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은 우리의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질본은 이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됨으로써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호스피스(말기암환자를 위한 시설) 이용률은 매년 높아지지만, 대도시와 지방 간 이용률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국립암센터가 제출한 ‘2017년 시도별 호스피스 이용률’에 따르면 전국의 호스피스 이용자 78%가 수도권(서울·경기) 및 5개 광역시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 이용자 22%가 8개 도에 분포돼 있는 것이다.호스피스 신규이용 환자는 2015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호스피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전체 암 사망자(3,923명)의 38%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이른바 ‘좌파 공약’을 내걸고 6·13 지방선거에 나선 모양새다.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는 민생과 경제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만큼 일부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우파 색채를 벗고 잇따라 공공복지 관련 공약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통신비·사교육비·대중교통비 절감’을 골자로 한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신비 최대 30%절감’을 목표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공데이터 접속 무료 공약을 제시했다. 또 서울 인터넷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와 여당은 11일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결정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표를 겨냥한 발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다른 정당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지만, 의석수는 3석에 그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 남원의 전북의료원에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