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은 데뷔작 ‘검은 사제들’(2015)부터 ‘사바하’(2019), 이번 ‘파묘’까지 ‘오컬트 장르’ 한 우물을 팠다. 그리고 데뷔 9년 만에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르며 장르적 한계를 깨고 극장가 흥행 판도를 바꿨다. 최근 와 만난 장재현 감독은 ‘파묘’ 흥행 소감부터 인기 요인,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에 대한 생각까지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초심은 오락적인 영화를 만드는 거였다”며 “매 신 재밌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떠올리기도 했다.-천
마니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 전통적으로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설 연휴 직후 개봉.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는 어떻게 한계를 딛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최민식‧김고은‧유해
전세계 극장가에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4’가 영화 구석구석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놔 관객들에게 색다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뒤 1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픽사는 영화 속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숨겨두는 것으로 유명한데, ‘토이 스토리4’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아티스트 에이전시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 권철화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한다. 따뜻하고 위트가 담겨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버닝’ 측은 11일 스페셜 아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디자인 툴을 사용해 작업하는 기존 영화 포스터들과는 달리 순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정감 가는 분위기를 자아낸다.해당 포스터 속에는 영화를 보면 새롭게 느껴지는 오브제들로 다양하게