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0여 곳에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용산 참모 출신 중 유일하게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에 단수 공천됐다. 정치권에서는 ‘윤심 공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동훈식 시스템 공천’의 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2차 단수 공천 25인의 명단을 발표하며 총 50개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대통령실 전 행정관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자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전날(14일) 1차 공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2차 회의를 열고 본격 심사에 돌입한다. 추천위원 7명이 지난 9일 추천한 후보 10명이 심사 대상이다.추천위는 이날 국회에서 10명 후보를 최종 2인으로 추리는 정밀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 초대 공수처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는 만큼 각 후보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질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공수처장은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해 후보 2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후보 추천은 지난 9일 마무리
국민의힘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추천한 석동현 변호사가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공수처장 후보자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부산지검장을 지낸 검사 출신인 석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 해운대갑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석 변호사는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석 변호사는 코로나19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8·15 광화문 집회 주최자와 특별감찰반 압력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을 변호한 이력이 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공수처장 후보를 총 11명으로 압축했다. 10일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실무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추천위원별 공수처장 후보자 제시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11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여야는 각 2명과 4명의 후보자를 추천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각 1명을 추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3명을 추천했다. 여당은 비검찰 출신 법조인을, 야당은 검찰 출신 법조인으로 명단을 올렸다.민주당 측 추천위원 2명은 권동주 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나흘째 되던 날이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주변에선 아무도 그의 결심을 알아채지 못했다. 투신 직전 모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세종시로 출발하려던 참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변론을 맡고 있는 변호인에게도 ‘세종시에 내려가도 되느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세종시엔 교사를 하고 있는 부인이 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예편 후 지인이 빌려준 서울의 오피스텔에서 머물러오던 터였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행선지는 세종시가 아니었다.◇ ‘절친’ 박지만 EG 회장에게 털어놓은 속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단수추천으로 사실상 현역의원을 컷오프 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TK지역을 중심으로 다선 중진의원의 컷오프설이 돌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공천이 좌절된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당이 혼란스런 상황이다.현역의원으로서 처음으로 컷오프를 당한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을)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음을 밝혔다. “우선추천지역은 정치적 소수자 추천이나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낮은 경우 선정해야 하는데 (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새누리당이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정면으로 어겼다”고 주장했다.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유가족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던 새누리당이 독립성과 진상규명의 의지라는 원칙과 기준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대책위는 “새누리당은 이 5명을 무슨 기준으로, 무엇을 목적으로 조사위원으로 선정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만일 이에 성실히 응답하지 않는다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가 1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장 후보 천거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장 후보 심사에 돌입,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에 천거된 사람은 전·현직 검찰 고위급이 망라된 것으로 전해진다. 추천위에 천거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김태현(사법연수원 10기) 전 법무연수원장, 박상옥(11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