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지난해 주춤한 실적과 여러 악재로 곤혹스런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마냥 먹구름인 것만은 아니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돼서다. ◇ 실적 ‘주춤’, 정비사업 ‘제동’GS건설은 2018년 영업이익 1조645억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에 이어 건설업계에서 두 번째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또한 4,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가량 줄었다.한 해 실적도 전년 대비
GS건설이 수주전에 참여했던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 두 곳이 모두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돌입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에 GS건설이 재입찰 참가 여부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과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최근 내·외부 잡음으로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 수주전에 모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한남3구역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내세운 입찰 제안이 현행 도시정비법을 위반한 사례
총 사업비만 9,200억원에 달하는 강북 재개발 ‘최대어’ 갈현1구역의 수주전이 새 국면을 맞았다. 기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에서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이 참여해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3사는 총 입찰보증금 1,000억원 중 5억원을 우선으로 납부했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입찰제한서 마감일인 내년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여겨지는 갈현1구역에 대형 건설사 두 곳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만큼 향후 수주전에 이목이 쏠린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조합이 지난 1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두 곳만이 참여했다. 당초 갈현1구역 수주전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GS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갈현1구역은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일대에 아파트 32개동,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