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퇴진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상황 타개책으로 ‘안철수 끌어안기’에 나선 모양새다. 계파갈등의 봉합이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손 대표가 난국을 돌파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안철수 끌어안기’ 움직임은 일단 손 대표 발언의 미묘한 변화에서 감지된다. 그는 지난해 당 대표로 당선된 후 “개혁적 보수와 미래형 진보가 결합한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통합세력으로 정치개혁의 선봉에 우뚝 서겠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의 정체성인 ‘개혁적 보수’와 국민의당의 정체성인 ‘합리적 중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점점 격화되는 모습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준석·권은희·하태경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손학규 대표에게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세력으로 매도하고 의원들이 모은 총의를 계파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서 나온 민심과 방심을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다. 당의 큰 어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와 소속 당원들이 손 대표의 퇴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당내 갈등이 점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손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사람들이 손학규 어떻게 되는 거냐고 퇴진 여부를 물어 오는데 계파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며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중도개혁정당 바른미래당을 손학규가 기필코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손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주장하는 세력을 ‘수구보
청와대 벽에 촛불이 걸렸다. 임옥상 작가의 라는 작품이다. 가로 90cm, 세로 60cm 캔버스 108개를 이어붙인 대작이다. 청와대 벽면 길이에 맞춰 조금 수정했다는 전언이다. 미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언뜻 보기에도 장엄하다. 누구나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릴 만큼.작품도 작품이지만, 작품을 임대해 청와대에 들여온 과정이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정신에 완전히 부합해 좋아 보였다”고 했다. 그림에 드러난 구호 때문에 정치적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통합신당추진위원장인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승풍파랑의 정신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해 전진하자’는 주제의 신년사를 31일 밝혔다.다음은 박 의원의 신년사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