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약관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렌터카 상위 10개 업체(롯데렌터카̷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올 상반기 인수합병 시장 최대어인 KT렌탈 인수전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본입찰과정을 거치며 추려진 후보군은 SK네트웍스와, 한국타이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 3곳으로 압축됐다.업계에 따르면 KT렌탈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 어피니티 등 3개 업체를 불러 세부인수 조건을 논의했다.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 중 롯데, SFA-NH PE(사모투자) 컨소시엄, MBK파트너스-IMM PE 컨소시엄 등은 입찰 포기 의사를 밝힌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쌀쌀해진 날씨와는 다르게 KT렌탈의 인기가 뜨겁다. KT렌탈은 올 하반기 인수합병 시장에 최대어로 꼽혀왔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지난 20일 마감된 KT렌탈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에 대기업과 사모펀드 등 약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토록 KT렌탈의 인기가 대단한 이유는 간단하다. 자동차 렌탈 업계 1위 업체가 바로 KT렌탈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KT렌탈이 AJ렌터카(13.4%)의 두 배 수준인 26%로 1위, 현대캐피탈(9.6%), SK네트웍스(6.5%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제주지역 자동차 대여(이하 렌터카) 요금을 담합한 제주도 렌터카 사업조합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7,300만 원을 부과하고 조합(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이 사건 합의에 가담한 7개 렌터카 사업자[에이제이렌터카(주), (주)케이티렌탈, 씨제이대한통운(주), (주)동아렌트카, 메트로렌트카(주), 제주렌트카(주), (유)제주현대렌트카]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제주도 렌터카 사업조합(이하 조합)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조합 내 대여 요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차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