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최초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이 출범했다.19개 금융협회·금융기관은 4일 오전 캠코 양재타워에 모여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개최한 업무협약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백혜련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남주 새출발기금 대표이사,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항용 새출발기금 의장, 박순철 새출발기금 감사,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중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영화 ‘친구’의 대사를 변용해 사퇴를 촉구했다.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수사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은) 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정권을 지킨 공이 높으니 그만하면 만족하고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며 “고마해라 마이 했다(그만해라 많이 했다) 아이가”라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수사 방해, 환경부 블랙리스
삼성전자는 21일 부사장 14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차기 사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부사장 승진자는 14명이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은 시네마LED, ‘더 월’ 등 차세대 TV 폼팩터 개발을 주도해 TV 시장 리더십을 공고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내부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형식적인 조사, 미봉적인 원인 규명과 대책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경험해왔습니다. 대통령님은 후보 시절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싶습니다.”17일 오전 청와대 앞에 안전사고 및 업무재해를 당한 비정규 노동자 유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족들은 고용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특별안전보건감독 결과와 관련, 원청에 면죄부를 줬다고 주장했다.◇ “사법 책임자가 하청 본부장?
[인사] 법무부, 고검 검사급 560명 명단… “인사 13일자로 단행”[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법무부가 6일 고검 검사급 560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법무·검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기 위한 진용을 완비함과 동시에 다가올 4·13 총선에 대비한 공정 선거 관리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6일(금) 현대차 141명, 기아차 60명, 계열사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첨부.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 명단)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박순철)는 기업체 관계자로부터 세무조사 및 검찰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피부클리닉 원장 김모씨(54)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기업체 관계자로부터 "검찰 수사와 세무조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과 고급 와인 등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김 원장이 평소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왔다는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정치인들을 상대로 실제 로비를 벌였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김씨가 운영하는 청담동 모 피부클리닉은 지난해 나경원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