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개표 진행 중인 미국 대선의 승자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자,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북미관계가 개선된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관계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바마 8년의 ‘전략적 인내’ 회귀 우려‘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란 오바마 행정부 8년간의 대북정책으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내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3~16일 워싱턴을 방문해 오브라이언 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서훈 실장이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어제 오후 귀국했다”며 “(한미) 양측은 앞으로도 소통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고, 그 일환으로 서 실장은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방한에 걸린 변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반기 중에 하자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 주석의 방한 시기가 일본이 밝힌 시기(4월) 즈음이라고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시한이 좁혀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강 장관은 지난 15일 뮌헨안보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시진핑 주석 내외는 휴식을 취한 뒤 공식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후 4시 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이후 실무진들도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까지 이어간다.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와 함께 일본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사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